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안아줘서 고마웠어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웠고
무뚝뚝하긴 했지만 그래두 가끔 한 번씩 따뜻하게 대해준것도 넘 고마웠다
이렇게 너와의 좋은 추억만 안고 떠나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자꾸 애증이 생겨
ㅠㅠ
너와 잠시 헤어져 있는 사이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고.. 내 잘못으로 유산이 되었을때
넌 그 사실 알고 있었으면서두.. 난테.. 아가한테 미안하단 말 한 마딜 안하드라
난.. 내가 아이를 죽였단 죄책감에 ㅠ 글구 너한테도 죄스럽고..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너 볼때마다 너무 힘들었었어
별거 아닌 일에두.. 너 존심쎄서.. 항상 나만 다그쳤잖아
니가 그럴때마다.. 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어
내가 저런 큰 죄를 지어서.. 너한테 이런 벌을 받는구나란 생각에
넌테 더 미안해지고 주눅들고 ㅠㅠ 살 자신도 없었고..
나 참 바보지?
그 이후로 싸울때마다 항상 그 생각이 나서
내 상처.. 내 앙금 풀어달라고 땡깡부리고 널 많이 힘들게했네
ㅎㅎ
근데 넌..
다 지난 일인데 사과할 필요 못느낀다고 했잖아
내가 널 힘들게 한 것만 끝까지 얘기하더라
너 참 나빠
나 정말 힘들었는데 ㅠ
나 다시는 사랑같은거 안할래
무책임하고.. 이기적이었던 너였지만.. 정말 많이 사랑했었어
근데 있잖아
지금은.. 그런 널 사랑했던 내가 너무 밉다
그냥 모든게 다 내 탓 같다
아직도 그런 널 보고싶어 하는 내가.. 죽도록 밉다
빨리 잊을게
니 말대로.. 다 지난 일이나 들먹거리는 한심하고 찌질이 같은 나..
꺼져줄게
다음 여자 만나면
니 욕정만 채우려 하지 말고
정말 그 여자 아끼는 법부터 배웠음 좋겠어..
꼭..
다시는 여자에게 상처주지 마..
행복해라 꼭
너 미워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