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니까헤드라인에 글이걸려있네요ㅎㅎㅎ
운영자님...ㅋㅋㅋㅋㅋㅋㅋㅋ그변태 저랑나이비슷한
일반대학생이라니까 . . .. 아저씨가 방근처에숨어있다고 제목을 바꾸셧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하니까 감사합니다 ㅠ ㅠ
베플 ㅋㅋㅋㅋㅋ장미란님 이번에도 금메달따셨으면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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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많이들 보셨겠지만 ㅠ
당사자로써 세상이자꾸 흉흉해지다보니 글을쓰게 됐네요 ;
저는지금 지방에 있는 모 대학교에 재학중인 21살
2학년 여대생이에요~
톡 읽다보니 ㅜ조금이나마 도움?을주고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 ㅠ ㅠ
지금은 집에서 통학중이지만
1학년2학기부터 지난학기인 2학년1학기까지
1년동안 동기와함께 자취를 했었어요,ㅎ
통학시간이 2시간반정도긴했는데 체력적으로ㅠ좀너무지쳤었거든요;
'자취'라는거 자체가
솔직히 저도 입학 초기엔 좀 거리감이랄까? 꺼려지는 느낌이있었어요..
제가 중학교때부터 안좋은일들을 좀 겪었었거든요ㅠ
한밤중에 변태를 만난다던가 , 갑자기뒤에서 입을막지를않나 ,,
무튼 이얘기들은 좀있다가 다시 자세히 얘기해드릴께요 ㅠ ㅠ
음 자취에대해서 인식이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ㅠ
솔직히 통학하시면...ㅋㅋㅋ
지하철통학이 얼마나 힘들고피곤한지 다들아실꺼라 믿어요 ㅠ
게다가 동아리활동이라던지 한번술자리있을때마다
열시반도되기전에 자리를뜨지않는이상 외박도 잦아지구..
그래서 같은과 동기와함께 자취를 결정하게 됐어요 !
자취 초반에는 밥해먹는재미에, 부모님잔소리도없구
집에 못가는거나 외박을 해야한다는 그런 걱정도 없어지고
굉장한 '자유'의특권으로 갖은 행복은 다 느꼈었던거같아요 !ㅋㅋ
룸메가 있었기에 밤에 잘때도 무섭지않고 괜찮았구 ㅎㅎ
밤에 어딜 돌아다닌다해도 항상 애들이랑같이있어서 맘도 편했구요
(안좋은일들을많이겪어서 ㅠ 밤에혼자 잘 못돌아다니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자취생활이 거의 1년이 접어들때쯤!
일이터진거에요 ! ㅠ ㅠ
이제 본격적으로 얘기시작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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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살던 자취방은
빌라형식으로 원룸들로만 이루어진 곳이었거든요
공동현관문은 카드키를 찍지않는 이상, 방 호수를 입력해서 호출을하고
그 사람이 문을 열어줘야만 들어갈수가 있었어요..
보안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했죠 처음엔,;
주말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날 저녁쯤에 다시 자취방으로 가려고 지하철을타고서
역에서 버스를갈아타 자취방 바로맞은편 정류장에서 내렸어요
좁은길하나만 건너면 바로 제 자취방건물이있었거든요 ㅎ;
그때가 5월인가 6월인가 초여름 오후 한 9시~10시반정도였을꺼에요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주위를 살피고 길을건너는데
주위에 아무도없었어요 . .
전 그런줄알고서 카드키를 찍고 공동현관문안으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어떤 모자쓴남자가 훽하고 따라오길래 ;
놀라서 일부러 고개를 확돌려서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엄마깜짝이야" 이런....평범한반응을 보이길래
전 같은건물에사는 남학생인줄알았어요 ㅎㅎ;
그도그럴게 ; 그남자가 초록색ML*모자에 평범한 반팔카라티를입고
생긴것도 그냥 딱!봐도 평범한대학생처럼생겼었거든요 ㅠ
저는 아무생각없이 계단을올라갔어요 (2층에살았었어요)
근데 아무소리도안들리는게 이상해서....
(솔직히 그남자가 저랑같은건물에 살거나 설령친구네 집에놀러온거라해도;
어느곳이라도 향해서 걷거나 통화나 무튼 그런행동을했었어야하잖아요 ! ㅠ ㅠ)
그래서 타일에 비춰지는 걸 좀 보면서 올라가는데 ;
그남자가
그 현관문앞에서 그냥 똑바로 서있는거에요 . .그것도 제가올라가는걸지켜보는듯이;
그때 정신을차렸어야했는데 ㅠ ;미련하게도
'아 쟤가 쑥쓰러워서그런가?ㅋ 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ㅠ ㅠ 생각을하면서..;;;
진짜 멍청하게 그냥 올라간거에요 ; ;
그때까지아무생각이없던저는 제방 현관문앞에서 키를 꺼내려고 했엇는데 ;
마침 ; ;
"하아..." 이런소리가 들렸어요 ; ; ;;
(너무노골적이라면 죄송합니다 ㅠ ㅠ!!)
순간 무의식적으로 그쪽으로 고개를돌렸는데;
그 남자가 2m거리에서 그짓을 하고있더라구요 ;;
그것도 저를 똑바로쳐다보면서 .. . . ; 느끼면서 .. ;;
전정말 패닉상태에빠져서 어떻게해야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 ;;
한 1~2초간 너무 충격상태에빠져서 아무것도 생각하지못하다가 ;
항상손에붙들고있는핸드폰으로 전화를하려고했는데 ;
너무무서워서 가방에 떨어뜨려버렸어요 . .
근데 그때 ㅠ ㅠ제 가방이 쇼퍼백인지라 ; ;
조명이켜지지않으면 찾기가 힘들었는데 . . .. .마침 ; ;; 그 센서로작동되는 불이
그 개변태쪽에만 비춰지고 . .제쪽에는 켜지지않은거에요 ㅠ ㅠ !!!!!!
변태는 1m정도 더 다가왔고 ㅠ ㅠ;;
그래서얼른 욕을 해서 ; ;;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이 나오게끔 아니면 그 변태가 가게끔이라도 하자'
라는생각이 들어서
진짜 소리지르듯이 "야이 개새X야! 안꺼져?! 안꺼지냐고 cb새X야!"라고 외쳤어요 ;
근데 ; ;
제가 예상했던 반응이 하나도 일어나지않았어요 ;
그 변태새X가 눈꺼풀하나 꿈쩍이지 않을뿐더러 ;;;;
더무서운건 . . ..제가 그렇게 한참을 소리지르듯이 욕을퍼부었는데도...
아무도............문도 빼꼼이라도 열어주지않았던거에요 . ...;
왜 다들.. .방관심리가 가장무섭다고 하잖아요 ;;;;;;정말그때의공포란 ;
직접겪어보지않은사람들은 상상도 못하실만큼 극한 두려움이라고밖에 표현을못하겠네요
무튼 그렇게 한참을 욕설을 퍼부어대니까
서서히 뒷걸음질을치더라구요 ....
(그래도 ; ;계속...절 똑바로쳐다보면서; 느끼면서..)
마치
아 이제 다했다?!이런.....느낌의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죠 . . .
뭐 . .다행히 ; ;;
그남자가 저를 해코지한건 없었지만 ; ;;
그때만약 제가 욕을. .
그변태의 심기를 자극한다거나 ...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또는
그 변태가 날향해다가오고있을때 내가 문을 확 열고들어가려했다면 . .어떻게됐을까
그리고..
왜 .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을까 . . ..
하는 생각에 ;; 눈물이 멈추지를않더라구요 ;
그날 문을 닫자마자 신발장에서 다리가풀려 두어시간?못해도 한시간은
계속울었던것같아요 ....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에피소드에요 ㅠ;
너무 제얘기만해서 길어지긴했다면
제가 전하고싶은 메세지는 간단해요 . . .
제발 .. ! 제발; ; ;
항상 주위를 "제대로"살피시고 (특히!! 들어갈때요!!!!!)
집밖에서 혼자있을때 핸드폰 손에서 놓지말라는거에요 !절대 .,,!!!!!!!!!!!!!!!!!!!!!!!!!!!!
저같은경우는 ; ;위의 사건이 너무 큰충격으로 작용해서 ;
여자애들끼리뭉쳐서다니는것도 ; ;; 굉장히....무서워서
집에콕박혀있었어요 한동안 ; ;
남자한명이라도 같이있어야 그나마 안전할것같았거든요 ㅠ ㅠ
뭐 이건.....꼭 자취가아니더라도
여성분들 누구나 당하실수 있는 일이기때문에
제글읽으시는 모든분들이 항상 주의하시고, 이런일 절대 있지않기를 바라는바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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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생들도 .. . .주의하세요 ; ;;
제가 특이한케이스일찌는 모르겠지만 .ㅠ;
고2때 야자가끝나고 통학버스에서 내려서 단지내로 들어가면서
못해도 5m는앞서가던 타 학교 남자애들 세명이 저를 계속 힐끔거리던걸봤는데
아무것도아니겠지 ..하는생각에
단지로 들어가는 계단을 오르고 먼가 이상하다는 느낌이들어서 뒤를쳐다봤더니
그 세명의 남고생들이
제 바로 뒤에 딱붙어서 오더라구요 ; ;
버릇처럼오른손에는핸드폰을 꼭쥐고있었고
제가 사는 동은 정말 바로 딱'열걸음'앞이라
얼른뛰어갈려구 몸을 앞으로내미는순간
그 세명중 가장 키큰애가 제 입을 막더라구요 ;
손이 커서 눈이 반쯤가려진상태라 뭘하는지 보이지도않았을뿐더러 ;
제 가방을 뒤지려는것도 절대아니었어요 ......
제가 기억하는거라곤 그애들이 "빨리빨리"라고외친것밖에 . . ..;;;;;;;
정말 세상많이 흉흉해진것같네요 ㅠ ㅠ
무튼.....여성분들 !!!!꼭!!!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