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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못된겁니까? 여자친구가 잘 못 된겁니까?

도와주세요... |2007.11.06 20:14
조회 382 |추천 0

안녕 하세요.

흠.. 너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 을 적습니다.

여친과의 관계는 대략 1년 되었습니다.

28년 살아 오면서 여친 한번 못 사겨본 놈이 2007년 11월 3일날 여친이 생겨서 올해 딱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다투고 헤어졌다가 다시 보고 싶어서 만나고 한 5번 했던거 같습니다.

그동안 여친은 자기 주위에 친구,언니 들 한테 저에 대해서 한번도 소개를 제대로 해준적도 없으며,

데이트 할때 마다 자기 마음 대로 하고 비용도 제가 90% 정도 냈습니다.

더 충격적인것은 저의 부모님한테 소개 시켜드렸는데 부모님께서 며느리감으로 적당한지 이것저것 물어 보셨습니다.

솔직히 제생각엔 결혼생각이 없다고 해도 남자친구 부모님 한테 거짓말을 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일찍 잃은게 무슨 부끄럽습니까?

그래서 제 여친은 저희 부모님 앞에서 아버지께서 돌아 가셨는데 계신다고 거짓말을 하였구요.

그뒤로 이 문제 때문에 많이 다투고 싸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치료를 해주더군요. 그냥 마냥 같이 있으면 좋고 보면 또 좋아지고 해서 잊혀지고 말았습니다.

그뒤 결혼이 안되더라도 그냥 만나려고 했는데 여친이 선 을 보고 소개팅 하고 그러는겁니다.

제가 솔직히 소심한 A형 입니다.

겉으론 말하진 못하지만 속으론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거 같더군요.

선을 본 남자 한테 받은 " 명품 핸드백 " 을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고 또 제가 있는데 뻔히 만나고 다니고 전화 통화 하고... 바라 보는 저는 정말 " 내가 왜 저 여자를 사랑하지? " 이런 생각 까지 들었는데 어떡합니까? 사랑하고 좋은데....

앞튼 이 사건으로도 대판 싸우고 헤어지고 나서 다시 전화 와서 또 만나고 ㅡ.ㅡ^ 암튼 저도 참 생각 없고 줏대 없는놈 같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배신감 들어서 안 만나실뜻...)

거두 절미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9월에 입사한 신입 직원 입니다.

신입 직원 치곤 연봉도 그리 적은거 같지도 않으며 주5일제 근무에 나름대로 저 회사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업하면서 일주일에 한 두번씩 만나고 그러다보니 더 보고 싶어지고 더 그리워 지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매주 주말이 설레였습니다.

주말에 만나서 밥도 마시고 교외로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둘이서 밤세도록 맞고도 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여친은 월,화,수,목 만 일하며 나머진 일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토,일 만 빼고 다 일하구요.

11월3일이 토요일이었죠! 그날은 저의 생일 입니다.

11월2일날 금요일날 서울에서 늦게까지 교육받고 11월3일 새벽에 돌아 왔습니다.

11월3일은 제 생일인데 " 여친이 어떤 아는 오빠랑 서울 간다고 하네요 ~ "

그리고 나서 자기 말로는 서울에 친 언니 집에서 잔 답니다. 아침에 날 밝으면 ㅡ.ㅡ^

그래서 전 제 생일을 모르는가 싶어서 아무렇치 않게 " 그래 재미 있게 놀다 와라 " 하고 말하고

전화기를 꺼버렸습니다.

그뒤로 생각 해보니 제가 정말 비참 하더군요.

전 생긴건 못생기고 키도작고 능력도 그리 없으나  친구 만큼은 정말 많습니다.

친구들이 생일 파티 하자고 하는거 다 마다 하고 전 여자친구랑 둘이서 같이 오붓하게 지낼려고 했는데 그렇게 서울을 가버리고 전 생일날 집에서 하루종일 천장을 바라보며 지내야만 했으며, 생일인데 미역국인 커녕 밥한끼 못먹으면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한 11월3일 오후5시 가 조금 넘은 시각에 문자가 달랑 하나 오더군요

" 생일 축하 한다 " < ====== ......ㅡ.ㅡ^ 도무지 여친으로서 생각이 없더군요.

그래서 생각 했죠. 정말 이제는 다시는 안만난다. 끝이다!!

그래서 그 다음날 전화가 와서 받아서 큰 목소리 로 할말 다하고 그만 만나자고 하고 끊어 버렸습니다.

.

.

.솔직히 지금도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그러나 배신감 과 상처 때문에 전화를 받을수가 없네요.

이글을 적는 순간에도 전화 벨이 자꾸 울리네요.

여친은 잘못했다고 용서 를 빈다고 하는데 ... 도무지 도무지 생각이 안듭니다.

이글을 끝까지 보신 분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또 이여자를 만나야 겠습니까? 아님 끝까지 참아야 합니까?

정말이지 .....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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