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위쥬스 갈아먹다가 갑자기 삘땡겨서 쓰네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한테 2년째 되는 남친이 있는데요.
솔직히 남친을 처음 봤을때.........
죽빵을 날릴뻔 했을정도로 생김새가 고약하였으나..
사랑의 힘이 뭔지 여차저차해서 사귀게되, 벌써 2년째이네요..
남친이랑 갓 사귀게 되었을때는 머리 길이가 어깨선정도 였어요.
그때에도 정말 그 머리모양이 너무나도 싫고. 어떻게든 자르도록 유도하려
하였으나.. 무슨 심보에선지 절대 머리를 자르지 않더라구요 자기의 자존심이라나?
여자만 머리 기르라는 법은 없으니 자기한테 머리 자르라는 말은 죽어도
하지 말라고 못을 밖았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죽빵이 한대 갈긴후 그래 니멋대로 살아라..
라고 쿨하게 헤어졌을텐데.. 그것 빼곤 나를 너무나도 아껴주는 남친이라.
그래.. 머리길이 정도야 어때 하며 감수하려 했습니다.
근데 날이갈수록 도가 지나쳐 지는 거에요.. 벌써 남친 머리길이는 전지현 머리 수준입니다.
아 물론 그정도로 머릿결이나 좋으면 말을 안하겠어요.
솔직히 남자들 머릿결이 좋진않잖아요?
제남친은 그중에서도 아주 심한 곱슬이라 정말 머리 짧아도
초강력울트라슈퍼파워 매직을 해줘야 할 정도인데 머리길이가 그정도이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남친이랑 번화가 나가도 정말 고개를 못들겠어요.
제가 번화가 가는 걸 극도로 자제해서 안간지 거진 1년다되가네요...
그머리를 찰랑거리며 해맑게 웃으며 저한테 다가올때는...
정말이지 시속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km달려가
얼굴은 뭉개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해야 남친이 머리를 자를가요? 네? 미치겠습니다 정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