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놔줘야할까요..........ㅠ

휴휴휴 |2007.11.06 11:04
조회 298 |추천 0

(글이 쓰다보니 기네요; 스크롤의압박이 좀있으니; 딴지걸분은 그냥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ㅎ)

 

조금있으면 1주년을 앞두고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말을 접하게되서 정말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

 

조금 다투고 집에보낸후(자취생이라, 본가에갔는데..) 갔다온 날 갑자기 할말이 있다며 헤어지자는 남친... 난 아직도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마음이 변했답니다 ..

200일 좀 지나면서부터 마음이 변했다는데..

그래도 다시 절 좋아해보려고 노력해왔답니다 ...

 

그런데 이건 아니다 싶다네요....

 

저... 다른 남자 많이 만나봤따면 많이 만나봤다고 할수있는데..

그래서 이젠 누군가를 잊는게 너무 죽을정도로 힘들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

(어떻게든 살아지닌까요..)

 

그런데, 이번 남친 사귀면서 이제 더는 다른사람 사랑하지 못할꺼같다고 생각할만큼 ,

정말 4년만에..... 정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그사람이 절 사랑해주는게 너무 감사했고 ,

제가 그사람을 사랑할수있음에 너무 감사드렸죠 ..

 

그런데, 마음이 변했다네요....

몇일전까지만해도 저보고 사랑한다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말했던 그사람이..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사람앞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

 

갑자기 그러닌까.. 전혀 눈치조차도 못채고있었는데....

그래놓고 이성으로 안느껴진답니다.. 착하고 좋은애인건 알겠는데..

이성으로 안느껴지고.. 그보단 더이상 이성적으로 생각하기 싫답니다..

자기도 힘들다고....

 

그동안 겉과 속이 달라서 많이 힘들었다고..

죄책감에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럼 보내줘야할텐데..

이제 나 사랑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잠시 후에 응..........이럽니다..

아마도 미안해서 바로 대답을 못한거겠죠....

 

싫은건 아닌데, 이건 아닌거 같답니다....

참 많이 울었습니다... 그순간,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그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하고있는데말이죠.. 내마음은 아직도 그사람을 향해서 가고있는데...

 

잡고싶은데...... 마음이 변했다니....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이론은 압니다... 잊고 보내주자....

그런데 실전이 안됩니다....ㅠ

 

결국 내게도 시간을 달라고해서, 천천히 시간을 갖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사이, 구차하게도.. 그래도 이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한번만 다시생각해보라고했습니다..

 

처음엔 그러지말라고 너만 힘들어진다더니, 나중엔 알았다고 합니다..

1%의 희망은 갖고있어도 되냐닌까 이것도 처음엔 그러지말라더니 나중엔 알았답니다..

 

같이 커플로 맞춘 십자수 핸드폰줄과 열쇠고리.... 십자수베개..

다 버릴꺼냐고 그랬더니.... 핸펀줄같은건 아직 확실히 끝난것도 아닌데..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한다네요..

십자수베개는 니가 가져간다고 하지않는한은 왜버리냐고 하네요...

 

그러면서, 남자친구네 집안을 쭉~ 같이 둘러보니..

너무 함께한 흔적들이 너무 많네요......

혼자 뭐도있고 뭐도있고뭐도있고........... 중얼거리면서 다 기억합니다...............

 

그래놓고 함께한게 참 많지........................

이럽니다..... 첨엔 자기도 힘들꺼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보다 더 힘든일이 많다면서.. 지금만 그럴꺼라네요.........

 

누군들 모르겠어요.... 누군들 사랑안해봤겠어요.. 그걸 왜 모르겠어요..

시간이 약이란것도 알고..... 그때뿐인것도 알아요........

그치만...... 이사람 놓치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든 잡고싶은데........

 

자꾸 절 밀어내려하는거같아서, 나 마음정리될때까지..

나 안그래도 다른 힘든일들 정리될때까진 밀어내지말고.. 평소대로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구질구질해보이고.. 이런 제가 참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그래도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기에.. 아직도 너무 사랑하기에... 그래달라고했습니다..

 

알았다고하고.... 그날 밤에 택시타러 가는길에 손잡아주더라구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날은 서로.. 그냥 손만 잡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을 다해... 손에 힘이 좀 들어갈만큼.. 그렇게 서로 꽉잡은채로.... 갔어요......

그냥... 대충 손잡는(?)게 아니라... 정말.. 서로.. 꽉잡아서......... 전... 제 진심을 다해..... 돌아오란 마음을 함께........

 

다음날엔 먼저 문자오고....... 평소대로 정말... 그렇게 하는 남자친구.....

애칭이라고하죠... 평소대로 애칭도 붙이고 장난도 치는 문자도.........

이게 꿈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몇일전까지만해도 너무 행복했는데.......

아직도 사랑하는데..... 너무 아픕니다.....ㅠ

 

그날 집키도 주고가라며...(남친네 집키 하나 제가 갖고있었거든요..) 갖고있으면 내가 한번 더 오고싶어질꺼라면서 가져간 그사람을 보며..

마음을 접어야겠단생각을했는데......... 그날은 너무 실감이 안가서 나 낼오겠다고 그랬더니..

남친이 너만 힘들어진다고.... 이제 오는횟수도 줄이고 해야되지 않겠냐고 첨엔 그러더니...

나중엔 어짜피 이 집 계약 12월이면 끝난다고.. 기껏해야 2달밖에 안남았다면서... 자기랑 같이 오면되지 않냐고합니다..... 뭐.. 어짜피 키 갖고있어도... 항상 남친있을때 왔던터라... 괜찮다고 생각했죠....

 

그날이 일요일이였는데, 어제 집에가는길에 전화옵니다..

왜 안오냐고... 점심도 4시다되가는시간까지 굶고 기다리고있었다고합니다......

눈물이 나오네요....

 

친한오빠한테 이얘길했더니.... 널 아직도 좋아하고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혼자있고싶어서 그런거같다고합니다....

마음이 변했다는데.. 그오빤.... 아니라고합니다... 만약 널 싫어한다면, 이렇게 안할꺼라고....

이성으로 안느껴졌으면 그렇게 안했을꺼라고..... 일시적인 권태기같은..... 그런거라고.....

너무 매일 붙어있다보닌까..... 혼자있고싶어질때가있는거라고....... 27살이 코앞인데... 먹고살걱정이나 그런저런 걱정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다 놔버리고싶을때가 있다고...... 걱정말라고......

그런데 또 다른 오빤 그럽니다..... 미안해서 그런거라고.. 미안하면 그럴수도있는거라고....

 

너무 아픕니다....... 정말 마음이 아리네요....

보내줘야할텐데...... 그사람과 이제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되버리는게 너무 싫고 ,

보고싶어도 볼수없단것과 제가 이 끈을 놔버리면 이제 더이상 연락할수없단것도 너무 싫고 ....

그래서 못놓겠습니다.....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휴....... 눈물만 너무 많이 나고...........

너무 힘들어서 밥도 이틀째 아무것도 못먹고 그렇게 눈물만 흘립니다..

보낼수가없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려오네요....

 

너무 힘들어서.. 어젠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좀 마음이 쉬고싶다.............

오늘 만나서 제 마음 얘기해볼까합니다.....

다시생각해보면 안되겠냐고............ 나 너무 힘들다고............

 

바보같죠? 정말...... 등신같죠...?

23살이면 아직도 어린나인데....... 그런데도.... 이사람을 너무 사랑합니다...

잊으면 또 잘잊을수 있을꺼같으면서도...

이사람과의 연의 끈을 놓기가 싫습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휴.................................................................

 

사람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수도없고....

정말 너무 힘드네요.....

 

더더욱 아픈건...... 그날 처음으로 남자친구의 눈물을 봐버렸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아마도 미안한마음의 눈물이겠지요.....

마음이 변한 자기가 나쁜놈이라면서 실컷 욕하고 때리고 그러랍니다...

어떻게 제가 그러겠어요..... 어떻게 제가..............

 

먹지도 못하는 술을 한병이나 마셨더군요.. 그날..... 저랑 만나기전에......

한잔만 먹어도 뻗어버리는 그사람인데.............

 

휴........ 이론은 아는데..... 잊어야한단거... 보내줘야한단거.... 더 좋은사람 만날수있을꺼라며... 그만하라는거................. 그런데.... 실전이 안되네요.....

어떻게든 이사람...... 이사람과의 인연의 끈을 놓기가 너무 힘듭니다....

 

바보같이... 아주 바보같이........

제일힘든..... 더이상은 보고싶어도 볼수없단것과 연락하고싶어도 할수없다는것과...

남보다 더 못한 사이가 된다는 그 세가지때문에.........

전 오늘도 또 하루종일 울꺼같네요........

 

이따가 남자친구만나기로했는데...

남자친구네집에 같이가기로했는데.....

오늘은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문자보냈어요....

나 이따가 같이 들어가자고.............. 제 마음 얘기하려구요..........

너무 힘들다고............................................... 다시 생각해달란.....................

 

정말... 바보같죠...? 그남자가.... 이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사람이길래.....

얼마나 잘난사람이길래..... 제 이런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으면서까지..

그래도 미운마음보다는..... 어떻게든 그사람 마음 돌려놓고 싶은 마음뿐일까요...

 

제 전 남자친구가 지금 이상황과 똑같고, 역할이 바뀐상황였는데..

그사람 마음.. 이해할꺼같네요......... 저.. 벌받고 있는건가요....

똑같이.... 되돌아오는걸까요....... 휴...........

 

이따가 잘꺼같대서.... 그러면 같이 옆에서 누워잔다고했는데.....

과연... 잠이올까요.................................. 눈물만 날꺼같은데.....

문자오가는데에도 ... 아니, 이글을 쓰는 지금에도 눈물이 투둑투둑 떨어지는데...

그만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저... 이제 어떡하죠.............. 정말... 어떡하면 좋죠..........

어제오늘, 그리고 주말내내.....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어서 거의 밥도 못먹고 있네요..........

정말.... 심장이 아프네요... 아려오네요.........

 

 

휴...................... 여기에 푸념하고갑니다..... 알면서도 실전으론 제가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서....

글로 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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