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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고1에게 삥뜯길뻔-_-한사건

나대학생이... |2007.11.06 14:41
조회 519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마니아 여러분..ㅠㅠ

 

저는 21살의 여대생 입니다!

키는 158.. 몸무게는 40키로 초반의..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요 ㅠㅠ

그리고 아직도 술집에 가면 민증없이는 출입이 안되는 베이비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랑 아니니 노여워 마셔요 ㅠㅠ)

 

제가 겪은 황당한 일에 대해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엊그제 초저녁 이었습니다..

요즘 부쩍 식욕이 왕성해져서 집에만 있으면 계속 먹어대니

안되겠단 생각에 작은 가방에 지갑과 엠피쓰리를 넣고

간편한 트레이닝복에 모자하나 간지나게 눌러쓰고 운동화 착용후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분노의 걷기를 해서 허벅다리 살을 좀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에..

하지만 수포로 돌아가고.. 베*킨*빈*에서 콘하나 사서 공원을 돌게 되었죠 ㅠㅠ

 

 

 

한참을 돌았을 무렵입니다..

 

 

 

저쪽에서 세명의 아이들이 저에게 걸어오는겁니다.

 

두명은 확실히 교복입은 고등학생으로 보였고..

한명은 가부키 화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어 마치 피노키오 걸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부키 화장을 한 여인네가 저에게 걸어오더니 대뜸,

 

"야! 너 돈 있냐?" 이러는겁니다..

 

 

아..순간 굉장히 멍~해졌습니다..고딩이 나에게 반말을..-_-

 

"없어요.. 근데 왜?" 저는 솔직히 좀 쫄았습니다..

 

"있어 없어? 근데 왜 반말이야 이 미친년이? 너 몇살이야?" 이러는겁니다.

 

"아..저 스무..ㄹ" 라고 말하는 찰나,

 

 

" ㅋㅋ 신발년아 언니 스물한살, 대학교 2학년이야어디서 반말이야 이년이? 돈 있지? 내놔봐"

 

...-_- 무척 당황했습니다.. 허허 동갑이네 ㅋㅋ

 

"그게 아니라..나도 스물한살이라고-_- 나도 대학생인데?"

 

그러자 표정이 살짝 굳었습니다..

 

그러더니 저에게 하는 말,

 

"그럼 학생증 까봐 이년아, 구라치면 넌 진짜 조카게 쳐맞는다?"

 

다행스럽게 지갑을 들고 나가서 저는 학생증을 깠습니다..-_-

 

 

[S대학교 ******학부 2006***** 이름 ***]

 

 

그아이..식겁을 하더군요.. 키키 이때다. 저는 외쳤습니다.

 

"난 인증했는데..너도 나랑 동갑이니까 학생증 까봐"

 

 

"학생증 안가지고 다녀 쪽팔리게 그딴거 왜가지고 다니냐?"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학번 앞자리 4자리 말해봐" 라니까..

 

"몰라 미친년아 처음다니는데 학번을 아냐? "

 

 

아니..대학교 2학년짜리라는게..-_- 학번 앞 4자리도 모릅니까?

 

전국의 대학교 2학년 학생 여러분(복학생 제외)..!!

 

학번에 공통되는게 뭡니까? 2006 아닙니까? ..-_-;

 

 

 

 

 

 

저는 조용히 말했죠.

 

"학번 모르면 학교는 어딘데? "

 

인천기능대학교 다닌답니다..

 

 

"너 지금 그렇게 가부키 화장한거..너 고딩이라는거 다 티나요..

내가 키가 작으니까 만만해 보이나요? 나 진짜 대학생 맞어-_-

키 작아도 너보다 한 2년은 더 산거 같아..

그니까 까불지 말고 가라, 아님 경찰서 가까이에 있는데 가볼래?"

 

이랬더니..

 

 

협박을 했다고 저보고-_-; 그러더니

2년이나 많이 살았다고 늙어서 좋겠다고 하더군요-_- 얼씨구..

 

 

저는 참다참다 폭발했습니다..-_- 아..도저히..말로는 어떻게 안되는 애들이더군요..

 

 

 

"너 고딩이지? 학교 어디야, 지금 당장 학년,반,번호,이름, 담임선생님 성함, 전화번호 다 불러!!

그리고 부모님 성함이랑 연락처 다 말해, 안되겠다. 경찰서에는 차마 못넘기겠고.. 부모님이랑 얘기 좀 하자."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침을 탁 뱉으면서

 

"아 신발.. 성기같네.. 죄송합니다." 이러는겁니다.

 

 

 

 

...저는 또 벙졌습니다..-_- 미안하다는 사람 태도가 ㄷㄷㄷ

 

얼씨고..

 

무튼..그냥 한번만 봐주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저도 속으로 무서워서 굉장히 많이 떨었습니다 ㄷㄷ ㅠㅠ

3:1로 쪽수에서 밀리니까 ㅠㅠ

 

 

요즘 아이들 왜이렇게 무서운가요 ㅠㅠ

 

 

조심하세요 여러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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