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좀 길긴 한데 제발 읽어 보시고
좀 도와주세요.. ㅠㅠ
아놔 히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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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 대학생입니다
우선.. 남자친구 만난지는 거의 11개월 다 되어가구요
작년 겨울에 친한언니 따라 대전에 일하러 갔다가
알게 되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 분도 그렇고
bar에서 일해서 통하는 부분도 많았고
성격이나 다른 부분도 잘 맞아서
거의 서로 죽고 못살았죠
오빠네 집에 데리고 가서 인사도 시키고
우리엄마 보러 고향까지 내려가기도 하고
(뭐.. 결혼할 사이.. 그런 의도로 한건 아니고 그냥 떳떳하게 보여드리고싶어서)
제가 집은 밑에 어디고
남자친구 만난건 대전이고
또 학교가 다른 지역이거든요
당시 대전에서는 아는 언니네 집에 얹혀 살고있었고
남자친구는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형이랑
충대 앞에서 같이 살았습니다.
저야 뭐 학기 전에 용돈 모으려고 대전 간거라서
안쓰고 열심히 모았죠
근데 남자친구가 1월 말쯤에
다니던 가게를 홧김에 그만 두고 나온거에요
원래 남자친구가 있던 가게 사장님이
좀.. 전국적으로 악명 높은 사장님이라서
일 한 페이는 고사하고
가불하고
손님외상 그은거 제하고
블라블라블라~~~~~
오히려 빚을 안고 왔더군요.. ㅡ.ㅡ
그 뒤로 거의 한달을 노셨습니다
뭐.. 데이트 비용 이런거 당연 제가 다 냈구요
자기 일 있을때
"너 학교 가기 전까진 꼭 줄게.."
라고 말하며
돈 빌려 달라는 거 빌려 줬습니다.
정말 좋아했거든요
제가 개강하기 2주일 전인가?
남자친구는
새로 오픈 한 가게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필요 할 때 마다 조금씩 받았죠
여름방학때 집으로 가겠다는거
제발 가지말라고.. 같이 있자고
그래서 집에도 못가고 대전에 있었어요
뭐.. 저도 바에서 일하긴 하지만
같이 데이트한번 제대로 해 본적 없어요 ㅠ
남자친구는 매일 일때문에 바빠서 저랑 만나줄 시간도 없으셨어요
매일 아침 8시 9시나 되야 마치고
전 대전에 연고도 없고
그나마 아는 언니도 이미 고향으로내려간 상태라
정말 말그대로 완전 피폐해졌어요 ㅠ
힘들게 힘들게 방학이 막바지로 달려갈 즈음
남자친구는 또 가게를 박차고 나옵니다
새로운 가게로 간다나요
또 그때즈음..
뭔 바람이 들어서 인지 계속 차를 사겠답니다
중고차....
전 솔직히 남자친구가 차있는거 싫습니다
같이 어디 데이트라도 갈랍시면
옆에서는 운전만 하고있고.. 그런거 싫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같이 눈 마주보고 지하철, 버스 옆자리 앉아서 손 꼭잡고가는게 더 좋아요
그래서.. 차 진짜 말렸는데
결국은 샀어요
근데.. 또 돈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뭐.. 전에도 경험있고 해서
빌려줬어요
근데 이번에는 다르더라구요
연락도 하루에 한번 하기 힘들었어요
전화하면 안받고,연락도 안오고
뭐.. 바쁘겠거니.. 하고 좋게 생각하려해도
너무 심하게..
최근에 제일 많이 들었 던 말이
"xx아, 오빠가 좀있다 전화할게" 입니다..
통화 시작한지 10초도 안됐는데..
그러곤 전화가 안오죠.. ㅡ..ㅡ;;
담 날 겨우 연락되서
"왜 연락 안했어?? 기달렸는데.."라고 하면
"아 미안 깜박했어.."
바빠서도 안고 깜박했답니다
그러고 30초 후에 말합니다..
"xx아, 오빠가 좀있다 전화할게"
ㅎㄷ
이런것만 반복하다가 며칠전에 차였어요
잠시 시간을 갖자나..
"너도 힘든건 아는데, 난 아주 뒤지시겠다"라고 하더라구요
많이 아팠지만..저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다른 여자가 생긴것 같기도 하고..
가야할 때를 아는 사람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잖아요..
그래서 알겠다고했죠
근데 그 전주 부터 돈 없다구 말해 놔서
계속 해 준다고 (금마가)말했었거든요..
아 근데 지금 아니면 이 말 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그럼 저번주 금요일 까지는 해결해 달라"고 했어요
아주 흔쾌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헤어지긴 했어도
한때는 서로 사랑한 사이였고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까 믿고있었어요
근데..
히밤!
시험 끝나고 놀러 갈랬는데
저 긱사에 처박혀있었습니다..........................................................................................
혹시.. 주말이라 그런걸 수도 있으니까 어제 따뜻하게 문자 넣었습니다
(전화는 처 받으시질 않으셔서..)
오늘(월요일) 오전 중으로는 해결하라고
근데.........
히밤!!!!!!!!!!!!!!
또 안들어왔습니다...
저 어떡해야 합니까
울엄마는 짐 나 돈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오늘 배고파서 학생 식당에서 밥먹기위해
사랑하는 돼지 배까지 잡아 뜯었습니다. ㅜ_ㅜ
아 진짜 내인생 이렇게 까지 비참해 질 줄은 몰랐습니다..
돈달라고 전화 하면 쪼잔해 보일까요?
지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도 같이 맞대응 하려고하는데..
뭐.. 간혹 부모님께 연락한다던지..(어머님과 이모님은 제가 좀 친함.. )
뭐 어차피 전 대전에 아는 사람도 없고
갈일도 없으니
짐 일하는 가게가서 진상부린다던지..(이건 진짜 최후의 수단)
톡되면 닉네임이랑 일하는 가게 밝혀 버릴까요.. ㅜㅜ
제발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