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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친일을 아십니까라지??

워매 |2007.11.08 16:13
조회 311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말들어주기를 좋아하는 학생입니다.-_-;;

 

평소 집에만 있으면 허우적 거리는 인생이라 무엇을 할라치면 밖으로 탈출을 해야합니다.

 

집이란게 나태함의 시작점이더군요...-_-

 

팬티하나만 걸치고 나태함의 극치를 보이다가 문득 친구가 생각나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가겠노라고...-_- 친구는 누군가를 만나야한다는군요.

 

그래도 갈래;;; 친구는 난감해합니다. 가시내도 아니고 왜케 쫓아다니냐고 그럼 지금 오라고...

 

인천부평에서 서울 광진구까지 갔습니다. 얼마나 심심했으면 그렇게 갔을까요...ㅠㅠ

 

도착하니 친구가 웃으면서 서있더군요. (혼날줄 알았는데 마침 잘되었다죠??)

 

나: "누구 만나는데 여기까지 온거냐?"

친구: "아 우리학교 96학번 선배라는데 알바 때 알게 되었거든. 해줄말이 있데. 그래서 나온겨"

 

15분가량 기다리니 그 선배분이 오시더군요. 생긴것은 준수하신데 먼가 초췌하고 힘이 없어

 

보이십니다.

 

선배: "안녕하세요-_-. 나 근데 돈을 안들고 왔다. 커피를 사줘라" 표정이 심히 저를 꺼리더군요.

 

아니... 만나자는 사람이 돈을 안들고 옵니까?? 우리도 돈이 없다고 김밥나라 가자고 하니까 긴

 

히 할 이야기라서 커피를 마셔야겠답니다.

 

그래서 결국 남자 셋이서 다방에를 갔죠. 80년풍 다방에...;;;;;;

 

거기서 저는 4000원짜리 우유를 시켰습니다.-_-;; 그 선배는 기다리라더군요. 좋은 이야기 해

 

주실 분이 곧 오실거라고...

 

왠 아저씨가 조만간 오셨고, 남자 넷이서 오붓한(?) 분위기를 다방에서 만들어냈습니다.

 

처음에는 토정비결같은 거를 이야기하더라구요.

 

아저씨 : "두 분께서는 화(火)속성이 강해서 불은 붙으면 더욱 강대해진다고 먼가 서로 이죽이

 

맞으시네요." "두분께서 닮으셨네요."가 화근이었죠.

 

연인이 들으면 좋을걸 성질머리 드러운 남자들이 그걸 들으니 언짢더군요.-_-

 

"굳이 그리 닮지는 않았는데...." 이러면서 친구는 고개를 돌려버리고, 저는 콧구멍만 후비며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햇죠. (낚였다고 생각하며...)

 

그 이후로 친구는 고개를 돌린 상태로 신기하게도 취침을 해버리고, 저는 계속 이야기를 들었습

 

니다. 신기하게도 그 선배와 아저씨란 분도 한명은 취침하고 한명은 설교하고, 다시 바통터치

 

한다음에는 설교했던 분이 취침하고 취침하던 분이 설교하는 방식을 취하더군요-_-

 

-이 세상에 효도가 제일 우선이고 효도는 조상을 위한 효도가 제일 큰 효도이다. 그리고 조상을 위한 효도를 하려면 제사를 지내라.

 

가 내용이더군요.  즉... 제사를 지내라더군요...-_-

 

제가 조상님의 염원을 이뤄줄 수 있는 사람이래나??

 

"아~~ 그 쪽분들 도를 아십니까잖아요!!"라며 신경질을 내자.

 

안되겠는지 슬슬 자신이 믿는 절대자를 꺼내더군요. 필승카드인가...??

 

하느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났더랍니다. 전북 정읍시 어디랫는데... 강일순이란

 

사람으로 하느님이 환생했다더라군요-_-;;; 들어보아하니... 너무나 친일의 행적이

 

의심되더군요. 내용은 대충 이런겁니다. 강일순이란 사람은 일본의 주둔을 찬성한 사람 중

 

하나라는 거죠. 그래서 한마디 날렸죠.

 

"머야? 강일순이란 사람 친일이네? 하느님이 나라도 팔아먹어요?"

 

이러자 노발대발 합니다. 자신이 믿는 사람을 함부로 말했다나 머라나... 그럼 머더러 말하냐고

 

일침을 가했죠. 그리고 기분나빠 침흘리며 자는 친구를 깨워 찻값을 내가 내버리고 나와버렸습

 

니다.

 

 

강일순이란 사람 내세우며 도를 전파하시는 분들... 아니 제사를 권유하시는 분들...

 

친일 흔적이 의심되는 사람을 들먹이며 조상의 원혼을 이야기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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