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의 차도남입니다. 처음으로 쓰는 톡이긴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로 쓰는 것을 양해 바라겠습니다.
난생 처음 온 운을 걷어 찼다고 생각됨
때는 11월 15일 21:20분 장소는 30-1번 버스 석촌역이었음
버스에서 내린뒤 신호등을 건너고 난뒤 발생!!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아이폰 이어폰을 귀에 꼽고 음악을 틀으려는 찰나였음
그런데 이게 몽미?
갑자기 뒤에서 야!!!!!!!!!!!!!!!!! 라는 여자 목소리가 들림
여자에 목말랐더니 이젠 환청까지 들리는 거임?? 라고 생각하고 목에 뿌득 소리나게 뒤돌아봤음
왠 빨간목도리를 한 여성이 나를 보고 있는 듯 싶음.
그때 부터 내 가슴은 히말라야 산맥부터 지중해 저 밑바닥까지 곤두박질 치는
저승행 롤러 코스터를 탄듯이 뛰기 시작했음
설마 나는 아니겠지(<- 미치기 시작함)
두리번 거리고 다시 그여자를 봤음..
나인거임!!!!!ㄴ픔;니ㅏ러ㅔ재뱌리파췌배어ㅔㅂ저ㅣㅊ폽ㅁ러ㅑㅇ;ㅣㅏㅍ;ㅏ펌ㄴ
"저..저요?"
설마 이거시 말로만 듣던 한번 당해보면 이촌 사촌에 이어 팔촌까지 허벌나게
이빨 털어가며 자랑 할 수 있다는 헌팅인가!!!?
난생처음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나 싶어서 조마조마한 가슴을 끌어 안고
"왜그러냐"고 물어봤음
그런데 이 처자 갑자기 나보고 집이 가깝냐는 거임.
말하는걸 봐서 나를 따라 내렸다는데 말은 약간 주춤하면서 하긴한거 같음.
나를 보고 따라 내려서 작업을 거는 여자따윈 없다고 생각하는 찰나 계속 집이 가깝냐고 하길래
근처긴 한데 가깝진 않다고 했음. 여기까진 그냥 물어본건가 싶었는데
자기 집은 먼데 내 집이 가깝다고 해서 내렸단다고 함.. 뭐지 싶음...무슨말이지
그 순간 이상한 사람인가 싶었음....2주전에도 이상한 여자들이 신세계를 공부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봐서
내 새 가슴같이 작은 가슴을 터질듯이 쿵쾅거리 했던 지라
그래서 왜 집이 어딘지를 물어보냐고 물어봤음.. 우물쭈물 거리길래 다시 물어봤음.
그냥 솔직히 저한테 관심있으세요? 라고 물어봤으면 됬는데... 난생처음 겪는 초짜이기에 그럴 여유따윈 없었던 겅미!!!!(<-합리화 중)
그런데 갑자기 이여자...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랬던거 같은데 "아니에요" 하더니 인사를 하고 바로 신호등을 건너서
버스쪽으로 걸어가는거임 ㄱ-...아무 일도 없었던것 처럼...
아직도 뭔가 어안이 벙벙임..친구한테 말했더니 좋은기회를 걷어 차버렸다고 함....
요세 버스남이다 뭐다 이런글들을 보긴 했는데 혹시나 나도 빨간목도리 여자분에게 왜 그렇게 제 집 위치만을
고집해서 물어봤느지 지금 생각하니 너무 궁금함...
이봐요 나도 첫 경험이라 그때 너무 경황이 없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