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는 29이구요~학교 졸업하자마자 24살에 결혼을 하게되서~3살짜리 딸도 있어요~
남편이였던 사람은 30살이구요~
결혼생활 3년에 이혼한지 2년이 다되가네요
결혼에 뭐가 그렇게 급했던건지, 너무 성급했나봐요
연애할땐 잘 몰랐는데 술 너무 좋아하고, 이렇게 술을 좋아했나 싶더라구요
한번 핀 바람은 다신 안그러겠지~하는 제 바램과는 너무나 멀어졌구요
자기가 성질이 나면~ 어린애를 학대한다고 해야할까요? 그 어린애를 괴롭히고, 울리고
자긴 장난이라는데, 애보면 제가 미워 죽겠데요
저는 진짜 일찍 결혼했지만~ 일찍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했는데~남편은 바람에 술먹으면
자잘한 욕설에 폭력에, 그때 당시엔 큰 폭력은 아니였지만, 무섭드라구요
이러다 제 딸이랑 저랑 맞아죽을꺼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에요
이런사람과 이혼했어요~
처음엔 합의 안해준다고 했는데, 그때 또 마침 반해버린 여자가 있었는지 이혼에 응해주더라구요
저희는 그렇게 이혼했어요
학교 졸업하고 남편과 맞벌이로 먹고 살았거든요. 이혼하고 보니 자식도 있고 더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이 악물고 했어요~
평일엔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고, 주말엔 과외에 쉬는날이면 일일파트타임에
그렇게 저랑 제 자식만 생각하고 돈을 버니, 돈도 잘 모이는거 같더라구요~
아직 애도 어려서~놀이방비에 둘이 사는집이라 집세도 부담이 많이 안갔구요
이렇게 살다보면, 나중에 숨이라도 돌릴날이 오겠지 하면서 지냈어요
우리 이쁜딸 보면서 잘 지냈어요.보면 힘도 났구요
근데 몇일전부터 전남편이 자꾸 찾아와요
이사를 가는것도 쉽지가 않은데, 폰번호를 바꾸고 해도 자꾸 연락이 오고 그래요
처음엔 서윤(딸이름)이가 보고싶데요~ 이제와서 저러나 싶고, 니가 아빠냐 라는 생각에 싫다고도
해봤지만~
애 아빠니깐요`미우나 고우나 애 아빠니~한달에 네번 일주일에 1번씩 보기로 했어요
저랑 이혼하고 같이 동거하던 여자랑도 자기가 실수로 몇번 때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여자가 짐싸갖고 나갔다고 ㅡ
아,왜이렇게 인간이 한심스럽고, 바보같은지 욕만 한바가지 해줬어요~
막 제앞에서 우는거에요~옆에 딸도 있었는데
밤 11시에 찾아와서는 막 울었어요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고
저요~남편한테 우리가 산거 3년이란 시간도 길었다~
이러면서 못된말만 해줬는데, 인간이 이렇게 추해보이고 불쌍해보여도 되나요?
어젠 시댁 누나들이 찾아와서 난동아닌 난동을 부리는데
신고들어오고 장난이 아니였어요
왜 이제와서 이제야 자리좀 잡고 잘 사는데 왜 이럴까요
자꾸 이러면 신고해버린다고 협박도 해봤는데
너무 이사람 막 가자는식이에요
이런상황들이 반복되니까 자꾸 이사람 보면 볼수록
살까 말까 갈등이 되고
저희 엄마도 여자혼자 살면 안된다고~ 애도있고,남편도 그렇게 잘못했다고 하는데
한번만 다시 재결합해서 살라고하네요
다시 살게되면 또 반복되는일상 뻔하겠죠?
자식 어릴때 그냥 아주 헤어져버리는게 낫다라는 생각도 들고
남자는 누구나 다 바람핀다고,한번은 용서해주는거라고~
그게 미덕이라고,,,누군가가 저한테 그러데요
지가 안당해봐서 저딴소리 하는건지
혹시나 저랑같은 상황이신분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좀 얘기좀 해주세요
제 친구들은 다 화목하게 잘 사는 친구들이라
제 맘을 잘 이해를 못해줘요
참고 살라고,누구나 다 그런다고,
네 ㅡ 사랑과 전쟁같은 티비프로그램을 봐도 별별사람 다 있는건 아는데
이혼하고 살면 속은 편하잖아요
나중에 후회한다고 참고 살라는데, 제가 참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답답합니다,
요즘 서윤이만 보면 그인간 애한테 잘해준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전화해서 맨날 그렇게 울고난린데
그 인간 도대체 어떻게 믿기도 어렵고, 힘이드네요
길어서 죄송합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