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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기념인데 여친한테 너무 미안해요ㅜ.,ㅜ

완소남 |2007.11.06 16:06
조회 2,100 |추천 0

어제 여친이랑 50일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가진것도 별로 없고 줄것도 없는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퇴근 후 여친을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하여서 광장동에 위치한 워XX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양다리 스테이크, 여친은 안심스테이크를 먹었고 기념하는 날이고 하니

포도주 한병을 시켰습니다.... 솔직히 음식값 다 합해서 40만원 조금 들 나왔는데, 왜케 미안한지

다른 사람들은 다 몇백만원 저녁 먹고 하는데....휴...여친 한테 너무 미안한 맘이 생겼습니다.

 

저녁을 마친 후 저는 너무 미안한 맘에 호텔 아래 면세점을 들렸습니다, 제가 운좋게 출장이 예정 되어 있어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지요.

 

미안한 맘에 아무거나 고르라는 나의 말에 여친은 욕심없이 걍 코X백 면세점가 47마원짜리

백을 고르더군요.. 저는 속으로 또 미안해졌습니다.  다른걸로 고르라는 나의 말을 거부한체

걍 싸구려 가방을 고르더군요...

 

여친이 너무 착해요... 50일 기념으로 쓴 돈은 대략 140만원 백 말고 다른 선물도 준비했음.

내 친구들은 기념일일때 하루에 200만원은 거뜬히 쓴다고 하던데...

이렇게 착한 여자가 또 어디있을까...나같이 없는 남자 옆에서 항상 있어준 그녀

 

저 너무 행복한 고민하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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