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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vs. 육아 도우미

수퍼우먼 ... |2007.11.12 13:46
조회 76,296 |추천 0

제 글 찾다 없어 보니, 링크가 걸려 처음으로 와있네요.

사실 전 제목도 그렇고 내용에도 시어머니께서 너무 많은 돈을 요구하셔서 어이 없다,

이런 건 아닙니다. 그냥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게 최선일까? 이게 핵심이지,

물론 금액을 밝힌 건 제 잘못이지만요.

 

그리고 저희 시댁에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 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저희 아이 봐주시면 아마 육아 도우미도 들이실지도 모르시죠,

어머님 입장에선, 저희들 당직이 많으니 밤 잠도 설칠까 본인이 맡아 주시겠다고 하신거구요.

그리고 제가 병원일 그만 둔다고 한다면 아마 그러라고 하실까봐 그 이야기 못드립니다.

어머님은 제가 일하는 것보다, 남편 내조하고 아이 키우는 걸 원하시거든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지금과정을 중간에 그만둔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깐요.

제가 정말 나서서 열심히 챙기지 않으면 누가 제 일을 챙겨주겠습니까?

나중에 남편에게 아이에게 책임을 넘길 수 없는 제 자신의 문제니깐요.

전 나름대로 힘들지만, 제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이만 낳고 책임감 없는 엄마로 보이실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아이도, 제 일도 다 소중하고 할 수 있으면 최선을 다해 다 잘하고 싶습니다.

 

많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사는게 치열한 전쟁이군요.

저도 결혼전에 꿈도 많고 욕심도 많고,,

지금은 좀 힘드네요, 사는게,

아이 낳고 이제 두달째, 다음주 부턴 다시 일 해야 합니다.

대학병원 레지던트, 남들은 법적으로 출산휴가 3개월은 최소 받는다는데,

저희는 최소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 영역에서 일합니다. ㅠ.ㅠ

저 때문에 저희 파트 힘들게 돌아가는 거 생각하면 동기들 생각에 빨리 복귀해야죠. ㅠ.ㅠ

 

문제는 우리 이쁜 아기.. 봐줄 사람 없습니다.

남편과 전 서울, 친정은 부산, 너무 멀고 저희 친정어머니도 워낙 바쁘셔서,,

 

시댁이 그나마 경기도 일산이라 가깝긴 한데,

결혼 전 부터 아기 낳으면 너네 바쁠 테니 어머님 본인이 봐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저희 불러놓고 말씀하십니다.

아기 양육비 및 분유, 옷, 육아용품, 뭐 등등 사는 거 너 신경 쓸거 없고,

내가 다 좋은 걸로 해서, 잘 해주마, 한 달에 250만원 내고, [헉, 왜이렇게 많이 달라시지 ㅠ.ㅠ]

아이 편히 맡기고, 병원에서 일하는게 좋을 듯 한데,,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저 당직도 많고, [남편도 마찬가지] 일이 힘들어 주말에나 아기 볼수 있을 듯,

모르는 사람에게 맡기기도 그렇고 도저히 이 방법 밖에 없는 듯 한데,

직장 다니는 다른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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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언이|2007.11.12 14:18
시어머님께서 손주보는걸 노후연금쯤으로 생각하시는듯 ....
베플고냥이|2007.11.14 11:45
시어머니한테..200에 친정엄마가 봐주기로 했다고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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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휴...|2007.11.13 09:52
남일이 아니라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우선 가족이 봐주면 가장 믿음이 가지만 비용이 정말 비싸네요. 150정도 드리는 선에서 절충하시는게 좋을듯, 그게 아니라면 궂이 250 들여가며 시댁에 맡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라면 입주도우미를 쓰겠습니다. 50대 초.중반 경험있는 아주머니루요. 한국분으로 150정도면 충분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것은 정말 반대입니다. 저도 초반에 한 8개월을 시댁에 맡기고 주말에 데려오곤 했었는데.. 헤어질때마나 가슴이 찢어져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했습니다. 지금은 도우미와 함께 한지 어언 18개월째 인데, 몸은 힘들어도 이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아이와 떨어져 지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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