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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예비맘.. 남친때문에 죽고싶습니다

너어딜믿니 |2007.10.28 17:26
조회 1,675 |추천 0

저와 남자친구는 20살입니다...

지금부터의 글은 남자친구에 대한 글이며..

너무나도 답답한지라... 조금이라도 고민이 풀어질까 하여 글을 썻습니다..

 

이사람.. 도무지 무슨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아이를 가진지 벌써 9개월..

예정일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왓습니다

아직 나이가 어린것..

그것은 저도 잘 알고 있고 그것때문에 생각이 짧을수 있단것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저와 아기를 조금더 생각한다면

이럴수는 없는겁니다..

 

이 남자집에서는 저희의 결혼을 반대 하십니다..

아이는 낳기로햇지만 .. 남자집 부모님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정에서 아이를 낳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나이가 되면 혼인신고를 하고 아이를 출생신고 하기로했습니다

지금 그남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무슨 일이냐면.. 피씨방에서 일한답니다 8시간씩이요

저희집은 그렇게 잘 사는 집이 아닙니다..

지금집도.. 저희명의의 집이 아니고 전세집이구요..

5식구가 작은 2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이를 낳게 해주는대신 이 남자친구에게 우리집도 넉넉하진 못하니..

많이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엔 남자친구가 군대 가기 전까진 열심히 일해서 뭐든 보여주겠구나 싶었구요..

하지만 이사람.. 지금은 뭐든 자기 맘대로 처리해버립니다

 

네.. 월급 받으면요.. ? 자기 쓸대 다씁니다

옷사고 신발사고 친구만나고.. 등등..

그렇다고 아이생각을 안한다는건 아니지만..

저도 아기를 생각하면 이것저것 많이 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정말 딱필요한거.. 제가 딱 말한거.. 이외에는 아에 관심이 없습니다..

 

남들은 모빌에.. 뭐 침대.. 장난감.. 일주일에 하나씩 사다들고 온다는데..

저희요.. ? 정말 필요한거 밖에 없습니다.. 베넷저고리. 내의 . 속싸게 . 뭐 이런거요..

저희는 같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남자친구 집에서 완전히 연락 끊으라고 하셨거든요..

거의 몰래 만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대도 이사람은 알바 마치면 뭐가 그리 급한지 집에 가기 바쁩니다.

일주일에 한번요 ? 아니 한달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듭니다

임신중에 우울증이 생긴다죠.. ? 저 진짜 심했습니다..

우울에 극치를 달리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수천번 했으며.. 잘때마다 눈물로 지샜습니다

그래도 이사람은 뭐가 그리 불만인건지.. 제가 조금 서운해하면 자긴 더 화를냅니다

 

돈에 대해 조금만 말이 나와도 엄청나게 얘민해져서는 별에 별말을 다하고..

집이 넉넉하지 않다는거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 저한테 부모님욕은 엄청나게 합니다

집에서 부모님들 돈벌어서 어디다 쓰냐면서요 집에 돈도 없냐면서요

(저희집.. 고2 쌍둥이가있습니다.. 공부해야하는 학생이구요... 들어갈돈.. 엄청납니다.. )

이사람의 우유부단한 태도 덕분에 저는 더욱 답답해져만 가고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런말을 남자친구한테 안한것도 아닙니다..

말만 나오면 싸우는게 먼저가 되어버려 인제 말도 하기 싫어집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솔찍히 아기를 가졋는데.. 피씨방 알바라뇨... 이일하는것조차 마음에 안듭니다

일을 바꿔보라 했지만 자기는 이일이 편하다면서 그만둘 생각도 안하구요..

월급.. 고작해야 70만원입니다.. (일은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하구요.. )

아르바이트 하면서 돈은 없다고 저한테 주는돈이 많다고만 합니다  

(남자친구 일한지는 3개월 조금 지낫고 아이에게 쓴 돈은 대략 80만원 정도입니다)

정말 해서는 안되는 생각인줄은 알지만..

아기를 입양시킬까 싶기도 합니다.. 아직 정신 못차린 남자친구...

뭘믿고 이 아기를 키워야 되는걸까요...

긴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배 되시는 아기어머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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