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끼리 공유 다이어리를 쓰는데
오늘 그 중 한 친구가 올린 일기가 너무 웃겨서.. 여기도 올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일기 내용을 바로 복사 붙여넣기 한거입니당
이 친구는 원래 턱이 잘 빠지는 친구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때부터 자주빠졌어요..
에버랜드에서 티익스프레스 타면서 소리지르다가 턱 빠져서 119 불러서 응급실 간 적도 있음.. 아무튼 100000000000000000000% 실화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시간이 됐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오늘은 글쓰기를 한댄다
그래서 연필을 꺼냈다 창밖을 보니까 단풍이 이뿌다
근데 새벽5시에 잤더니 너무 졸려서 하품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턱에서 익숙한 우드득 소리가 나더니 입이 안다물어졌다
나는 순간 '또 인가'하는 생각이 들ㅇ면서 당황스러웠다
3번째 빠지는 턱이지만 당황스러움은 언제나 숨길 수 없다
내앞에 앉아있떤 언니의 어깨를 치면서 잠깐ㄴ ㅏ와보라고 손짓했다
한쪽손은 입을 막고 있었다
강의실 밖으로 나가서 언니에게 문자로
'언니 저 턱빠졌어요 교수님한테 말좀해주세요ㅠㅠ'라고썼따
언니는 웃지도못하고 울지도못하는 표정으로 교수님께가서 사정을 말하고 내 가방을 챙겨서 나왔다
"엉히 핵히좀 불허주세효(언니택시좀불러주세요)" 라고 말햇다.
언니는 콜택시를 불렀고 잠시후 도착한 택시를 타고 제일 가까운 응급실로 가달라고 했다. 택시아저씨가 어디가 아프냐고 했따
그래서 언니가 "애기가 턱이 빠졌어요"라고 했다
그랬떠니 택시아저씨가 병원가는 10분내내 계속 웃는게 아닌가
근데 나도 3번째 겪다보니 이제 해탈한거같았따 나도 함께 웃고있었던 것이었다
계속해서 웃었따
"흫후후헤헤헿ㅎ훟헤히히"
병원가서 접수하는데 간호사언니가 또 웃었따
간호사 언니 - "ㅋㅋ머하다 빠지셨어요?"
내가 말했다 "하훔하다가효"(하품하다가요)
내차례가되서 의사선생님계신 진찰실로 들어갔따
내가 분명 입을 벌리고 있는데도 어디가 아프냐고 묻는게 아닌가
그랬떠니 의사선생님 시크하게 어디 길바닥에서 사은품으로 줄만한 비닐장갑을 양쪽손에끼시더니 두 엄지손가락이 내 어금니 가까이로 다가왔따
1초도 안되는 순간이었따
그냥 내 어금니 양쪽을 눌렀을뿐인데 내 입이 다물어졌따
난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따 그래서 그냥 웃었다
ㅎ훟히힣ㅎ헿...
의사선ㅅ애님이 물으셨따
"턱이 자주 빠지니?" 그래서 세번째라고 말했따
그랬더니 치과에 가보시랜다 치과에서 할일이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나왔따
나의 일기 끝
재미없어도_웃어줘.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