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 11월3일 밤 00시30분경;
주인집할머니 말씀에 급 열받아서 글을남기고 한시간뒤;;
진통이 오기 시작해서 새벽 4시에 5분간격으로 오길래 갔다지요ㅠ
그런데...애기 낳기는 토요일 오후 12시 48분..ㅠ0ㅠ
자연분만 할꺼라고 죽어라 버텻는데
머리가 크다크다 그러더니 기어이 골반에 걸려서
우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죽다 살았습니다;;; 정말 제왕은 할게 못됩니다 여러분..ㅠㅠ
골반에 걸려서 안나온다고 의사선생님이 아무래도 제왕을 하자고 그래서
60프로 열렸는데 아직도 저 위에 있으면은 못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제왕하자는 말에 울신랑...아무래도 내가 고생하는거 보다는
낫겠지 싶어서 제왕하자고 그랫답니다....수술대 위에 올라갓는데
마취한다는 소리에 급 심장마비 걸리는줄알았고ㅠ
마취 상태서도 들리는울 콩알이의 울음소리..ㅠㅠ
그뒤에 찾아오는 뱃속 노폐물을 빼기 위해 주변에 사람들이 배를 짖누르는 행동...
그때 저...욕 나올뻔했습니다 하지마!!!!삐이--
라고 말이죠ㅠ 수술하고 이틀동안 아무것도 못먹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ㅠ0ㅠ 모유수유 해보려고 데려왓더니 젖병에 길들어서
젖 무는걸 거부하더군요ㅠ0ㅠ
덕분에 지금 아직도 애기랑 씨름중;;
저 오늘퇴원해서 친정으로 왔습니다..
조리원가려고 했더니 저희 어머니..누가 시골분 아니랄까봐
돈 아깝다고 친정으로 오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시댁에 비밀로 하고 낼름 친정으로 와버렸습니다
친정엔 낮에 아무도 없어서...울 애기는 일단 배부르게 먹여놓으면은
잘자거든요...애효...그런데 배부르게 먹이기가 힘드네요...
젖 물기를 거부하니..ㅠㅠ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몸조리 다 하기 전에 이사도 할텐데...끄응......
머리가 다 울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