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해야하나 -_ㅡ;;;;;;;;;
10월 24일에 남자친구가 제대를 했답니다.
아~ 정말 한달 남을때부터 죽어라 시간 안가더니
결국 그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ㅋㅋㅋ
저희는 23살 동갑이고 CC랍니다.
사귄지 5개월만에 군대에 보냈구요
전 2달정도 학교를 다닌뒤 일찍 취업을 했어요
처음에는 정말정말 보고싶죠? 맨날맨날 통화했는데 몇달을 통화도
못하고 얼굴도 볼수없으니 ㅠ_ㅠ
퇴근하는 전철에서 주황빛 노을이 지는걸 바라보면
혼자 눈물 흘린적도 많고, 감정의 기복도 심해지더라구요
그렇게 12월이 다가왔습니다 (남친 10월 17일 입대)
크리스마스 있잖아요 ㅠ_ㅠ 아흑~ 근데 운 좋게도 70일 면회가
된다고 해서 그때 처음으로 거의 2달만에 얼굴을 봤죠 ^^
그러고 나니까 좀 살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제 얘기가 길어질거 같애서;;; ㅋㅋ
아무튼!!!!!! 우리가 2년동안 한번도 헤어지지 않고
꾹 참을수 있던 비결은.........
일단 서로의 믿음!!!!!!!!!!!!!!!!
절대 서로 의심하지 말아야 해요;;
전 남친 군대가고 2년동안 남자가 낀 술자리를 가진게
손에 꼽을정도로 없어요, 만난다고 해도 남친이 아는 사람정도?
제가 술자리를 엄청 좋아해서 남친 군대가기 전에 술자리에서
많이 뻗었었거든요 -_- 그래서 남친 걱정할까봐
일단 술자리를 최대한 안나갔구요.
남자친구들과 연락도 거의 안했습니다!
심지어 쌩깐친구들도;;; 친구라기보다 그냥 남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의심할 짓을 안했으니까요!!!!!!!
그리고 제 남친이 군대에서 별명이 "너 또 전화하냐?"
이거랍니다 ㅋ 이등병이었을때는 눈치보면서 진짜 못하잖아요;;
근데 이 놈은 하루도 빠진적이 없었어요 ㅋㅋㅋ 정말×100
오히려 상병때 전화를 더 안하더라구요 바뿌다고 -_ㅠ
군화가 전화 잘해주는거 정말 중요해요!!!!!!
제가 물어봤어요 하두 궁금해서!!!
"너는 왜그렇게 전화를 많이할수 있는거야?!"
"다른 군인들이 안하는거야!"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인 즉슨 제 남친은 티비보고싶은거 참고
줄서서 기다려서 전화하고, PX 한번 가고싶은거 참고
담배한번 필거 줄여서 참고 이래서 전화를 많이 했답니다
지 주위에 여자친구 있는 군인도 전화할수 있는 상황인데도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_ㅠ (이 때 쫌 군화들 미웠음ㅋ)
또또또 다음건은 쫌 힘들지만 면회, 외박, 편지, 소포!!!!!!!!!!!
제 남친은 양구에서 있었구요 제가 있는곳은 인천입니다!
한... 3시간 30분정도 걸려요, 양구서 내려서 택시타고 15000원 나오구요!
대충 계산해보면 차비만 하루에 왕복으로 7만원 ㅠ_ㅠ 으하하하하하하하
또 빈손으로는 안가니까 대략 10만원정도 든다고 해야죠!!!!
저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돈 별루 없거든요? ㅋㅋㅋ
근데 1년 지나고 나서는 거의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꼭 한번은 갔어요
제가 양구에 간 횟수가 2년동안 15번 정도 되는거 같네요
외박 횟수도 꽉 다 채웠구요 면회두 많이가서 부대사람들이 저를 거의
다 아는정도 -_ㅡ;; 하사관님인가? 그 분도 저 알고 ㅋㅋㅋㅋㅋ
편지는!!!!!!! 잘 쓸려고 했지만 저도 거의 처음에 1년정도만 썼구
그 다음은 잘 안썻어요 ㅋㅋㅋ 그리고오... 소포!!!!!!!!!!!
소포도 저는 2,3달에 한번 보내는꼴이었는데 소포비까지 3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부담도 되지만 ㅠ_ㅠ 전화비도 제가 냈습니다;;;
아 이렇게 쓰고나니까 저 돈 엄청 썼네요 -_ㅠ 그래도 모 아깝습니까?
우리 이뿐이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데 ㅠ_ㅠ
기다리는 고무신이 학생이라면 정말 이정도까지 하라고는 못하겠구요
돈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해볼만 하답니다 ㅋㅋㅋㅋㅋ
이정도 까지만 비결(?)이라고 쓸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저 위에도 말했듯이 믿음과 사랑의 힘이 제일 중요해요
또, 딴사람 말 듣지 마세요! 기다리네 못 기다리네 지들이 몬데
기다리냐 마냐냐구욧ㅋ 그리고 군화 생일날 꽃배달하나 해주세요
5만원 정도면 할수 있는데 아 7만원이면 케익도 같이할수 있고요ㅋ
다른 군인들이 엄청×100000 부러워 한답니다 ^^
위병소에서부터 꽃하고 케익들고오면 전 부대사람이 다 보잖아요ㅋ
제 남친 왜일케 비싼걸 했냐면서 내심 좋아하는거 다 보이더라구요ㅋ
2년 지나고 나니까 저는 왠지 이제 시작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얼굴보면 더 많이 싸우겠죠 안볼때보다 ^^
고무신님들 힘내세요!!!!!!!!!!!
조금만(?) 노력하면 꽃신을 신을수 있답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