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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회사.. 사표내야 되나요? 미치..

에휴~~ |2007.10.31 10:05
조회 9,908 |추천 0

전 27 남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고 아무도 없는 이틈에 톡을 보다가

몇자 올립니다.

 

저는 소도시에 중소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배가 불러 이러는건지 아님 우리회사가 심한건지 알고싶네요.

이런심정 저는 양호한 편인지.. 아님 그만 둬도 되는지

정말 톡 여러분께 여쭤보고싶어요

 

월급은 102만원.. 산재 연금 뭐 이런거 배면 8만원정도 나갑니다..

그럼 실제 제가 받는돈은 95만원 정도..

전문대 졸업했습니다.

1,2학년 전부 장학생이였구요..

그런데 첫직장이 중요한거 이제 알겠습니다.

 

다른중소기업도 이런곳이 많다고 들었는데..

우리 사장 친동생이 여기 이사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품질관리과 주임입니다.

그리고 딸이 구매과 과장입니다.

(솔직히 구매과라해도 자기혼자있습니다. 맨날 지남친이랑 통화한다고 바쁘거든요)

 

전 여기서 기사구요..

회사에 필요한 자격증 두개를 취득했습니다.

하나는 전기기사이고 하나는 전기공사산업기사이고..

그렇다고 자격증 수당 같은건 없습니다.

엄연히 제 자격증이 회사에 걸려 있는데도..

 

회사가 이렇습니다.

웃깁니다.

엄연한 회사 내규 같은게 없습니다.

그날 사장기분에 따라 회사는 돌아갑니다.

내일이 빨간날(일요일빼고) 이면 퇴근전까지 쉬는지 일하는지 알수가없습니다.

그냥 쉬라고 하면 쉬는거고 아무말 없으면 나와야됩니다.

나와도 일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장한테 말할려고 하면.. 이사님 그러니깐 사장동생이 말하지마라합니다.

일꺼리가 없는 토요일은 쉰다고 처음에 분명히 말해주던데.,

막상 일거리 없는 토요일은 회사 대청소 하는 날입니다.

야간까지 일을해도 야간 수당 없습니다.

사장 혼잣말을 우리들리게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일꺼리가 없을때 회사에서 일안하고 쉬니깐..

이럴대라도 늦게까지 일하는거라더군요..)

나참 어이없어..

영업부도 없는 회사에서 사장이 회사에 앉아 신문만 보고 있는데,

무슨일을 따오겠습니까?

 

나참..

팔은 역시 안으로 굽는건가?

이사님도 사장없을때 사장 욕막하면서..

사장한테 한번도 화내는거 본적없습니다.

물론 아들 딸은 더하구요..

 

사장은 4시 좀 지나면 퇴근합니다.

그런데 사장퇴근할때 이사빼고 아들 딸은 같이 퇴근합니다.

(이사님(동생)는 개인 차가 있으니깐 그런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리고 우린 일거리도 없어도 6시반가지 그냥 멍하니 있어야합니다.

 

한달용돈 15만원정도하고 80만원 적금합니다.

그래서 일년일해 1000만원 모았습니다

말이 15만원이지.. 회사에 떡하니 그냥 있는 차을 출퇴근해라고 주길하나..

차비5만원 휴대폰비 이렇개 나가고 나면.. 돈모으기 바쁘네요

그만두고 싶습니다. 정말..

그런데 요즘같은 경기에 취업하기가 정말 어렵잖아요..

 

아~

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솔직히 자기자랑해도 괜찮습니다.

님들 글보고 제가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를 할지

현실을 알고 다시 열씨미 일을할지..

정말 이제는 이런 회사 사정을 알고나니깐 너무 일하기가 싫네요

읽어 주셔서 ㄳ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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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랄랄라|2007.10.31 10:20
가족들이 경영하는 회사.. 다니기 힘든건 사실이죠.. 그런데 글쓴이도 배가 부른 면이 있긴 있어요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야근수당 받기 힘듭니다. 외국이야 법으로 정해졌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야근수당을 줘야 된다는 법이 없거든요 저도 27살.. 프로그램 개발하는 일하는데요. 야근이 없는 날은 한달에 3~4일? 주말에 쉬기로 했으면 쉬는게 맞긴한데.. 나오라고 해도 머라 대꾸하기 힘든게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 현실이죠. 6시 반 퇴근이신거 같은데.. 사장하고 아들 딸 들어가고 일 없어도 그 시간까지 있어야 되는건.. 당연한거구요 ;;; 회사차가 있어도.. 그걸 타고 출근하라고 신입사원한테 주는건... 좀 억지죠 ㅎㅎ; 음.. 제가 드리고픈 말은.. 글쓴이님 월급은 사실 좀 적은 편입니다. 회사내에 맘을 터놓고 잡담이나 상사에대한 불만 같은거 얘기 할만한 사람도 없는거 같구요 회사가 크게 발전해 나갈것 같지도 않고요.. 물론 지금은 취업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자신이 능력만 있다면 이직이 힘든건 아니죠. 이직하실 맘이 생기더라도 일단 회사는 계속 다니면서 일자리 구하도록 하세요 면접시간은 퇴근후로 잡으시던지 아니면 잠시 회사에 병원 다녀오신다고 하고 빠지시든지 해서 보시고요. 다른 회사에 취직이 되고 나면 그때 회사를 그만 두시길 권해드리고 싶군요.. ^^;
베플무자비|2007.10.31 10:17
일하면서 그냥 멍~ 하니 있지말고.. 자격증있으니 이직을 알아보시지요~~?? 102에 실수령 95 헐... 무슨... 알바야???
베플그러면..|2007.11.01 14:07
딸을 꼬셔요.... 사위가 되면.. 기술부부장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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