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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자취하시는분들 주의하세요 !

우앙앙 |2010.11.14 13:55
조회 48,910 |추천 17

오늘보니까헤드라인에 글이걸려있네요ㅎㅎㅎ

운영자님...ㅋㅋㅋㅋㅋㅋㅋㅋ그변태 저랑나이비슷한

일반대학생이라니까 . . .. 아저씨가 방근처에숨어있다고 제목을 바꾸셧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하니까 감사합니다 ㅠ ㅠ

베플 ㅋㅋㅋㅋㅋ장미란님 이번에도 금메달따셨으면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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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많이들 보셨겠지만 ㅠ

당사자로써 세상이자꾸 흉흉해지다보니 글을쓰게 됐네요 ;

 

저는지금 지방에 있는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21살

2학년 여대생이에요~

톡 읽다보니 ㅜ조금이나마 도움?을주고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 ㅠ ㅠ

 

지금은 집에서 통학중이지만

1학년2학기부터 지난학기인 2학년1학기까지

1년동안 동기와함께 자취를 했었어요,ㅎ

통학시간이 2시간반정도긴했는데 체력적으로ㅠ좀너무지쳤었거든요;

 

'자취'라는거 자체가

솔직히 저도 입학 초기엔 좀 거리감이랄까? 꺼려지는 느낌이있었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안좋은일들을 좀 겪었었거든요ㅠ

한밤중에 변태를 만난다던가 , 갑자기뒤에서 입을막지를않나 ,,

무튼 이얘기들은 좀있다가 다시 자세히 얘기해드릴께요 ㅠ ㅠ

 

음 자취에대해서 인식이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ㅠ

솔직히 통학하시면...ㅋㅋㅋ

지하철통학이 얼마나 힘들고피곤한지 다들아실꺼라 믿어요 ㅠ

게다가 동아리활동이라던지 한번술자리있을때마다

열시반도되기전에 자리를뜨지않는이상 외박도 잦아지구..

그래서 같은과 동기와함께 자취를 결정하게 됐어요 !

 

자취 초반에는 밥해먹는재미에, 부모님잔소리도없구

집에 못가는거나 외박을 해야한다는 그런 걱정도 없어지고

굉장한 '자유'의특권으로 갖은 행복은 다 느꼈었던거같아요 !ㅋㅋ

룸메가 있었기에 밤에 잘때도 무섭지않고 괜찮았구 ㅎㅎ

밤에 어딜 돌아다닌다해도 항상 애들이랑같이있어서 맘도 편했구요

(안좋은일들을많이겪어서 ㅠ 밤에혼자 잘 못돌아다니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자취생활이 거의 1년이 접어들때쯤!

일이터진거에요 ! ㅠ ㅠ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시작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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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살던 자취방은

빌라형식으로 원룸들로만 이루어진 곳이었거든요

공동현관문은 카드키를 찍지않는 이상, 방 호수를 입력해서 호출을하고

그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들어갈수가 있었어요..

보안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했죠 처음엔,;

 

주말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날 저녁쯤에 다시 자취방으로 가려고 지하철을타고서

역에서 버스를갈아타 자취방 바로맞은편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좁은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제 자취방건물이있었거든요 ㅎ;

그때가 5월인가 6월인가 초여름 오후 한 9시~10시반정도였을꺼에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주위를 살피고 길을건너는데

주위에 아무도없었어요 . .

전 그런줄알고서 카드키를 찍고 공동현관문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어떤 모자쓴남자가 훽하고 따라오길래 ;

놀라서 일부러 고개를 확돌려서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엄마깜짝이야" 이런....평범한반응을 보이길래

전 같은건물에사는 남학생인줄알았어요 ㅎㅎ;

그도그럴게 ; 그남자가 초록색ML*모자에 평범한 반팔카라티를입고

생긴것도 그냥 딱!봐도 평범한대학생처럼생겼었거든요 ㅠ

 

저는 아무생각없이 계단을올라갔어요 (2층에살았었어요)

근데 아무소리도안들리는게 이상해서....

(솔직히 그남자가 저랑같은건물에 살거나 설령친구네 집에놀러온거라해도;

어느곳이라도 향해서 걷거나 통화나 무튼 그런행동을했었어야하잖아요 ! ㅠ ㅠ)

그래서 타일에 비춰지는 걸 좀 보면서 올라가는데 ;

그남자가

그 현관문앞에서 그냥 똑바로 서있는거에요 . .그것도 제가올라가는걸지켜보는듯이;

그때 정신을차렸어야했는데 ㅠ ;미련하게도

'아 쟤가 쑥쓰러워서그런가?ㅋ 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ㅠ ㅠ 생각을하면서..;;;

진짜 멍청하게 그냥 올라간거에요 ; ;

 

그때까지아무생각이없던저는 제방 현관문앞에서 키를 꺼내려고 했엇는데 ;

마침 ; ; 

"하아..." 이런소리가 들렸어요 ; ; ;;

(너무노골적이라면 죄송합니다 ㅠ ㅠ!!)

순간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고개를돌렸는데;

그 남자가 2m거리에서 그짓을 하고있더라구요 ;; 

그것도 저를 똑바로쳐다보면서  .. . . ; 느끼면서 .. ;;

전정말 패닉상태에빠져서 어떻게해야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 ;;

한 1~2초간 너무 충격상태에빠져서 아무것도 생각하지못하다가 ;

항상손에붙들고있는핸드폰으로 전화를하려고했는데 ;

너무무서워서 가방에 떨어뜨려버렸어요 . .

근데 그때 ㅠ ㅠ제 가방이 쇼퍼백인지라 ; ;

조명이켜지지않으면 찾기가 힘들었는데 . . .. .마침 ; ;; 그 센서로작동되는 불이

그 개변태쪽에만 비춰지고 . .제쪽에는 켜지지않은거에요 ㅠ ㅠ !!!!!!

변태는 1m정도 더 다가왔고 ㅠ ㅠ;;

그래서얼른 욕을 해서 ; ;;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이 나오게끔 아니면 그 변태가 가게끔이라도 하자'

라는생각이 들어서

진짜 소리지르듯이 "야이 개새X야! 안꺼져?! 안꺼지냐고 cb새X야!"라고 외쳤어요 ;

 

근데 ; ; 

제가 예상했던 반응이 하나도 일어나지않았어요 ;

그 변태새X가 눈꺼풀하나 꿈쩍이지 않을뿐더러 ;;;;

더무서운건 . . ..제가 그렇게 한참을 소리지르듯이 욕을퍼부었는데도...

아무도............문도 빼꼼이라도 열어주지않았던거에요 . ...;

왜 다들.. .방관심리가 가장무섭다고 하잖아요 ;;;;;;정말그때의공포란 ;

직접겪어보지않은사람들은 상상도 못하실만큼 극한 두려움이라고밖에 표현을못하겠네요

 

무튼 그렇게 한참을 욕설을 퍼부어대니까

서서히 뒷걸음질을치더라구요 ....

(그래도 ; ;계속...절 똑바로쳐다보면서; 느끼면서..)

마치

아 이제 다했다?!이런.....느낌의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죠 . . .

 

뭐 . .다행히 ; ;;

그남자가 저를 해코지한건 없었지만 ; ;;

그때만약 제가 욕을. .

그변태의 심기를 자극한다거나 ...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또는

그 변태가 날향해다가오고있을때 내가 문을 확 열고들어가려했다면 . .어떻게됐을까

그리고..

왜 .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을까 . . ..

하는 생각에 ;;  눈물이 멈추지를않더라구요 ;

그날 문을 닫자마자 신발장에서 다리가풀려 두어시간?못해도 한시간은

계속울었던것같아요 ....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에피소드에요 ㅠ;

너무 제얘기만해서 길어지긴했다면

제가 전하고싶은 메세지는 간단해요 . . .

제발 .. ! 제발; ; ;

항상 주위를 "제대로"살피시고 (특히!! 들어갈때요!!!!!)

집밖에서 혼자있을때 핸드폰 손에서 놓지말라는거에요 !절대  .,,!!!!!!!!!!!!!!!!!!!!!!!!!!!!

 

저같은경우는 ; ;위의 사건이 너무 큰충격으로 작용해서 ;

여자애들끼리뭉쳐서다니는것도 ; ;; 굉장히....무서워서

집에콕박혀있었어요 한동안 ; ;

남자한명이라도 같이있어야 그나마 안전할것같았거든요 ㅠ ㅠ

 

뭐 이건.....꼭 자취가아니더라도

여성분들 누구나 당하실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제글읽으시는 모든분들이 항상 주의하시고, 이런일 절대 있지않기를 바라는바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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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들도 .. . .주의하세요 ; ;;

제가 특이한케이스일찌는 모르겠지만 .ㅠ;

고2때 야자가끝나고 통학버스에서 내려서 단지내로 들어가면서

못해도 5m는앞서가던 타 학교 남자애들 세명이 저를 계속 힐끔거리던걸봤는데

아무것도아니겠지 ..하는생각에

단지로 들어가는 계단을 오르고 먼가 이상하다는 느낌이들어서 뒤를쳐다봤더니

그 세명의 남고생들이

제 바로 뒤에 딱붙어서 오더라구요 ; ;

버릇처럼오른손에는핸드폰을 꼭쥐고있었고

제가 사는 동은 정말 바로 딱'열걸음'앞이라

얼른뛰어갈려구 몸을 앞으로내미는순간

그 세명중 가장 키큰애가 제 입을 막더라구요 ;

손이 커서 눈이 반쯤가려진상태라 뭘하는지 보이지도않았을뿐더러 ;

제 가방을 뒤지려는것도 절대아니었어요 ......

제가 기억하는거라곤 그애들이 "빨리빨리"라고외친것밖에 . . ..;;;;;;;

 

정말 세상많이 흉흉해진것같네요 ㅠ ㅠ

무튼.....여성분들 !!!!꼭!!!조심하세요 !!!!!!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부왘|2010.11.18 11:47
거시기가 없어져야 정신을 차리겠냐... ------------------------------------------------------------------------------------- 이런게 베플이군요 ㅋㅋ 처음인데... 집공개할께요~ㅋㅋ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800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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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11.18 14:36
긴팔 필요없고 자르자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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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11.18 10:10
제가 기억하는거라곤 그애들이 "빨리빨리"라고외친것밖에 . . ..;;;;;;; 여대생자취하시는분들 주의하세요 ! 그후로 어떻게 됐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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