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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에서 살아남기7-알바 이야기

 

 

초초초초초가 돌아왔슘뮈당!!

흐귝흐귝 오늘은 못 올릴 줄 알아쪄욤.

요번주가 너무너무 바빠서요 이힝힝..

이제 담주 수욜부터는 땡쓰기빙(미쿡 추석)인데

그 전까지 엄췅나게 바빠요 이힝힝...통곡

페이퍼도 써야 하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구 흐귝흐귝

요번주는 잠은 다 잤답니당 흙흙흙

 

하쥐만!!!

판은 초에게 초큼(?) 중요하기 땜시!!히히히>_<

몇분 안되긴 하지만 초의 다요뤼를 기달려주시는 이쁜 톡커님들도 계시구용~ㅎㅎ

그뤠서 오늘도 욜쉼히 올리고 있슘뮈당!

나 착하죠?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웬사악한 웃음음흉)

저 이거 올리고 나서 에세이 좔좔좔 써 지라고

기도좀 해주세욤!쿄쿄쿄(별걸 다 바란다ㅋㅋ)

 

아 맞따, 오늘 베프랑 점심먹으러 가는데

엘프 선배가 베프! 부르더니 라벤더 꽃다발을 주는거예요

으흑흑흑흑흑흑

멀찍이 서서 잠깐 기달리다가 베프 버리고 걍 다이닝으로 가버렸다는

흥, 난 쿨하니까.

난 쿨한 모태쏠로니까.

나 너랑 친구 안해.

흥흥흥(↑전혀 쿨하지 않음.ㅋㅋ)

서러워쪄욤. 흑흑흑 나의 님은 어디에~~

빨리 달려와 날 좀 찾아 줄 것이지 흑흑

나중에 만나면...................

........................................죽여버리게썰짱(←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이ㅋㅋ)

 

아구아구 일기만 올리고 빨리 에세이 써야지 했는데

또 주절주절거리고 있네욤 흑흑흑

이놈의 주절피는 어쭬수가 없놔봥 흙흙흙

그럼 정말로 고고씽 합니당!!!

이번 일기는....

약깐 우울해요잉....

맨날 징징 짜는 일기야 흑흑 죄쏭죄쏭~~

유학 생활이 그만큼 힘든건가용?(내가 묻고 있음ㅋㅋ)

넴넴. 제가 맨날 징징대는 거예욤.ㅋㅋㅋ

그럼 정말 고고씽!!!슝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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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설명하자니 너무 길고...

역시 일기란... 밀리면 안된다는걸 처절하게 깨닫고 있다...

음... 이번주부터 일을 시작했다.

저번에 말했지만... College Event Organizer(학교 이벤트 담당자) 자리에 지웠했다가

떨어지고 Landscape Department에서 일하게 됐다(학교 환경 담당 부서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해 알러지가 있어서 밖에 오래 있으면

팔에 오돌토돌 닭살같은게 나면서 간지럽고 울긋불긋해 지지만...

비록 일이 다른 일들에 비해서 엄청 고될 것 같지만...

그래도 다 운명이려니...

내가 이걸 하게 된 이유가 있겠지...

혹시 알아? 자연과 함께 일하다가

미야자키 하야오같은 자연 찬양의 의미가 담긴 애니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지...

라는 생각까지 하며 긍정적이게 즐겁게 일을 하기 시작했다.

 

화요일날 처음으로 (4시간동안) 일을 했는데,

죽어라고 쓰레기와 담배꽁초 재떨이를 치우는 일을 했다.

사실, 어느정도 쓰레기와 분리수거, 재떨이 치우는 일들을 할 거라고 예상을 했었다.

내 슈퍼바이저(날 고용한 담당자)가 자기네 부서에서 하는 일을

순서대로 배우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제리(라는 사람)이 하는 일을 먼저 배우고,

이 일을 다 배우고 나면 댄(저번에 말한 훈남ㅋㅋ)이 하는 일을 배우고,

그 다음에 자기가 하는 일을 배우게 될거라고 딜? (거래 성사?) 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어느 일이나 다 그렇듯...

제일 밑바닥 일부터 배울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실 별로 상관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지! 하고 열심히 하는데

오마이갓. 왤케 학교 건물들에 쓰레기통이 많고 재떨이가 많은지...

진짜 4시간 내내 Lower dorm(아래쪽 기숙사)부터

Main campus(중간에 있는 학교 건물들),

그리고 Upper Dorm(위에 기숙사)까지

쓰레기통이 진짜 한두개가 아닌 쓰레기통들을 다 비워댔다.

근데 참... 쓰레기통들도 다 완전 깊고 크다.

더군다나 재떨이도 의자 옆에 꽃혀있는 거부터 건물에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는 것들까지

엄청나게 많은데 그걸 다 해야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순서를 막 가르쳐 주길래 설마 내가 이걸 혼자 다하진 않겠지...

건물들마다 바깥쪽에 쓰레기통이, 재떨이가 몇개 있는지도 다 모르고

아직 순서도 다 못 외웠는데...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날은 제리라는 사람과 같이 했다.

 

사실 쓰레기통이 좋은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통에서 쓰레기들을 빼내고 새로 검은 비닐을 끼워넣고,

쓰레기가 담긴 봉지를 다 모아서 들고 저쪽 구석에 있는

커다란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 해야 하는데

그 커다란 쓰레기통도 엄청나게 멀고

완전 끊임없이 왔다갔다 해야 한다.(참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함)

그 무거운 냄새나는 쓰레기들을 들고 말이다.

오늘은 누가 커피를 통채로 부었는지 커피물이 줄줄 흐르는데

그것도 모르고 들고 가다가 보니 바지에 다 젖어 있고 막 그랬다.

하여튼 그랬지만 그래도 나 혼자 하는게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받으며,

더군다나 나랑 제리는 로워돔이랑 메인 캠퍼스를 맡았고

댄은 어퍼돔 부분의 쓰레기들을 맡았기 때문에 아... 나눠서 하는구나...하고 안심했었다.

근데 오늘은 나보고 재떨이만 하라고 해서

아래기숙사부터 빛의 속도로 위에 기숙사까지 재떨이들을

다 털어내고 수건으로 닦아내고 했다.

그렇게 진짜 기적적인 속도로 해서 1시간만에 끝내고 헥헥대며 제리한테 가니까

그럼 이제 쓰레기를 하랜다. 헐-ㅗ- 오늘은 쓰레기 안하는거 아니었음?

그러면서 이 제리라는 분은 연못을 청소 하고 있었다.

사실 쓰레기 안 하는줄 알고 재떨이도 완전 빨리 끝내고

그 외에도 이 사람이 시키는거 엄청 열심히 빨리 빨리 하고 다시 돌아오고 했는데

좀 농땡이도 치고 할걸 그랬다고 후회하면서 쓰레기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쓰레기를 치우는게 그렇게 나쁜 일만은 아니다.

내가 워낙 예전에 다니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시간 때우며 일도 안 하며 돈벌어서 그렇지(그때는 애들 수학 튜터를 했었음)

이 정도 일을 하고 돈을 버는건 아주 정당한 일이고

나도 이런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학교 쓰레기를 치우고

하는 일을 해보겠냐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하다보면 이것 저것 느끼는게 되게 많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히 대해줘야겠다는 거라든가 하는

어찌보면 진짜 뻔한 말이지만 내가 직접 하고 있다보니

아 이런 감정이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하여튼 그런다.

 

근데 일을 하고 있다보면 속상해 질 때가 가끔씩 있는데

내 다른 친구들은 편하게 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다.

(나 원래 이렇게 데따 속좁은 사람이예욤ㅎㅎ)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아니면 숙제를 하며 (예전에 내가 편하게 놀고 먹던 때처럼)

일 하고 있는 친구들, 아니면 스위치보드(메일함)에서

그냥 멍때리며 앉아 있는 애들을 볼 때면

뭔가 '아 난 어쩌다 이런거나 하고 있냐'싶은 생각이 저절로 든다.

더군다나 나는 일 하는 시간대조차 맘대로 되질 않았다.

기본 2시간은 일해야 하는데 수업이 끝나고 4시 이후에는 이 부서가 일을 안 하므로

아침에밖에 일을 할 수가 없어졌는데 하필이면 쓰레기는 아침에 하는 일 중 하나다.

근데 이 부서도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인기가 있어서 여기저기서 지원서가 많이 들어오고

나 말고도 일 하는 학생들이 몇명 있다는데

다들 오후에 수업이 없는지 오후에 일을 한다는 것이다.

걔들은 오후에 하니 쓰레기 치우는 거나 분리수거는 안 해도 되니

뭔가 다른 걸 할거라고 생각하니 완전 배가 아팠다.

나도 수업 전에는 공부하고 수업 끝나고 일하고 싶은데! 하는 생각도 들고...

 

더군다나 아무렇지 않아. 라고 생각하며 (정말 아무렇지 않았기 때문에)

일하고 있다가도 갑자기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 때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옷 잘 입고, 썬글라스 딱 쓰고, 예쁜 가방에 뾰족 구두 신고,

언제나 양 옆에 남자애들을 우르르 몰고 다니며

아침을 먹으러 가는 인기녀 신입생을 보고 있으면

왜 쟤는 저게 저렇게 잘 어울리고 나는 이 모습이 이렇게 잘 어울리지?

하는 의문이 들곤 했다.-0-;;;

사실 난 아무리 내가 생각해봐도 이 파란 비닐 장갑끼고

검은 쓰레기봉지와 물뿌리개, 수건를 들고 재떨이를 닦으며

쓰레기통을 청소하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혹시 이 쓰레기를 얘가 들기가 힘들까?'

하는 종류의 걱정은 절대 안 하고 말이다.

(그만큼 나는 덩치까지 미국애들에 비해 뒤지지도 않고 좋으니 말이다-ㅗ-;;;)

------저 이래뵈도(?) 키 170, 몸무게 **인 녀자입니다.ㅋㅋㅋ---------

그러다보니 만약 쟤가 이런 학교 일을 구하게 돼서 일을 하게 됐다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보니 전혀 상상이 되질 않았다.

아마 쟤는 만약 이런 일을 했더라면 하루도 안되서 때려쳤을거라는데

장을 지질 수도 있을 정도였다.

-ㅗ-...

그 외에도 주눅이 들 때는  

내 스스로에게 내가 자신이 없어졌을 때다.

안그래도 나는 (영어 때문에) 말이 많지 않은 편이라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서로 친해지는 속도가 많이 느리다.

근데 우리 학교는 숫자도 작기 때문에 지금쯤은 애들끼리 제법 친해졌다.

서로 얼굴만 보던 사이라도 몇번씩은 밥 먹으면서 같은 테이블이라서 말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길 가다가 만나면 농담도 하는 사이가 되고 그러는 것이다.

근데 (내 생각에) 나는 아직 우리 기숙사 애들이랑,

그리고 룸메랑, 같은 코어 멤버 몇명이랑만

좀 친하고 나머지 애들이랑은 별로 많이 친하지가 않다.

그렇게 아는 얼굴만 많고 별로 말을 많이 해 본 적이 없는 애들이 많은데

뭔가 걔들한테는 안그래도 내가 말 없고 조용한 애로 보일텐데

이런 일까지 하고 있는걸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사실 이 모든 부분을 통 틀어서 제일 지칠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밝은척,

진짜 아무렇지 않고 쿨한척 하고 있는 모습을 내 스스로가 느낄 때다.

(이건 일 때문이 아니라 여기서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약간씩 힘들었던 부분이었다.

이번에 일 때문에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사실 평소에조차 "하와유~" 하고 (당연히) 묻는 애들한테 "굳~~"이라고

인생이 즐거운척 말하는게 마음에 들지 않던 참이었는데

무슨 얘기를 하다가라도 "일하는건 어때?" 라는 말이 나오거나 하면

"아 완전 재밌어!" 라고 활짝 웃으며 말하고 있는 내 모습에 

내 스스로가 어이 없고, 지치는 것이다.

 

나도 그냥 솔직하게 "나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어서

딴 애들은 편하게 일하는데 난 밖에서 일 하고 있어!

다음 학기땐 꼭 다른데서 일하겠어!"라고 말하면서 슬퍼하고,

"그렇지만 뭐 이거 하면서도 배우는게 있겠지...라고 애써 위로하고 있어."라고 말하고,

그러면 내 말에 공감해주는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사실 그렇게 말을 할 수조차 없는게 미국애들은 너무 시종일관 쿨하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고 있어."라고 한마디 하면

"Cool!!! Wonderful!!!"이라고

"일을 하다니 멋지구나!"라는 느낌이 듬뿍 담긴 감탄사를 내뱉는다. 

그러고 나서 애들이 '일은 어때?' 라고 물으면 나는 그 쿨~~~~~!!이라는 대답을 듣고

근데 난 이 일이 사실 좀 별로야. 어쩌고 저쩌고. 라면서 불평을 토로하고 있을수가 없다.

그런다면 나만 불만 가득한 사람이 되어 버리니까.

응. 맞아.

일기를 쓰다보며 느꼈는데...

이제서야 내가 왜 하와유?를 싫어하는지 알겠다.

내가 그 질문에 굳! 한마디로 내 기분을 표현할 수도 없을 뿐더러,

내 실제 감정을 말해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상대방이 없기 때문에 싫은 것이다.

그저 전혀 관심 없으면서 남에게 "하와유?" 하고 묻고,

"굳" 이라고 대답하는 그런 정도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하여튼 이번주에 일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다.

사실 이렇게 위에 써 놓고 보니 내가 좀 자신 없어 보이고,

부정적이고, 일 하는 걸 싫어하게 보일수도지만...

사실 그렇게 싫지도 않고, 부정적이게 일하지도 않는다.

뭐.. 솔찍히 말하면....내가 아침부터 왜 이렇게

담배 냄새를 맡아가며 재떨이를 치우고 있나 하는 

약간은 내 신세 한탄도 하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 일들이고 

좋은 경험일테니 정말 즐겁게 일하고 있는 편이다. 별로 어려운 것도 없고 말이다.

근데 요즘들어 부쩍 더 그냥 미국이라는,

나와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살기 힘들다는게 어떤건지

(일을 통해선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더 느꼈고 그것 때문에 좀 지쳤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사실 난 내가 만약 돈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 일을 계속 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별로 계속 했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만큼 일 하는 것도 여러모로 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그런 생각이 들자 뭔가 또 뿌듯하기도 했다.

그래, 사람은 돈도 좀 없고 볼 일이야.

그래야 이렇게 골고루 경험을 해보지...라는 생각이 들며 말이다.

 

근데... 사실 내가 일을 하면서도 매번 느끼지만...

난 이 일에 아주 타고난것 같다.(이건 자랑이여 뭐여)

오늘도 제리가 기숙사 쓰레기통을 치우라고 시켰을때도

진짜 빛의 속도로 쓰레기통을 다 갈고 돌아왔고

혹시 내가 늦었나 싶어서 나 너무 늦게 하고 있냐고 물으니까

아니라고 완전 잘 하고 있다고 하면서 칭찬을 하는 것이었다.

솔직히 난 슬렁슬렁 걸어다니며 농땡이 치고

천천히 쓰레기통을 청소하고 그럴 수도 있는데

내가 생각해 봐도 왜 안 그러는 걸까 의문이 들 정도로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내가,

이런 일이 전혀 어색하게 보이지 않는 내가 내심 대견스럽고 뿌듯하기까지 했다.

 

또 지금까진 쓰레기에 대해서만 썼지만 이것 저것 배운 것도 많다.후후후.

사막 식물들, 잡초들, 꽃들 종류도 좀 알게 되었고

조그만 선인장 같은, 알로에 같은 식물이 있는데 그 식물의 베이비도 보고,

사막에서 그걸 발견하면 운이 좋은거라는 것도 알았다.

그 식물을 잘라서 안을 보면 물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바늘은 다 불로 태워버리고 저걸 식량 대용으로 먹을수도 있다는 것도 배우고...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런 정보들....?

뭐?

필요없다고?

후후후. 안다. 후후후. 전혀 중요한 정보들이 아니지만...후후후후후...

그래도 배웠따.ㅋㅋ 안 배우는 것보단 낫쟎아?ㅋㅋ

그리고 오늘 오후에 쓰레기를 다 하고 학교 president(총장)의 집 정원 일을 하면서는

엄마 아빠를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게 해드리겠다는 결심도 열심히 했다.

또 꼭 정원사를 한명 둬야겠다는 것도 깨달았고 말이다.

(안그럼 멋진 집이고 정원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 관리만 하다 힘들어 죽는다.ㅋㅋ)

하여튼 그런 저런걸 깨달았다.

 

사실... 내가 엄살을 좀 떨고 싶어서

언니, 쌍둥이 언니, 그리고 엄마 아빠랑 화상 채팅을 할 때도

평생 쓰레기 청소만 할 것처럼 말했지만...ㅎㅎ

당장 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턴 다른 일을 배울 것 같다.(확실치는 않지만...)

내가 초반부터 너무나 열정적으로 화단 일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고

댄을 만나서도, 제리를 만나서도 계속 그 말을 했다

(쓰레기를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도 좀 있었다ㅋㅋ)

그랬더니 댄과 제리는 그걸 또 수퍼바이저에게 얘기했나보다.

어제는 수퍼바이저가 나한테 도대체 왜 그렇게 화단 일을 하고 싶어하냐고 묻는 것이다.

-0-....사실 어떤 일이든지 별론데요...라고 대답할 수가 없어서

또 열심히 설명을 했다.

난 뭔든지 다 배우고 싶고,

특히 자연속에서 일을 한다면 분명 뭔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그랬더니 수퍼바이저가 그렇다면서 그 말이 맞다고

정말 확실히 자연으로부터 배운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30여년을 이런 일을 했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뭔가 이로써 나의 이미지는 절대 한 학기만 하고 이 부서를 떠나지 않을 학생.

4년 내내 이 부서에서 일하며 자연에 열정을 가지고 모종을 심고,

나무와 꽃들을 관리하는 걸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같은 이미지가 되어 버렸다.

 

아... 일기가 너무 길어졌다.

나 또 일기 쓰다가 내 스스로가 내 글에 질려서 졸아버렸다.

집중력 제로됨... 학교 와서 난생 처음으로 돌린 빨래도 가져와야 하는데...ㅠㅠ

 

아 뭐.... 하여튼...

일은 고됬고...

일을 통해 미국에서 사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더 받았던 일주일이었다.

다음주는 좀 더 모든 면에서  나아지길 바라며...

아 계속 졸고 있으니 진짜 자러가야겠다...ㅠㅠ

항욜!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또 눈떠보니 조느라고 ↑요러고있었음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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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오늘 스압 쫌 있죠? 히히히

잘했죠? 히히히 (지금 쓴 것도 아니면서 째고 있음.쿄쿄쿄)

그럼 진짜 오늘은 급 빠빠이 할께용!

모두모두 애블바뤼 죠은하루요오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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