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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가 나만빼고 전직원들 점심 사준다고 나갔답니다.

완전 우울 |2007.10.24 13:09
조회 5,747 |추천 0

점심 시간이네요..다들 식사 맛있게 하러 나갔겠죠?

저요?ㅡㅡ;;;전 5층 6층인 사무실에 혼자서 앉아 있답니다..

왜냐고요? 저랑 점심 같이 먹는 전산팀 직원들을 데리고 전무라는 사람이 밥을 사준다고 나갔습니다..좋습니다..전산팀 수고했다고 밥을 사준다는데 누구 머라고 하겠습니까?하지만 회계팀직원도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12시30분되어도 저보고 같이 가자고 하지 않습니다.;;저랑 같이 앉아서 일 하던 여직원의 이름을 불러서 같이 가자고 델꼬 가고 저만 사무실에 남겨 놓고 나갔답니다..(6층엔 그 여직원과 나 그리고 전무 이렇게 3명만 있었음)

언니들은 미친넘이라고 전무를 말하고 ,,나도 열받았다고 먹는거 갖꼬 추잡스럽게 머냐고 하고..하지만 나갈때 혹시나 혹시나 하는 기대감도 있었답니다..참 바보였죠..

후~~나이 60 다 되어서 왜 저를까?도대체?

 

어이가 없어서 점심도 안 먹고 사무실에 앉아서 일 하다가 이 시간에도 일 하겠냐는 마음에 톡에 글을 써봅니다..

어쩜 여직원 10명에 나만 빼고 다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준다고 나갈수 가 있죠?

아침마다 오면 커피타주고 재털이 갈아주고 책상 닦아 주고 했던 내 자신이 우습게

보입니다..먹는거 갖고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다니..진짜 화난 이 마음이 가라 앉지가 않네요..왜 저럴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유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전번주 토요일에 사장님 통역으로 나간 그 일때문에??(사장님께서 미팅했다는 사실을 말 하지 말라고 해서 ㅜ보고 안했음.전무한데 ㅜ)아무래도 그 일 때문에 일부러 이러는거 같습니다..

시켜 먹을꺼 다 시켜 먹고 심심하면 5층에 누구 오라고 해라..누구 오라 해라.커피 한잔 달라..하면서 그 코막힌 소리로 명령을 할땐 언제고 치사하고 드럽게 점심 오천원짜리 때문에 저러는가? 헉;;;;;;;;;;

 

입사 한달후 사장님 일본 바이어랑 미팅 있어서 저녁 7시에 미팅 자리로 나오라고 한 내용을 보고 하지 않은적이 있는데 그 후로 트집잡고 저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당연히 절 짜르려고도 했겠죠?하지만 사장님이 사장님 비서이고 사장님은 일을 하는데 대해서 마음에 들어서 계속 절 채용할꺼라고 했답니다.

솔직히 직원이 일만 잘 하면 되지..더 이상 멀 더 바라는지?ㅡㅡ멀 어떻게 멀 잘해야하는지??도저히 이해를 할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알아서 스스로 그만 두라는 뜻인데 사장님 오시면 얘기를 잘 해봐야겠어요~~

 

정심 맛나게 먹었냐고 남친이 전화 옵니다..저는 이 상황을 얘기 하면서 갑자기 울컥해서 울어 버렸어요 ㅠㅠㅠ

추잡스럽게 그게 머냐고 그러면서 와서 밥 사준답니다..ㅜㅜ

 

직장생활 하면서 나이 26되도록 이런 직장 상사는 또 첨입니다..헐~오늘 전무 생일알아서 상사와 직원사이 궁합도 한번 보러 가야겠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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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7.10.24 13:15
그놈 진짜 추접스럽네 나 솔찍히 울 상사 아무리 얄밉고 화나지만 먹는거 가지고 그런짓은 안한다 그새끼는 그냥 초딩이려니 하세요 별 미친 x다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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