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혼의 유효기간은 몇년?

왕눈이 |2007.11.07 16:51
조회 15,082 |추천 0

우와, 저도 벌써 결혼한지 2년이 지났네요..

정말 후딱 지나간 것 같아요..

 

요즘은 왠지 그렇게 좋게만 보이던 남편이 미워 보이고,

예전에는 자신감 넘치던 모습이, 요즘은 잘난척 하는 것 같구,

솔직한 성격이라 거짓말은 못한다고 좋아했던 성격이, 이기적인 것 만 같구,

직장일 바쁘고, 부지런해 좋던 모습도, 왠지 가정을 등한시 하는 것 같구,

이렇게 미운 쪽으로만 생각되는 게 왜일까요?

 

저도 직장 생활 하지만, 칼퇴근에, 일이 그나마 힘들지 않아,

매일 밤 11시 넘어야 퇴근하는 [평균적으로다..ㅠ.ㅠ] 남편이 힘들어 보여,

평일엔 집안일 제가 대충 하고, 주말엔 남편이 욕실청소니, 해주는 걸로도,

기쁘고 행복했는데, 요즘은 저만 희생하는 것 같은 생각에 짜증도 나네요..

 

밤에 들어와 간식먹고, 집안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 것,

서재에서 공부하고, 책 제자리에 다시 정리하지 않고, 여기저기 펼쳐놓은 채로 두는 것,

샤워 후 욕실 깨끗하게 정리할 줄 모르는 것, 이런저런 것,

다 잔소리 할 수 없으니, 사소한 것 내가 그냥 참고 살자,, 했는데,,

결혼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왜 이렇게 보기싫고 짜증이 나는지..

 

오랫만에 직장에서 프로젝트 하나 성공적으로 끝나고, 포상휴가로 한 주 쉬면서,,

괌 부부동반 여행권도 같이 나왔는데, 역시나, 남편이 바빠서 이번에 못가게 되었네요..ㅜ.ㅜ

 

간만에 평일에 집에서 시체놀이 하고 집안 이곳저곳 정리도 좀 하니,,

왜이렇게 내가 손해보고 사는 기분이 들까요?

 

참 예전에 퇴근하고, 서로 집에와서, 얼굴만 봐도 너무 좋고 설레고 했는데,,

예전에 서로 좋아하는 취향을 생각해서, 공연도 미리 예매해 놓고,

깜짝 선물이며 이벤트 이런 것도 많았는데,, 지금은...ㅜ.ㅜ

 

나두 이제 신혼이란 기간이 지나, 아줌마 다 되어가나 봅니다.. 에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