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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런 것을 보면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떠오는군요!!!

터프맨!!! |2003.07.16 06:55
조회 143 |추천 0

 저 위에 코멘트를 단 군대말뚝밖으려다가 만넘입니다. 취사병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이미 재대한 지

가 어언 십수년이 흘렀기 때문에. 우리 시대와는 비교가 되었기에 잘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을지

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군대란 곳은 사회와는 많이 다르게 군대 분위기는 3개월 주기로 변하기 마련입니

다. 아니 더 빠를수도 있고. 더 늦어질수도있고. 대채적으로 3개월 주기로 변합니다. 요즘에 군인들. 하

긴 우리때보다는 많이 편해지기는 했습니다.

 

 굳이 얘기를 듣지 못하더라도 사회에 휴가 나온 군인들 보면 다 알죠. 나 때만 해도 휴가를 나와도 일반

인이 보면 저 친구는 군기가 들었는지 않들었는지 알 정도로. 이등병이나 일병정도면 나와서도 그 군기

가 유지되어서 군복을 입고 있는 한 눈빛과 자세에서도  군기가 들어 가 있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군인들

보면 이등병이든 일병이든 병장이든. 빠진 병사는 빠져 보이기는 하데요. 하지만. 시대가 변한 이상은 그

런 사람을 보고 너 임마 나때는 어쨌는데. 하면서 따지면서 얘기 할수도 없는 일입니다.

 

 흔히들 군대 다녀온 사람이라면 고참들에게 머리 밖히도록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너희들은 나 때에

비하면 군생활  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맞습니다. 나 때도 그런 말 들어가면서 생활 했습니다. 매일마다

조조뺑뺑이에. 하루라도 맞지 않고 넘어가면 이상한 날이다 싶을 정도의 버티기 힘든 나날들의 연속. 엉

덩이 맞은데. 또 맞고. 워카로 조인트 채이는 것은 다반사. 그 와중에 여자가 아닌 사회에서의 편지 한통

만이라도 얼마나 위로가 되는 줄 모릅니다. 눈물나도록. 하지만. 지금은 우리 때만큼은 하지 않을 듯 합니다.

 

 나 또한 군대에서 너무도 고생을 하고 나온 사람이라. 공병 부대 출신이라. 힘 못쓰면 병신 소리를 들어

야 했고. 삽질을 삽자루로 맞아가면서. 해머질 이나 곡괭이질을 배워 가면서 했기에. 오죽했으면 눈감고

도 할줄 아는 것이 삽질이고. 해머질이니. 재대후면 환영받는 일자리는 노가다 현장. ㅎㅎㅎ 하긴 재대후

에 가장 먼저 아르바이트 한곳이. 노가다판이었으니. 노가다판에서 군대 이등병 시정때 반정도의 실력으

로만 일했는데도. 참 잘 하고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군대 병과 하나는 잘 나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물론 지금 하는 일은 다른 일입니다. 건축학과 전공입니다. 지금도 노가다 현장에 나가면 자신이 있습니

다. 젊은 나이에 한번쯤은 경험 해볼 직업입니다. 결코 무식한 사람들만이 일하는 현장이 아님. 대학 출

신도 참 많았음. 그리고 사업의 부도로 달려든 사람도 있습니다. 남자들의 향취나 인생의 쓴맛 단맛 다

본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도 노가다 현장이니. 젊은 나이에 한번쯤은 도전할 만한 직업입니다. 남자라면

한번쯤은 노가다를 도전해 볼만한 일입니다.

 

 아. 내 글의 요지에서 벗어났습니다. 윗 글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데. 일단은 님의 글. 군대에서의

삼대 보직중에 하나가 취사병이라고 하죠. 지금이나 그 때나 군대 안에서는 기를 못피고 다니는 병과가

아마도 취사병일것입니다. 부대 안에서 다른병과를 부딪치게 되면 왠지 기가 죽는 병과죠. 그렇다고 님

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간간히 일을 하다가 님의 글 잘 읽어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

지.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들르는 곳 또한 이 유머 게시판입니다.

 

 그런데. 님의 글재주가 부족한 것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글의 마지막을 맺을때 부연 설명으로 행운의

편지는 내가 팬팔을 했던 여자의 주위의 친구 가 그 주소를 알고  이유 때문에 도착을 했다. 그리고. 요즘

은 군대에서는 유세 편지를 그렇게 보내나 봅니다. 우리 때는 선거철이 되면 부대 전체적으로 그냥 누런

마분지 봉투에 후보자 이름과 누구에게 오는 관등성명 정도만 들어간정도라서 나에게는 금시 초문인 얘

기 군요. 요즘 군인들의 유세 편지를 꽃봉투로 한다는 사실은 이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답글 단 사람중에서 세상이 어지러워 지니깐. 별 이상한 사람 보겠다고 하는데. 참.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되었다니. 난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불의나 정의에서 어긋나면 화도 낼줄 아는 사람입

니다. 님의 글 맞다나. 세상에는 서로 다른 기준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것이

옳을수도 있고. 저것이 옳을수도 있은 것인데. 님의 글을 보면 붕어빵이란 없다고 했는데. 맞습니다. 사

람들 생각이 어찌 붕어빵처럼 똑같습니까?

 

 어떤 사람은 웃기는 상황에서 웃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우는 사람도 있고. 화를 내는 사람

도 있습니다. 그건 자신의 가치관에서 오는 차이 아닙니까? 나보고 이상하다고 하다면 님의 서론에 군생

활이 붕어빵처럼 똑같을 수는 없다고 하는데. 군생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의 가치관도 차이가 있기에

나같이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난 이글 쓴사람의 글. 여지껏 잘 보고 있

었습니다. 그런데 이번글은 왠지 모를 오점이 발견이 되어서 글을 단 것입니다.

 

 그래서 왠지모르게 웃기려고 꾸며진 글이 올려진 것 같아서. 왠지 사실만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지금

다시 원작가의 답글을 읽으니. 이젠 이해를 할 것도 같군요. 이해는 다 풀렸으니. 박상진님 나를 의식하

시지 말고 앞으로 다른 분들에게 좋은 글 많이 연재하시고. 군대 갔다온 사람에게는 향수를 줄수 도 있

고.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에게는 군대란 너무 무섭고 피하고 싶은 그런 곳이 아니게 혐오감 주는

표현은 자제하시고 적당히 올리시길 바랍니다. 물론 그런 표현을 많이 썼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세요. 할 이야기는 많지만. 바뻐서 글을 접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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