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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인?

코코 |2003.07.15 18:40
조회 1,226 |추천 0

울   언니가 저더러 조선시대 여인이래요

저 울신랑과 사귄지1년만에 결혼

배속에 아이가 있었거든요

결혼후 입덧(7개월까지)하는데 울 시모 그정도는 암것두 아니래요

먹기만 하믄토하구 대중교통 전혀 못탔습니다 5분만 타두 토했거든요

울 시모는 더했다구함서 당신은 암것두 못먹구 한달을 누워 있었답니다

저두 마찬가지 아닐까여?

틀린게 있다면 울 시모 시부모 없어서 누울수 있구

저~시부모 계셔서 힘든척두 못하구 ㅡ.ㅡ;

 

저의 친정전남 진도임다

일년에 딱 한번 신랑 휴가때 내려갑니다

그것조차도 울 시모 가는것 무지 싫어하세요~

그정도면 제가 외출하는건 당연히 못 보시겠져~~

친구들 만난지 언제인지 기억두 안납니다

친구들이 저보고만 시간잡으라고 하면서 눈치보느라고 난리임다

 

결혼6개월후에 울 신랑 공장으로 발령받아서 서울 마포 서교동서

경기도 화성으로 출근지를 옮겼어요

기회는 이때다! 무지 좋아했져~

분가할수 있으닌까요

울 신랑 집에서(서울 삼양동)회사까지 왕복소요시간6시간

넘했죠? 그치만 지금도 맬맬 출퇴근해요

울 신랑 몸무게가 55kg 살이 붙을시간이 없어요

새벽5시에 나가요...그 흰새벽에 출근하는사람 힘들까봐

밥은 꼭 챙겨준답니다(울 시모 밥한끼 굶으면 죽는줄 알아요)

물론 제가 챙겨주죠~

그치만 울 시모 분가하라는말씀 한마디 안하십니다

울둘이 걍 분가하믄 되지 않냐구여? 천만의 말씀임다

결혼함서 월급 시모다주기땜에 능력이 없어요

장남이라는 이유때문이죠. 갚아야할 빚이 산더미인데도

그 잘난집이 울앞으로 남는다는것땜에 당연히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시모의 주장이져

저 그집포기한다구 신랑한테 말했어요

맘이 편하게 살아야지 집이 중요하냐구 그랬져

암말도 못하는 울 신랑이 더미워요

빚이 많아서 저두 나가서 벌어야 한다구 했더니

울 시모 당신이 집안살림하는것 힘들어서

직장다니지 말랍니다

저 울 아들키우면서 제돈으로 과자한봉지, 장난감한개

못사주고 키우고 있어요

콩나물사는데두 시모한테 받아서 사야합니다

원래는 삼양동에 시부모앞으로 집이 있었는데

재개발지역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한채를

걍 주는지 알았는데 법이 바뀌어서 일반분양자와 다를것이

없을정도로 입주금을 내고 들어왔기땜에 빚을 많이졌거든요

그빚 갚을려면 둘이서 벌어도 시원찮은데두 못나게 합니다

그런 울 시모 나이가 어케되는지 아세여~?

저 결혼당시 울 시모 나이 51 짐57살 임다

그 나이에 아프다구 암것두 안하구 집에 있음서 며느리도

직장 못다니게 한다고 하믄 다들 욕합니다~

어케해야할까요?

울 신랑은 다니라구 하는데 시모의견이 넘 완강해서

몇번말해두 안받아들여지네요~울 신랑두 말했는데두...

울 시모 결혼한 아들한테두 욕빼면 대화가 안통합니다

같이 다니믄 챙피해서 제가얼굴을 못들어요 ㅡ.ㅡ 

 

더 웃긴얘기 할까요?

근데 제가 시간이 없어서 담에 써야 겠네요

담은 울 신랑 바람피는 얘기인데요..넘하는것 아녜요...ㅜ.ㅜ

담에 또 글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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