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저녁 친구들과 술자리..
"친구!.. 내 생각엔 니 결혼못하지 싶다..ㅋㅋ"
"그래ㅋ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ㅋ "
난 결코 부정할 수 없었다.. 나의 많은 것들이 변한..
지금도 변해가고 있다는걸 난 느낄 수 있었기에..
Before
처음 설레임을 느낀건 .. 11살 쯤.. 초등학교 4학년때인거 같다.
그 아인 작고 바비인형처럼 예쁘고 투명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를
가진 여자 아이였다. 그 시절에 난 같은 옷을 일주일씩 입고
머리는 이삼일정도는 안감도도 이상할게 없었던.. 코흘리게 시절
당연히 거울도 일주일중 교회갈때 말곤 거의 본적이 없단..
게다가 개구장이 끝판대장이였던 난.. 고무줄 끝기와 아스케키전공이였고
짖궂은 장난도 서슴치 않았던 난 여자아이들에게 블랙리스트 였던거 같다.
겁없는 나방처럼 날뛰던 난.. 어느날
그 소녀앞에서만 작아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손에는 잔뜩 땀이 고이고 가슴속에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혼란들과 긴장감이
다투는 느낌.. 얼굴은 붉게 오르고 목소리는 점차 작아지는.. 풋사랑은
그렇게 시작된 거 같다. 평소 안보던 거울도 보게 되고
그렇게 감기 싫어하던 머리도 감게되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그녀에게
마음을 얻을 기회가 찾아왔다... 내가 유일하게 끊지 않는 그녀에 고무줄을
같은반 모군이 실례를 범했는것이다.. 울고 있는 그애를 달래고
흥분한 상태에서 발차리를 했는데 각도가 미쓰~;
그 놈에 거시기를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 버린 것 이다..;;
어랏!! ..; 생각했던 효과 그 이상이였다..
그 놈은 비명 외마디 못지르고 땅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있었다..
곳 담임 선생님이 오고 구급차에 실려가게 되었다.. 뒷일은... ㅠ.ㅠ
그냥,, 그녀만에 기사가 됨 동시에..
한 가정에 대를 끊을 뻔한 "악동"이 된것이다..
여파는 그게 끝이 아니였다.. 다음날 전교에 소문이 퍼지고
얼떨결에 짱을 먹게 되었다 .. 그도 그럴것이.. 울거나 코피터지는 것 따위로
승패를 가리던 시절.. 원킥에 병원에 실려가게 했다면.. 짱먹을만 했다.
아무튼 그 뒤로 우린 타인자인반 공식 커플이 되었다..
사실 반에서 우릴 그렇게 만들어 버린거 같았다..
그래 봤자 손이나 잡아 보았겠는가.. 그냥 옆에 앉아 있기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였다.
어두운 먹구름이 오는지도 모르고 ..
행복했던 시간은 흐르고 어느 날..
그애와 하교하는 길 그녀가 굳은 얼굴로 내게 말했다..
"나.. 전학가.... "
"응!!? ... 으 응... "
난 그 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아마 속으론 가지마라고 수백번은 더 외친거 같다.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수업중 그녀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두 분이 오셨다.
담임선생님과 담소를 나누고 그애를 데리고 가버렸다..
그렇게 그녀에 마지막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어느덧 계절은 바뀌고..
창밖을 보았다 ..
"와 ~ 눈이다 ... "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하늘에서 작은 솜들을 하나님이
아름답게 뿌려주고 있던거 같았다.. 가슴이 벅차 올라
학교 운동장을 힘껏 뛰어다니며 시린 손을 호호~ 불며
눈싸움하던.. 그렇게 꿈많고 아무런 걱정없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던거 같다..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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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을 잃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