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새벽부터 노래를들으면서 톡톡을 보고있다가
갑자기 나도 써보고싶단생각이 들어서 한번 적어보아요.................
음 뭐부터 시작하지.........
전 5일후에 군대에 가는 21살 남자구요.ㅜㅜ
저에겐 4개월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얘랑은 작년2월부터 사겨서 1년2개월정도를 만났죠.
중간에 깨지고 사귄기간이있긴하지만.......
사귀는동안 참 행복했었습니다........ㅎㅎㅎ
전 그때까지 연애경험이 4번정도있었고
걘 남자를 처음사겨봤데요. 정말 그래서 부끄럼도 많이타고
처음키스하던날
걔가 키스한번도 안해봐서 어떻게한줄 모른다 해가지고 엄청 웃었었던.....
그모습하나하나가 귀여워보였어요ㅎㅎㅎ
그렇게 남들처럼 주말이면 영화도 보러가고 연락도 자주하면서 남들보기에도
이쁜사랑을 했었죠.
그러다가 제가 이사를 가게되고 정말
몸이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주말마다 만나는 커플이되버렸죠.
근데 그게 주말마다 간다는게 몇달간 하니깐 정말 힘들어지더라구요...
한번씩 내려갈때마다 꼭10만원정도씩 쓰게되더라구요....
몸도힘들어지고 주말에 못내려가게될때는 통화하면서 위로를 했죠.
근데 제가 안내려갈때만 되면 친구들하고 술마시러가버리고
전 여자친구가 술마시는거.......특히 남자있는자리는 정말 못참아요..
나이트가는건 진짜 그꼴 못보구요;
그렇다고 제가 그런말해놓고 제가 술마시고 나이트가지도 않아요.......
근데 꼭 술마시면 중간에 전화해서 사귀면서 하지도않던 애정표현 술김에하고
처음엔 술먹으면 사람이 용기가 생겨서 쟤도 표현못했던걸 하나보다했는데
솔직히 사귀면서 듣고싶은데.......그말들을 술김에 듣게되니깐 그게 2번이되고3번이되고
술만먹으면 그러니......쫌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날조아하는건가 하는생각만 자꾸자꾸 드는거에요
평소에 무뚝뚝하고 표현잘안하는 여자친구였기에 제가먼저하는식이였죠...
길가다가 매니큐어 저거이쁘다하면 기억해두었다가 다음에만날때 색깔별로 다사다주고..
기숙사라서 잘먹으라고 마트가서 장봐서 먹을거 다사주고
시험기간때는 필기도구부터 시작해서 필요한거 하나까지 챙겨줬어요
진짜 제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 여자라고 생각해서 아깝지않았어요
저 진짜 걔랑 사귀면서 그렇게 애타고 연락안되면 막 초조해지고
너무많이 좋아해버리니깐 그만큼 너무 힘들어버리더군요...
그사람에대한 기대감같은것도 생기면서 뭔가 바라게되는 그런것도 생기게되고
그리고 군대입영영장이 나오고 속으론 솔직히
2년기다려주길 바랬었죠.
만나서 데이트하다가 장난식으로
"나군대가면 기다릴래? "
이러면 " 몰라~ " 이러고 그냥 웃어버리고
몇번을 그런식으로 떠봤는데 결국 답은없었구요
그래도 믿음이란게 있었는데
그 믿음도 사라지는때가 있더군요..
이 아이는 내가좋아하는만큼 날 좋아하지않는다.
그런 생각이 딱 드는순간 그냥 결심하고
잊을려면 빨리 정리하는게 나중에 덜 상처받을꺼같다 싶어서........
헤어지자고했습니다.
그러니깐 " 어 알았어 " 한번에 이러는거에요
어이가없더군요
전 솔직히 붙잡을줄 알았었는데.......
너무 실망해버렸어요.
정말 너무많이 좋아하면 사람을 미워하게 되더군요.
깨지고나면 오히려 걔 나쁜점만 보이고 나쁜생각만 하려고하고...
일주일간을 못마시는 술로 지새고.
그렇게 시간이지나면 잊혀지겠지 잊혀지겠지
그렇게 바쁘게지내기도하고 뭔가에 빠지기도하고
시간이 흐르고 흘렀는데도 잊혀지지않더군요........
이놈의 손모가지는 걔 일촌지워버리고도 어떻게어떻게해서든
걔 싸이를 자꾸 들어가게되고
걔 싸이들어가서 남자친구생겼나 막 보게되버리고 (스토커같이- - )
이제 군대가기 며칠안남으니깐 갑자기또 너무 생각나는거에요.
진짜진짜 너무보고싶은데 꾹참고 잊어보려고하는데도
4달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자꾸 생각나고........
몇일전 친구와 술한잔하면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요새는 싸가지가 대세(?) 라고
아무리 잘해줘도 여자들은 싸가지한테 매력을 느낀다고
깨지고나서 더 매달린다고................
걔 일명싸가지입니다.
비형남자에요 딱...... 말안해도 아실꺼라고 믿습니다.
지멋대로고 여자한테 문자보내도 "야 어디냐" " 나와 " "머하냐"
이런식 단답형. 그렇다가 지는 한번 감동준다네요
그러면 여자들은 더 매력을 느낀다고 막?
결국 연애는 먼저좋아하고 더많이좋아하는사람이 상처받는거라고...
여자한테 잘해주지마라는 겁니다.
전 처음에 이해안됐습니다.
저도 싸가지들보면 꼴불견이라고 생각되고
소수의 여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겠거니.......
근데 이리저리 물어보면 다 싸가지한테 매력을 느낀다고 왠지
그러더군요....
궁금하네요.
정말 여자들은 자기한테잘해주는 남자보다
쫌더 튕기고 은근히 매력있는 싸가지한테 더 매력을 느끼는건지
전
그래도 아직까진
"비오는날 남자는 왼쪽어깨로 말하는거라고....."
여자를 좀 더 보호해주는쪽인데..........
이건 이제 정말 멍청한짓이 되버리는건가요...
결국엔 혼자상처만 받게되버리는걸까요?
(입영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잘참고있네요.
이젠정말 내공이쌓여서 걔도 잘지냈으면 좋겠고 저도 그만잊고 좋은인연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