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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그사람 내사람이고..오빠..그아이 내친구야..

사랑앓이. |2007.10.30 21:38
조회 306 |추천 0

1년하고 200일이 다다르는 커플입니다..

 

언젠가 한번 제 친구를 오빠에게 소개시켜줬어요,

제 가장 소중한 친구고

부끄럽지만 고등학교시절 제가 전학을와 왕따당할때도 ..

혼자 집에갈때 가는길이 같아서 친해지게된 친구였는데..

그뒤로도 다른반인데도 불구하고 항상 찾아와 주는친구였습니다..

학교를졸업해서도 재수할때도 언제나 같이 생활하던 친구였습니다..

 

키도크고 당차보이는 저완달리

 

키도 작고 이쁘고,,여려보이는 그런아이입니다..

 

소개시켜준뒤로도 온라인이나 인터넷상으로 셋이 자주놀고 같이게임하고..

그러다가 그아이가 자기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그래서 우리오빠한테 많이 위로받고 상담도 했나봐요.

전 제친구가 우리오빠 좋게봐주고 상담도하고하니 괜히 제가 우쭐해지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정도 지났을까..

제가 컴퓨터 공학과인지라 컴퓨터를 좀 잘아는데 그아이 컴퓨터가 고장이났다고해서

손보러 갔습니다,

자기 과외할동안 자기방에서 컴좀 고쳐달라기에..

가서 이런저런 확인하다가 바이러스 제거기 깔아주고,,쿠키밀어주고..

이런저런작업하다가 모르는게있어 네이트 들어가 저희오빠에게 물어보려했어요.

근데 바탕화면에 깔려있지 않길래

프로그램파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어쩌다가 대화내용이 저장되있는곳에 들어가게됐는데.

저희 오빠 아이디가 보이더군요..이러면 안되지만 호기심에 살짝 들여다 보게되었습니다..

 

충격이었어요..

내용이..제친구가.. 위로해줘서 고맙다고 정말 오빠때문에 그사람잊었다고

자상하다고..그래서 자기가 좋아해버렸는데 어쩔꺼냐고.

그글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 이거 어쩌지..하고..

근데..

오빠가 쓴글에.

사실 나도 너한테 마음이 가버렸다..라고..

나한테 절대 얘기하지말고..언제어디서 둘만 만나서 놀자고..그렇게 써놨드라구요..

 

순간 벌벌벌 떨렸습니다..

또다시 혼자가 되어야하는걸까라는 마음과.

무엇보다 날 사랑한다고 웃으며 안아주던 오빠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손이 벌벌떨렸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친구와..

하나밖에없는 우리오빠..

 

둘다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여서..

혼자 어쩔줄모르고 집에와서 엉엉울다가..

이렇게 적습니다..

 

밤공기가 시원하고 맑은데..

혼자 서있는 절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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