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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그사람을 보니....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네요..

나도곰신 |2007.11.12 01:42
조회 461 |추천 0

참 올만에 글을 쓰네요..

지금 병장1호봉... 내년 4월말에 제대니까 ...

일병 지나고 나니까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 같네요...

 

우린 군대가기전 1년정도 사귀다가 군대를 갔어요 ..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네요..

 

전 군화보다 조금 많은 나이의 연상이에요 ..

모든 커플들이 그러하겠지만  ..  죽을때까지 이런사랑  한번 못하고 죽는 사람이 태반인데..

난 참 다행이다...싶을 정도로  서로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군화...처음 만날때부터 제가 연상이라 그런건지...아니면 저를 너무 사랑해서인지..

뭐든지  불안해하고 ..흔한말로  구속도  심하고 간섭도  심하고 ...걱정도 심하고..

저의 친구들과의 연락조차 불안해하고 초조해하고...

핸드폰에 제 친구 전번을  모두 삭제시키고 ..제가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는것 조차

불안해하고 ...그러면서  저는 서서히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져갔고..

군화 역시 저와의 시간들이  늘어가고...

그러면서  제 군화는  점점 안심이 되었던것 같아요 ...

 

물론 제 군화는 저 몰래 나가서 가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는 했지만...

제가 눈치가  백단이라  늘 저에게 걸렸지만.. ^^

 

이렇게 만나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어요 ..

 

군대를 가니  구속은 더 심해지고 ....

 

주위에선 이런 저를  어리석게 보거나  욕을 할지 모르겠지만..

제 마음이....  그 사람을 생각하는 내 마음이  그러길  바랬던것  같아요...

그 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게  더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군화  조금씩  후회를 하는것 같아요..

이제까지의 우리모습이  잘못됫다는걸  느꼈나봐요 ..

 

이제까지의 군생활을 하면서  휴가나  외박을  나올때면

늘  집에 들리지도 않은채  저에게  먼저 왔던  그였는데...

이번 휴가때는  첫날에는 얼굴도  못본채  보내야 했어요..

물론  다음날  만나서  많이 미안해 하지만..

지금  군화에게 더 중요한건  나의 섭섭함 보다

예전의 모습을  돌이키는게  더 중요한가봅니다...

 

한편으론  그런 군화를  이해를 합니다...아니 해야죠...

그런게  왜이렇게  마음 한편이 아리고  허전한지...

 

군화는 ...마음이  변한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단지 잘못가고  있는 길을  바로잡는것이라고...

 

이제는 저에게  활동적인  일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내 자신을  위해 발전을  할수 있도록  노력을 했음 좋겠다네요...

친구들과의 만남조차  불안해 하던  그사람이..

이제는 동창회도  나가고  친구들 만나서 가끔  술도 마시라네요...

 

휴가 마지막  복귀하는날  제남친..

아무렇지도 않게  동창 여자에게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가네요

물론 그 동창생은  제 남친의  친구  여친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제가  얼마나  속이좁고  이해심 없는  여자인지  ..

그래도 저를 변명하자면 ...

그사람을  위해  이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군대 간  그 사람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사람인데...  답답하고  그런 구속..싫은적도  있지만...

그사람을  위해서...

최면에  걸린것처럼  당연히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후...

 

나를 위해서  배려해주고  나를 위해  해주는 얘기라고만  순수하게 

받아들여 지질 않아요 ...

 

요즘에  너무 혼란스럽고  마음이...아파오네요...

 

이성적으론  그사람의  말들이  모두  맞고 

인정이 되고  이해가 되는데...

내 마음이  왜이렇게  허전해 지는지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쁜 사랑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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