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저 이대생입니다. 정말 "이대생입니다"라고
말만 꺼내면 욕먹는 세상이군요
괜히 글올렸다가 울학교 욕먹을까 고민하다
용기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워낙 훌리건들이 날뛰고, 거기에 네티즌들 흥분하고.. 울학교 욕 바가지로 먹고ㅠㅠ
근데 특이하게도 울학교 욕하는 사람은 여자보다 남자들이 더 많은것 같네요
전 원래 ㅇㅇ 여자대학을 다녔습니다. 처음부터 이대를 다녔던것은 아니고
수능다시보고 학교를 이대로 옮겼습니다.
친구들한테 학교 이대로 옯기게 됬다고 말했을때,
여자친구들은 다들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열심히 했다고
근데 남자들은 다들 하나같이 부정적으로 "아~그 콧대높은 이대?"
"너도 이제 페미니스트네?" , "수능 망했네??(ㅡㅡ;;)" 이랬습니다..
당시 전 굉~~장히 우울했습니다..
여대를 또 가기도 싫었을 뿐더러, 하필 이대였기에,,
그당시 저또한 이대에 관한 많은 소문을 진실로 믿고 있었습니다.
돈 업는 애들 무시당한다
못생긴 애들 왕따당한다
화장 잘 못하고 옷 잘 못입으면 왕따당한다
고대생들이랑 사이가 더럽다 ㅡㅡ;;;
페미니스트가 판친다
애들 싸가지없다..등 등
먼저 저런 헛소문들 다 사실이 아니란 것을 말해두겠습니다..
제가 딴 여대를 다니다 이대로 옮겨서 자연히 두 학교를 비교하게 됩니다..
근데 정말로 학생들 살아가는 방식이나 스타일들 별차이가 없습니다.
이대생들 죄다 된장녀다..그렇게 따지면 모든 여대생들 전부 된장녀입니다
또,,이대생들 공부안하고 미친듯이 미팅 소개팅이나 한다는 소문들어보셨겠죠?
전 원래다니던 ㅇㅇ 여대에서 성적이 최상위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도서관에
처박혀서 공부만 한 게 아니라, 미팅 일주일에 서너번씩 나가면서 공부했습니다
학교를 옮기고 나서도,. 사실 학업성적 걱정 안했습니다ㅡㅡ '뭐 나정도면 상위권이겠지?'
'이대애들 공부안한다던데..' 하는 건방진 생각으로...
이대생들도 미팅 많이 나갑니다. 모든 여대가 다 그렇습니다..ㅡㅡ 자기가 우물파야죠..
하지만 전 그때, 애들 미팅 나갈 동안,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성적 잘받아서 장학금 받고 싶었습니다.....!!그런데도 매시험 결과는 중위권에서
간당간당ㅠㅠㅠㅠㅠㅠㅠ!! 애들 엄청 공부 열심히 합니다 ㅠㅠ 거진 80%가 성적 잘받아서
장학금 받기를 원하니까요;;
그리고 남자들얘기 하자면..
제 주변 이대친구들 스카이 아닌 남자친구 사귀는 애들 많습니다ㅡㅡ
왜 자꾸 스카이 스카이 하는지.. 심지어 스카이한테만 다리벌려준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그소리 듣고 정말 상처 받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할말을 잃고 그냥 한숨만 푹.................ㅠㅠ
그리고 이대생들 거리에서 길물어보면 무시하고 지나간다는 소문도 많이 듣는데효!!
아니 뭐 이대거리에는 전부 이대생 입니까? 홍대거리에 있는 사람 다 홍대생이고
건대거리에 있는 사람 다 건대생입니까?!!!
제가 봤으때 이대거리에 이대생은 별로 없습니다 !!
이대생들 싸가지 없다 그러는데..정말 마음씨 곱고 상냥한 친구들 널렸습니다
널린게 아니라 제 주변은 다 그러네요.. 거기다 얼굴 몸매도 예쁘고..(ㅡㅠ)
페미니스트?? ........울학교 여성우월주의 절대로 심어주지 않습니다
다만 자기를 사랑할 줄 알도록 차츰 깨우쳐 줍니다..그 "이대생"으로서가 아니라
한 "여성"으로서 자기애를 조금씩 심어줍니다. 물론 다른 여대도 마친가지죠.
뭐 할말 많은데 여기까지 쓰겠습니다..어차피 들어줄 사람도 없을것 같고..ㅠ
이젠 저도 이대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네요,,
(물론 전에 다니던 ㅇㅇ여대도 너무 사랑 합니다,,나의 모교..사랑하는 친구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이대는 99% 거짓과 허상이에요ㅠㅠ
울학교에 겉과속 아름다운 여인들 많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욕하지 마세요.. 아무이유없이 상처받는 여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