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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일찍 결혼했나봐요

유클리새의... |2007.11.05 22:11
조회 2,558 |추천 0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형편상 대학교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래서  집을 떠나 돈벌겠다고 객지생

 

활을 하는데..

 

저보다 7살 연상인 한남자를 만났죠 .참 자상하고 잘챙겨주고 정말 착했어여.

 

그러다 동거를 시작했고

 

어쩌다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도련님과 함께 살게됬죠 .

 

첨엔 잘해주셨어여 딸처럼 잘챙겨주시고,남편과 같은 직장을 다녀서 매일 일찍이 출근하고

 

저녁에 들어오고...해서 집에서 부딪힐일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불편하진 않았어요 월급타면 꼬박꼬

 

박 생활하시는데 보태시라고 60만원씩 드리고,,

 

그렇게 시간이지나  생활한지 1년해쯔음 생각지도 못한  임신을 하게됬죠 . 병원가서 확인해보니

 

쌍둥이라더군요 황당!!0-0;;;신기하기도 했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에 차마 지울순 없었습니다.

 

한참을 고민끝에 남편이 낳으라더군요 잘키우자고..2세 보고싶다고,,

 

5개월때까지 남편과 직장에 다녔어여 그러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해서

 

일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게 됬죠.. 시어머니와 함께;;

 

말로만 들었지 시어머니라는 존재가 이렇게 무서운건지 몰랐습니다.. 임신해서 머먹고 싶어 남편한테

 

부탁하면 "니들 한푼이라도 모태야지 쓰잘데기 없는데다 돈헤프게 쓴다"고 머라셔서 먹고싶은거

 

있음 꾸욱~참았습니다,낮에 잠이 와서 잠좀 잘라치면 너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운동되고

 

나중에 분만할때 안힘들다고해서 잠한번 제대로 못잤습니다.새벽에 6시면 부엌에서 딸그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서 아침을 맞히하고,이틀에한번씩은 무거운 배를들고 온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청소기가 있어도 안써요 전기세 많이 나간다고 그래서 항상 걸레질 하고 ,더럽다고 이게 닦은 거냐

 

고 하심  또다시 걸레를 들어 닦구...그렇게 하루하루가 가시방석같았어여 .그러다 시아버님께서 외박

 

하고 들어오실때쯤 ..저보고 그러더군요..여태껏 살면서 외박한번 안했는데...너들어오고 부턴

 

집안에 재수없는일만 생긴다고..그말이 저한텐 아직까지도 가슴에 못이 박혀있어요

 

하루하루가 힘들었고 정말이지 가슴속에 돌덩이하나를 안고 사는 마음이었어요. 그러다 시어머니께서

점을보고 날짜를 잡아오셨더라구요 12월9일날 이 좋다고..그날 수술해서 낳으라고 점을 너무

 

잘믿으시더라구요 ...

 

12월 2일 병원가는날 초음파 검사를해보니 하루하루 늦어질수록 산모도 힘들고 잘못될수 있다고

 

그래두 자신은 무조건 9일날로 수술하래요 남편과 실랑이 끝에 12월 5일 드뎌 수술에 들어가고

 

남매 쌍둥이를 낳았어여 감사하게도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죠

 

철모르고 애를 낳고 보니 키울일이 막막하더라구요 다행히 시어머님이 잘봐주셨어여

 

것두 손자만 남편을 꼬~옥 닮은 아들이었죠 딸은 저를 닮았구요.

 

딸은 항상 제가 키우고 있고 아들은 시어머니가 항상 등에 업구 다니세요

 

이뿌다고 .아들만 자랑하시면서.. 어쩌다 딸래미가 울면서 보채면 "이기지배가 그러면서 소리쳐요

 

 1살도 안된 걸음마도 안땐 애기한테..아들이울면 "너는 왜 애기 울리냐고 저에게 구박하시면서

 

도대체 애가 할줄아는게 하나두 없다면서 애기 똥싸 뭉갠다 그러구  안구 나가요...

 

우리 애들은 둘다 모유를 먹이고 있어요 자꾸 젖을 빨리라그래서 분유보단 젖을 먹이니

 

애들이 젖맛을 알아서 분유를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2개월때부터 지금11개월까지 둘다 젖으로

 

키우고 있어요 .주위에선 대단하다고 그러죠 젖이 어떻게 그렇게 잘나오냐고..

 

사실은 시어머니께서 젖잘나올려면 미역국을 잘먹어야 된다면서 미역국만 먹으라고해서

 

애들 100일때까지 미역국만 먹었어요 밥도 한공기 퍼주시면서 이거 다먹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셨죠 그덕?인지 젖이 잘나오더라구요 .저는 시어머니가 귀저기도 사오셨어요

 

천귀저기 3필을 끈어 오셨더라구요 .애기낳기전부터....

 

정말이지 힘듭니다. 애들키우는것도 힘들지만 제자식이기에 내가 선택해서 낳은 것이기에

 

잘참고 있지만 살림못한다고 구박하시는 시어머니가 넘 무섭구 싫구 그래요

 

맘속에 쌀한가마니를 안고사는  것같아요  먹는것두 눈치보이고..생활하는것두

 

눈치보이고 말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어요 .나가서 애들하고 남편하고 살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아요 남편이200만원을 벌어오면 100만원은 시어머니드리고 나머진 생활비하고 그리고나

 

면 돈도 안모태져요 ㅠㅡㅠ"자신집에사니 생활비는 내놓놔라 "이 심보죠

 

,,저요 .하루에 4시간만이라도 푹 자는게 지금은 소원이예요.밖에 나가서 바람도좀 쐐고 싶고.

 

애들땜에 잠도 못자고 ,,새벽부터 일어나 귀저기 빨고 청소하고 아침 준비하고 하루하루

 

너무 힘드네요 몸이 힘든거 둘째치고 맘이라도좀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남편얘기를 좀할께요

 

남편은 애낳자마자 각방을 쓰고 있어요

 

일해야되니까 출근해야되니까 밤에 애들땜에 잠못자면 안된다고 해서..

 

남편쉬는날엔 친구들 만난다고 나가요 오후 3시에 나가면 새벽 4시에 들어오는게 기본이죠

 

어쩌다 집에있는날이면 애들 봐주기는커녕 컴퓨터하거나 하루종일 자거나 티비보거나

...

제가 이해해야겠죠 힘들게 일하니까 밖에서 돈버느라 힘드니까 집에서라도

 

편하게 있으라고 암말두 안해요. 어떻게 시간이 간지도 모르겠어여

 

제나이 이제 22입니다. 결혼이란게 이런건줄 꿈에도 상상도 못했어요 결혼하면 여자만 손해라는거...

 

이제 알겠어요 ..자식을 키우는것,꿈도 포기해야하고 하고싶은거 입고 싶은거 먹고싶은거.

 

생각도 못하고 .....내가 가정부가 된것같아요 이집의 파출부...

 

 

지금은 아무런 희망도 없구 꿈도 없구  세월아 흘러라 애둘 키우면서 살고있어요 .. 

 

어디 속편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애들 땜에 밖에나서 술도 못마시고

 

친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부모님생각하면 눈물나고..후회 됩니다  벌받나봐요 부모님 마음에 못

 

받고..

 

해서 ..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답을 못찾겠어요 도와주세요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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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언이|2007.11.05 23:56
여기 리플들 왜 이렀습니까?... 동거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나요?.. 혼전임신하면 법적 처벌을 받나요?... 지금 님이 많이 힘들고 지치고 맘둘곳이 없어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런상태이신것 같네요 ...우선 맘을 추스리시고 맘을 좀 강하게 하세요 ...이제 좀있음 돌 다되가네요 ...그럼 다시 일을 하세요 ... 딸이 걱정이시겠지만 (혹 시어머님한테 구박받을까싶어 )...3살이전엔 학대가 아닌이상 인격형성에 영향을 많이 안줍니다 ...그이후는 눈치가 생기면서 영향이 많이 가지요 ... 맘을 독하게 먹고 우선 생활비를 60~70만원선으로 줄이고 ...뭐라 하시면 이러세요 .. "어머니 제가 만약에 애들 버리고 집나가버리면 어머님이 다 키우셔야돼요"...하고 님 월급이랑 남편 월급이랑 해서 2년 모으세요 ...한달에 150이상 저금하세요 ..2년이면 3천이 넘습니다.. 그럼 전세낀 월세로 이사가세요 ...단칸방이라도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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