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입니다.
미국으로 이민와서 여기서 대학교 다니구 있구요..
암튼 대충 제 룸메를 소개를 하자면,
22살, 중국에서 왔구요. 일본에서 10년 쫌 넘게 살아서
중국말과 일본어도 잘하구.. 하지만 영어가 많이 딸려서
대화하기가 힘듭니다. 미국에서 산지는 요번이 처음이고,
친구도 별로 없고, 주말에도 나가지 않고 항상 방에만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방이 기숙사라서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침대 두개, 책상, 옷장이 겨우 들어가는 정도?
3발자국만 더 가면 금방 붙일치는 .. 조금한 방이에요.
룸메가 친구도 없구 항상 혼자라서 제가 친구가 되어줄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룸메도 착하더라구요?
음식을 잘해서 항상 제 음식도 해주고....
전 그래서 대신 음식을 해주는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자고자,
장을 봐주었죠. 제 성격이 원래 털털해서 기분 좋으면 퐉퐉~~~
쏘고요. 후회도 잘 하는 편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제부터 시작이 되요...
제가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서,
15 박스? 정도 미리 사왔어요.. ( 들기도 무거워서 아빠가 미리 사주셨어요)
1박스에 36 병이 있구요. 암튼 적은 편은 아니에요.
혼자 마신다면 1박스는 2주? 마시구요....
( 그리고 나중에 또 추가로 10박스를 제가 더 사왔구요)
룸메이트 버스타고 장보고 왔더라구요. 물도 사오고..
근데 물이 생각보다 가볍지는 않아요.
제가 미안하고 안된 마음에...
나: 물은 내꺼 같이 마시자... 들기 무겁잖아.
룸메: 아.. 그래도 될까?
( 이게 제 실수였죠..............)
( 에초부터 착하게 물어본 제 잘못이죠.)
( 전 그래도 양심껏, 눈치껏 마실줄 알았는데...............)
아니 근데...........................................
물 한박스가 1주일도 안되서 순식간에 없어 지더라고요??????????????????
아.... 처음에는 그래 그러나 보다................
그래도 눈치껏 마시겠지.
그리고 한박스...
두박스........... 세박스.............
25박스에서 이제 딱!!!!!!!!!!!!!!!!!!!!!!!! 2박스 남았습니다............ = =
아오........ 열받더라고요.
돈으로 계산해보닌깐,
한박스에 $4불정도이고.. ( 비싼건 절대 아닙니다...)
근데 15박스 X $4불 = $60 에..
추가로 제가 10박스를 더 샀습니다...
물이 순신간에 없어 지닌깐...
그럼 합계가 25박스 X $4= $100
이게 말이 됩니까?
물값만 .........................
10만원이라는게.....................................
돈 한푼도 안 보태고...
제가 다 내고...
웃긴건, 전 방에 잘 있지 않는 편이라서
한 5 박스? 정도 제가 마시고..
나머지는 룸메 뱃속으로................
딱2 박스 남았을때는.. 안되겠다..
이것도 제 뱃속으로 들어가겠구나.....
나도 물은 마시고 살아야 하고...
사러 가기에는 내 돈이 아깝고,
또 사면 룸메가 또 다 마실것 같은 두려움에..
그 2 박스는 제 옷장에 숨겨뒀습니다.
근데 숨겨도 옷장은 맨날 여는거닌깐
물이 있다는게 보입니다. ( 한박스만.....)
룸메도 그걸 알아낸것 같습니다.
그날 저녁.........
제 옷장에서 가위로 뜯어, 물 4병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매일에도 몇번씩 가져갔습니다. 제옷장에서.................................
3일도 안되서 그렇게 한박스는 또 룸메 뱃속으로 들어갔구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충격에 휩싸인(?) 저는...
머리를써서 나머지 한박스를 열심히 꽁꽁~~ 숨켜두었습니다.
( 옷장에다가....)
이번에는 정말 안보입니다.
옷장을 뒤져야만 보일수 있는,
나만 아는..... 그렇게 숨겨놨습니다.
꺼내기도 힘들정도??
암튼 엄청 복잡하게 숨켜둔지라,
이번에는 못꺼내겠지???
안심을 하구.....
그렇게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습니다.
( 이렇게 치사하게 물때문에 목숨을 걸은건 처음입니다..)
한 새벽 1시 다되서?
방에 다시왔는데.....
룸메가 장보러 갔다온것 같더라구요.
비닐봉지도 막 굴러다니고,
물 박스도 보이고??
전 그래서.. 좋아했죠.
( 지가 물 안마시고 얼마나 벗틸꺼야...)
옷장문을 열고,
입었던 자켓을 걸고.. 있던 도중......
옷장이 변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
물 한박스가.............
없어졌다는걸요...........................
.................................................
룸메가 사온줄만 알았던
그 물이, 제 옷장에 숨겨뒀던 그 물이 였습니다..................................
화가 난것 보다,
그냥 어이 없더라구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전 그냥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물때문에 싸우자니, 너무 치사한것 같고......
숨겨둔 저도 웃기고....
제가 제 물을 숨겨둔 사실을 안 룸메가
뺏가건도 웃기고.................................
짱깨 룸메,
눈치가 없는걸까요?
아님 알면서도 저 화나게 만들려고
일부러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