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0-11-14]
유벤투스가 접전 끝에 로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유벤투스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0/2011 이탈리아 세리에 A 12라운드 로마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시작 1분 만에 빈첸조 이아퀸타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로마는 전반 10분 제레미 메네스가 감각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이것이 유벤투스 골키퍼 마르코 스토라리의 손 끝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전반 23분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올린 크로스를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머리에 맞힌 뒤 이것을 빈첸조 이아퀸타가 밀어넣는 듯 했으나 정작 공은 이아퀸타 발에 닿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퀼라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한 번 바운드된 것을 이아퀸타가 몸을 틀면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로마의 골문을 열었다. 이렇게 유벤투스는 전반을 앞선 채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로마가 아니었다. 로마는 전반 종료 직전 프란체스코 토티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서고 있던 시모네 페페의 팔을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킥커로 나선 토티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1로 마칠 수 있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고 콸리아렐라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로마 골키퍼 줄리우 세르지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더 이상의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골닷컴코리아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