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입니다 ......정말저우울증에걸리것같애요 ㅜㅜ
남자친구는 26살이고 사귄지는 2년 넘었어요
20살때 처음만나서 어린마음에 오빠 외모도 괜찮아서 혹 갔지요.
오빠동생으로 지내다가 오빠가 사귀자고 해서 사귀게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는 처음부터 잘해주지 않았던것 같아요
원래성격이무뚝뚝하거든요 ///
사귀기 얼마 안돼서 관계를 가졌습니다
저는 처음이였고 오빠는 처음이 아니였어요
쉽게 허락한 제가 참 바보지만 그땐 정말로 오빠한테라면
뭐든지 다 해줄수있었기에 내가 해줄수 있는건 다 해줬습니다
오빠는 월급이 150정도면 100만원은 항상 적금을 부었어요
저도 월급은 적지만 어느정도 적금 붓고 남은 돈은
항상 오빠한테 옷사주고, 신발 사주고 , 맛있는거 항상 사주고,
제가 챙겨주는 걸 좋아하거든요
저는 그게 내가 그 오빠한테 보여줄수 있는 최대한의 사랑이라고 생각했어요
월급받을때마다 적금 빼놓고 항상 그 오빠먼저 생각했어요
오빠는 항상 필요한게 있으면 저한테 말하거든요
원래 무뚝뚝한데 필요한거 있으면
애교 떨면서 " 야~, 나 구두 가지고시포~~" ← 진짜 이렇게 -_-
안사준다고 하면은 " 알았다~ 니는 사고 나는 안사주고 "
이렇게 말합니다
(오빠는 지금까지 저한테 선물해준거 .. 머리핀? 귀걸이?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친구들한테 상담하면 친구들은 다 너 그냥 이용하는거라고
니가 너무 좋아하고 그러니깐 점점 그 오빠가 이용해 먹는거라더군요
저는 믿지 않았어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보냈어요
남자친구가 생산직에서 일해서 일이 불규칙하거든요
쉬는 날은 매일 집에서 잠만 자고 나랑 놀때도 잠만자고
어디 놀러 가자고 하면은 " 돈없다 그럼 기름값은 니가내라" 이러고 항상 삐딱해요
내가 제발 나한테 좀 신경 좀 써주라고 관심 좀 가져주라고 하면은
알았다 노력할께 이러고는 딱 하루 뿐이예요
정말 너무 외롭고 남친은 항상 일때문에 피곤해서 놀아주지도 않고
그래서 스트레스 좀 풀겸 나이트를 가게됐어요
그것도 왜 간거냐면 솔직히 남친 질투심 유발할려고 갔어요
나이트 갔더니 정말 남자들이 잘해주더군요
물론 첨보는 사이라서 잘해주는건지 저도 압니다만
오랜만에 느끼는 친절과 다정함이 정말로 그 오빠를 더 생각나게 했어요
왜 오빠는 나한테 이렇게 해주지 않는걸까? 나는 오빠한테 진짜로 잘해준다고 생각하거든요
주위 사람들도 오빠한테 너무 잘해준거 아니냐고....
어쨋든 그래서 나이트 가서 남자들하고 논거 걸렸어요
그랫더니 머리를 쳐버리고,, 생전 처음 그렇게 욕먹은건 처음이였어요
x발x, 미친x, x같은x , 무슨 욕인지 상상이 가시겠죠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오빠가 그렇게 하는게 질투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거든요
근데 이건 정말 아니네요
며칠전에 오빠가 제가 일하는 곳으로 온다고 하길래 문자로 호떡먹고싶어 , 호떡 사주세용~
이랫거든요, 그랫더니 문자로
'니는 맨날 나한테 사달라고하냐
사주면처먹지도 않고 남들다 주면서"
이렇게 문자를 보내는거 있죠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남친 진짜 너무한다고
사주기 싫으면 안 사주면 되지
말을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깟 돈 몇푼 아까워서 그랬겠냐고
호떡이 몇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남친이
절 우습게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예전에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그냥 넘겼는데...
요새 오빠랑 자주 티격태격해서 그런지 마음이 안 좋아요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까 이 사람이 날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그 사람한테 성욕구도 다 충족시켜주고 그사람이 원하는거 필요한거는
되도록이면 다 해줄려고 노력합니다.
조그만 것이라도 포장해서 선물해주고 기념일때도 제가 현수막에다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촛불로 하트 만들어서 해주고 또, 커플컵에다가
커플신발에다가 ... 오빠가 선물 안 사준거 가지고 퉁퉁대는거 아닙니다
안해줘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다정하게 라도 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오빠는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한번도 우리엄마한테 인사한적이 없어요
왜 인사 안하냐고 그러니깐 쑥쓰럽다고 부끄럽다고 그런거 싫다더군요
우리집에 왔다갔다 한지가 1년이 넘었는데 음료수한병 사온적도 없구요.
그래요
그렇다고 칩시다 그사람은 무뚝뚝하니깐요
근데 저한테 썅욕하는건 정말 이제 싫어져요
한번은 왜 나한테 그렇게 미친x, 신발x 그러냐고
나 진짜 욕 듣기 싫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욕하는게 자기 애정표현이래요
(외모는 순진하게 잘 생겨서 다른사람들한테 말하면 믿지않아요)
욕하는게 자기 애정표현인 사람도 있나요?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몇일전에
우리 당분간 생각 좀 해보자고 그랬어요
직접적으로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고 그동안 연락하지말자구요
그렇게 문자 보냈는데
오빠가 분했는지 어쨋는지 몰라도
컬러메일을 보내왔어요
거의 욕지거리 였죠
이런 병신같은x아, 말을 그따구로밖에못하냐
이런 시발 x같네. 이러면서...
자기가 고친다고 한번에 고치진 않지만
욕하는것도 줄이고 때리는것도 안한다고..
진짜 이런말도 이젠 믿어지지가 않네요
오빠가 보낸 문자를 보면 욕이 안들어간 문자가 없어요
이젠 정말 정떨어져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는 못하겠고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면...
힘들겠지만 깨끗히 잊을 자신있습니다..
에휴~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계속 사궈야할까요?
이 남자한테 전 그냥 엔조이인가요?
악플은 사양입니다
이제 욕먹는거 지겹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근데 그사람은 왜 저한테 헤어지자는 말을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