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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슨 봉이야? 생각할수록 열받네!!!! 리플부탁드려요

큰며느리 |2003.07.11 14:20
조회 1,627 |추천 0

전 큰며느립니다. 지금은 시부모님집에서 같이 살고 있구요..

근데 저희가 진 빚이 좀 있고 생활비다 뭐다 너무 힘들어 저희 앞으로 사놓은 집을 팔아서라도 빚을 갚으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요 저희앞으로 사놓은 집에 서방님과 동서가 살고 있다는거죠..

원래는 서방님과 동서가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었는데요  분가하고 싶어하고 또 저희도 맞벌이는 해야하는데 아이들도 맡겨야하고 해서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가 들어오고 동서네가 그집에서 살게 된거죠

저희가 그 집을 살때 시부모님한테 천만원을 꾸고 융자를 1400정도 받아서 샀거든요..

융자1400에 대한 이자까지도 저희가 내구요 동서넨 그냥 꽁짜로 사는겁니다..

근데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다보니 그 집이라도 팔아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 이렇게 나가다간 빚이 산더미처럼 불어날거 같고....

그래서 저흰 생각해서 동서네더러 이천만원을 준다고 했죠 집얻는데 보태라고 그대신 시부모님한테 꾼돈 천만원을 반씩 나눠갚자고 했죠...

그랬더니 난리난리 자기네가 왜 그돈을 갚아야되느냐 합니다

그럼 우리도 왜 자기네집얻을 돈을 줘야되느냐고 되물었죠...

서방님 열받아서 시부모님한테 다 말하고 (원래 우리끼리 해결해볼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차라리 자기네가 그냥 부모님하고 살걸 괜히 나와 고생한다는 눈치를 보였나봅니다(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랬더니 우리신랑 더 열받아 차라리 우리가 반지하라도 얻어서 나갈테니까 들어와서 살라고 그러고

저도 차라리 그러는게 낫겠다 싶어 동서한테 얘기했더니

동서태도가 돌변합니다.

죽어도 시부모님하고 살긴 싫겠죠... 좀 웃긴 시부모시거든요...저도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죠..

가만 생각하니 정말 열받습니다

우린 우리돈 자기네 집얻으라고 다 주고 시부모님한테 진 빚까지 우리가 다 갚으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하는게 지혜롭게 이문제를 풀어나가는걸까요?

동서는 이제 반정도는 자기네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는데요... 지금 하는 꼬락서니로 봐선 부모돈이니까 그냥저냥 갚지도 않고 넘어갈 모양인것같습니다.

그집도 빚이 장난아니거든요... 순 술값 외식값 옷값 흥청망청 쓴돈...

이런 사람들한테 저희돈 이천도 주긴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러다가 집안싸움으로 번질까 두렵기도 하고

전 큰며느리라 참 어깨가 무겁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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