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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어이가 없어서

캐쉑 우린... |2007.10.28 17:16
조회 31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9살먹은 남자랍니다. 톡을 보면서 참 이런일들도 있구나. 저런일들도 있구나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가끔은 정말 소설같은 일들도 있고 보면서 이건 구라냄시가 난다 머 이렇게 절대

나는 이런일들이 없겠지.. 나도 톡을 써보고싶다~~ 이런생각을 했죠.

어제.. 정말 29년동안 살아오면서 이렇게 어이가 뺨따귀를 후린척은 첨이라 글을 써봅니다.

어제 그러니깐 10월27일 토요일 ... 늦은밤 11시40분경 여친을 집에 모셔다(ㅡ.ㅡ)드리고 인천지하철에 몸을 내던졌습니다. 술약속이 있어서 차는 집에 두고오고 올만에 지하철을 타서 인지 자꾸 두리번 두리번 거리게 되더라고요...한정거장 한정거장 지하철이 멈출때마다  주위한번 살피고 어딘가 살피고...암튼....... 저는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두리번 거리는건데......

앞에 2분의 여성분. 정말 시선을 고정시킬정도의 외모의 2분이 절 이상하게 위아래로 꼬나봅니다.

그분들 왜 시선을 고정시키느냐~~~~2명인데 분명 다리는 4개인데 상체는 4명같더이다. 인천지하철 의자뒤 창문을 반이상을 가려버린 그분들 계속 절 아니꼽게 쳐다봅니다. 예~ 그분들 치마 입었습니다. 원래 딱 달라붙는 치마인지 아니면 살땜시 터질라고 하는건지 암튼 2분다 타잔 빤스같은 모양의 치마를 입고 제가 두리번 거릴때마다 다리를 심하게 오무리십니다.ㅠ,ㅠ (췍일슨 그냥 벌리고 계셔도 허벅지살땜시 아무것도 않보일텐데....)

생각했습니다. "그래 내가 두리번거리면 여자입장에서 변태로 볼수도 있겠구나.. 게다가 앞에 여자들은 치마자나.. 절대 두리번거리지말자. 두리번거리면 넌 지는거야. 절대"

해서 핸펀으로 껨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스톱을 로딩시키고 겜에 열중합니다. 술도 먹었고 원래 눈이 나쁜데 안경은 두고왔고. 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핸펀을 살짝위로 올렸습니다. (제핸드폰은 스카이 (슬림슬라이드... 그 광고 아시죠 그핸드폰입니다. 카메라가 뒤에 쳐박혀있는...)

생각했습니다..."아차차 얌마 너 카메라 뒤에있자나.. 핸펀들면 완젼 뵨태되는거야.. 톡에서 많이 봤자나 지하철 뵨태들 어케하는지.. 핸펀 깔아라... 핸펀 쳐들면 니가 지는거야....."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무의식적으로 3~4회정도 핸펀을 쳐들어 올렸다 내린거 같아요.. 패가 보이지 않아서 ㅠ,ㅠ 제가 내릴때가 되어서 내리려고 일어섰고 그분들은 걍 앉아 계시더이다..

다행이다... 싶어서 문이열리자마자 내리려는순간........"저기요 잠깐만요"

---이제부터 어제의 기억을 살려서 대화내용을 적어봅니다"

"저기요 잠깐만요"

네?

"와놔 이런 짜증나네"<---왼쪽 뚱띵이 혼잣말    "핸펀좀 볼수있을까요"<----당연 오른쪽 뚱띵겠죠

네?....왜요?---->급당황.. 머리가 띵~

"줘봐요 핸펀좀 볼께있어서 그러니까..." <--- 왼쪽 뚱띵 저한테 말하며  핸펀을 가져갑니다.

"잠시만요. 저희도 지금 많이 참고있어요"<-----오른뚱띵

"........"<---오른뚱띵이가 더 웃기네.. 니가 멀참는다는건지.. 식욕을 참는다는거야 머야.ㅡ.ㅡ

....먼가를 계속 보고있습니다.... 참고로 제핸펀은 사진이 무지 많습니다. 제가 찍은건 하나도 없고

여친이 자기사진찍어서 만날때마다 전송을 합니다(같은 스카이라서) 물론 동영상도 있습죠(여친이 치위생사입니다. 가끔 양치질 올바르게 하는법이나 음식하는법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전송해줍니다.. 걍 술먹을때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좋아 죽습니다. 웃기다고 그래서 지우지 않고 냅뒀습니다.

----한참을 쳐보시더니... 동영상을 쳐봅니다.....지들도 웃긴지 보면서 풋하고 쳐웃습니다.

기분이 드럽게 상합니다.

"오해를 했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왼뚱띵이 볼꺼 다 쳐보고 핸폰을 돌려줍니다.

"죄송해요 정말 요즘 치마속 핸펀으로 찍는사람들이 많고 저번... 저도 어쩌고 저쩌고...."

"아네~ (속으로 생각합니다. 아놔~ 보이게끔이나 하고서 의심을 해라...ㅡ.ㅡ 집에가서 거울가지고 니들이 봐봐라 속옷이 보이나.ㅡ.ㅡ )

핸펀을 건네받고 바로 여친한데 저나가 와서 저는 전화를 받고 그분들은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꼭 하는거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으로 치마뒷가리기...

(사실 전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렇게 신경써서 다닐꺼면 차를 한대뽑꼬서 짧은치마를 입던가.

지하철타고 출퇴근할꺼면 걍 좀 무난한 치마를 입던가.ㅡ.ㅡ 지들이 그렇게 입고 쳐다보는 남자들은 변퇴취급하고.. 아~~~ 정말 싫타...)

 

전화를 잽사게 끊고 그분들보다 먼저 뛰어올라갔습니다. 뒷따라 가면 또 무슨 취급을 당할지도 몰라서...열라뛰어간담에 먼처 체크아웃?(이걸 머라고 써야할지.. 개찰구를 먼저 나왔다는 소리입니다. )을하고 뒤돌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리고 집까지 단한번도 쉬지 않고 뛰었습니다.

바른소리 했습니다. 뛰는 내내 입가엔 웃음이.. 내가 당한거만큼은 아니지만 시원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한마디도 못하면 내가 너무 바보가 되는거 같아서 비싼 등록금주고 대학까지 가르친 우리 엄마한테 불효하는거 같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야! 우린 머  다보고싶은줄 아냐?" ㅋㅋㅋㅋㅋ(정말 쪽팔리더군요 ㅋㅋㅋ 공공장소에서 큰소리 친다는게.. 머..당분간 술먹으면 택시이용하면 되겠지 싶어 한마디 하고 쨋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셔 감솨합니다.

 

다음부터는 지하철타면 핸펀도 끄내지 말고 무저건 자는척만 해야겠어요 귀는 쫑끗새워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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