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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질병 아는 만큼 보인다

웰빙 |2006.07.24 08:24
조회 339 |추천 0

여름은 덥고 습한 날씨 탓에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또 야외활동이 잦아 질병이나 외상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질병 예방법 및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본다.

 

(1) 눈병 - 외출 후엔 손 씻고 안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

여름철 눈병으로 가장 흔한 것이 유행성각결막염과 아폴로눈병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눈의 결막(흰자위)이 벌겋게 되고 아프며 눈물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확률이 가장 높다. 1주일 정도 지나면 각막(눈의 검은자위)에도 염증이 파급돼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대부분은 한두 달 후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영구적으로 시력장애나 난시가 남는 경우도 있다. 2~3주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

아폴로눈병은 환자와 접촉한 지 수시간 혹은 늦어도 이틀 내에 증상이 발생한다. 눈에 통증과 눈물이 나며 흰자위에 출혈이 보이기도 한다. 눈병을 막으려면 눈병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 등은 피하는 게 좋다.

 

(2) 냉방병 - 실내온도 25도 적당, 실내외 기온차 5도 넘지 않도록

냉방병은 정확히 ‘냉방증후군’으로 실내외의 온도차가 5도 넘는 곳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흔히 나타난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으며 목이 답답하거나 가래가 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있으며 어깨, 팔다리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가 하면 몸에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소화불량과 하복부 불쾌감,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냉방병은 만성병 환자에게 특히 심하므로 심폐기능 이상 환자나 관절염 환자, 노약자, 허약자, 당뇨병 환자는 주의를 요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여름에는 실내온도를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하고 실내외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게 약간 더운 쪽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한다.

 

 

(3) 식중독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행주 도마 등 자주 소독해야

열이 나거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고 냉장식품은 구입 후 바로 냉장고에 보존한다. 수건, 행주, 도마, 칼은 자주 소독해 주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4) 피서지 사고 응급처치

피서지에서 칼에 베이거나 피부가 찢어진 상처 길이가 1㎝ 이내로 가벼울 때는 깨끗한 물로 잘 씻고 말려 준다. 그런 다음 베인 피부 표면이 서로 잘 맞도록 한 후 반창고를 붙이면 된다. 만약 상처가 1㎝ 이상으로 깊을 때는 봉합해야 하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대개 물린 부위가 빨갛게 되며 가려운 정도지만 간혹 알레르기 증상으로 쇼크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벌레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찬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찜질하고 6시간 후에도 계속 부어 있으면 더운 물로 찜질하는 게 좋다. 물린 부위에 암모니아수나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바르고 2차적으로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한다.

산에 놀러 갔다가 뱀에 물리면 빨리 병원으로 옮겨 항독소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물린 부위의 윗부분을 천 같은 걸로 묶어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묶을 때 는 너무 꽉 묶지 말고 손가락이 들락거릴 정도로 묶어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그리고 물린 부위를 칼로 찢고 입으로 빨아내는 등의 조치는 아직까지 그 유용성이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시행하지 않는 게 좋다.

 

박주연<뉴스메이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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