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일하다 와서보니 톡됐네요? ㅋㅋ
동생이 지금 웃기다고 난리났습니다, ㅎ 소설이라고 하시는분들, 이해는 하겟는데
동생을 파느니 하는말은 좀 기분나쁘네요- ㅎ
제동생,, 소희를 닮기만 했지, 성격이며 행동은 쌩판다르니까 걱정마세여 ㅎㅎ ㅎ
안녕하세요,
휴ㅡ 월요일부터 킹왕짱 우울해서 톡을 보다가
문득 내 얘기도 한번 써볼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22살 이구요,
동생 얘기를 해드릴까해요 ㅎ
제 동생은 저와 세살 터울지는 19살, 고3입니다.
어려서부터 울음많고, 질투많고, 목소리가 컸던 제 동생,
흰 피부에 쌍커풀없는 눈 이쁘다기보단, 좀 귀여운얼굴ㅎ
지인들은 원더걸즈에 소희를 닮았다고들 하죠ㅡ ㅎ
사설이 길었군요ㅡ
바햐흐로 때는 어언 2년전, 제가 20살, 제 동생이 17살때 일입니다.
10월, 11월 경이었으니 지금과 비슷한 날씨였던듯 합니다.
갓 대학에 입학하고 남자친구를 사귀고,
동아리다 뭐다 매일 술에 빠져살던 저는 동생에게 그다지 신경을 써주지 못했죠,
어느날이었습니다.
신촌에서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와서 벨을 눌렀습니다.
"띵동~"
그런데 아무 대답이 없는거였습니다.
"이상하네 왜 아무말이 없지? 야야!! "
그러자 울먹이는 목소리로 "언니야??"하더니 문이 벌컥 열렸습니다.
교복마이만 벗은채로 손에는 웬 걸레를 든 제동생이
문을 열자마자 달려와 안겼습니다.
원래 그렇게 애교가 많은 아이가 아니기때문에 저는 조금 놀랬죠
"왜이래 저리가 ~~"
그러자 갑자기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하는말이..
"언니,,.. 어떤마스크쓴남자가 들어와서는,.,,, 칼들고,, 죽인다고 그래서,,,
막소리를 질러서 도망을 갔는데 바닥에 흙이 뭍어서......"
알아듣지 못할 소리를 해대면서 우는데 제가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ㅡ
"뭐라는거야~ 왜그래~ 제대로 설명을 해봐!!!!"
사건인 즉슨 이렇습니다.
약 여섯시, 동생이 하교를 해서 집으로 들어와 문을열고,
가방을 내려놓고 마이를 벗으려고하는 찰나!
벨을 누르는 소리가 들렸답니다. 띵동~
엄마와 저 동생 이렇게 여자 셋이 사는 집이기때문에,
타인들 출입이 적은터라 경계심이 많은 동생이 현관문에 뚫린 구멍으로 보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답니다.
동생은 조심스럽게 "누구세요~"라고 물었습니다.
" 윗층인데요~ 택배가 왔는데 집에 사람이 없다고 저희집에 맡기고 가서요~"
한동안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에 빠져살던때라 택배 오는일이 종종있었습니다.
동생은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그남자가 문을 확 잡아당기더니 무작정 들어왔답니다.
그러더니 하는말이
"왜그랫어!!!"
"뭘요? 왜이러세요 ! 나가세요"
"왜그랬냐고!!!!! 뭘잘못했는지 몰라?"
남자가 무턱대고 왜그랬냐고 잘못했다고 하라고 다그쳤는데,
동생이 소리를 치자, 과도같은걸 하나 꺼내들더니
"죽고싶지않으면 조용히해"라고 했답니다,
동생은 칼을보고 놀래서,
"죄송해요ㅡ 잘못했어요,,...." 라고했는데,
그자식은 다시 "뭘 잘못했어?" 이러더랍니다,..
어쨋든 그렇게 칼을들고 저희집 거실까지 밀고 들어와서는
켜놨던 티비와 불을 다끄고는 동생한테 가만있으라고,...
그러더니 가슴을 만지려고했답니다.
여기서,, 제동생....
그놈이 만만해보였는지 아니면 정말 무슨일 당하기직전 초인적인 용기가 난건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꺄!!!!!!!!!!!!!!!!!!!!!!!!!!!!!!!!!!!!!!!!!!!!!!!!!!!!!!!!"
그러자 그놈이 동생 목 가까이에 칼을 댔는데 동생이....
그걸 마주잡고는,...
그러니까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칼하나를 서로잡고 밀치는거 있잖아요
팔씨름 하듯이... 그렇게 그놈쪽으로 손목을꺾었습니다.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하지만 제동생 원래 아귀힘이 센편입니다.
키 156에 몸무게 42, 절대 상상이안가지만 사실입니다.
어쨋든 그렇게 계속 그놈귀에다 대고 소리를 지르면서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힘으로 손을꺽어대니 이놈이 놀랬나봅니다.
그러더니 칼을들도 도망을 쳤습니다 -_- 네,,, 도망쳤습니다,.
그리고서는 신고할생각은 못하고 울면서
그놈이 신발신고 들어왔던 현관하고 거실을 닦고있엇던거였습니다.
휴,, 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땐정말,.
그 강도놈이 도망치고 채 5분도 안되서 제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제가 일찍왔더라면 둘다 당했을지,,
아니면 한명이 죽기라도...
아니면 그놈이 있을때 제가 왔다면 어찌됬을찌..
별별생각이 다들더라구요,
동생보다 제가 더 울었던것 같습니다.
뒤늦게 경찰에 신고를했는데
지문도 안나온다고 하고, 경찰 대여섯이 와서는 물어본다는데
훔쳐간거없냐 성폭행은 안당했냐.
놀란애하나놓고 똑같은질문은 왜 수십번하는지.
경찰이고 뭐고 정말 싫었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때는 저녁여섯시,, 가족을이 대개 퇴근을 할 시간입니다.
그놈은 동생이 늘 그시간에 혼자있는걸 알았나봅니다.
그후로 동생,,, 저녁에 절대 안나갑니다.
저도 물론이구 택배도 집앞에 숨겨달라고 하구요..
제동생이 대찬것도 있지만, 그놈이 초짜였던게 천만 다행이었죠.
그뒤로 제동생 엄청 아끼고 챙기고 잘해줍니다.
한번 당하고나니까 동생없인 못살겠더라구요,
남자분들... 여동생 혹은 누나들 잘챙겨주세요 ㅠ
모두들 조심 또 조심하세요. 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