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진지 3일째네요..
이젠 정말 실감이 나요, 헤어졌다는것을..
제 남친은 부모님한테 사랑도 못 받고 화목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저랑 사귄지 이틀째 되던날 저한테 그러더군요,
" 너랑 헤어질것 생각하니깐 괜히 고백한것 같다고, 나혼자 짝사랑만 하고 말껄 그랬어,
정말 불안해..너가 날 버릴까봐.. "
이 말을 듣고 나니 남친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인지 사소한 다툼에서도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했던 남자였죠.
3일전 이별 통보 받았을때도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어요,
순간적인 감정으로 얘기 한 줄 알았죠,
남친의 말을 들어보니 이건 진심이더라구요,
한번 매달리지도 못하고 이별을 받아들였어요..
헤어지게 된 계기가 남친이 권태기였는데..
난 그것도 모른채 저한테 무관심해진걸 바람난걸로 착각해서..
남친 의심하고 별일도 아닌것에 확대 해석해서 막 잔소리하고, (후회막급 -_-)
이런 제가 질렀다고 그러네요..
전화 하면 붙잡을 것 같아서..
못했던 말들을 남친 싸이에 글로 남겼어요.
댓글을 달았놓은거 보니깐, 자기가 더 미안하다고,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나 같은 남자 아무것도 아니니깐 힘들어하지말고 쉽게 잊으라고 그렇게 남겨놨더군요.
한달 후면 남친 생일이거든요, 그때까지 여자친구가 안생겼다면.
고백해보려고 하는데..
헛튼짓일까요? 한번 시도 해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