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발을 들여놓은
성격 무난, 외모 보통, 하얀 피부, 약간 4차원적이면서 소신도 있는.... 그런 남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딱 한번의 헌팅 경험이 있습니다. 결과는 실패였지만요.
남자들은 여자 마다하는 경우가 적으니까 여자한테 헌팅 당하면 기분 나쁠 것 까진 없겠지만
여자분들이 헌팅을 당하는 경우라면 그 기분이 2가지로 갈릴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기분이 더러울 수 있겠죠.
"내가 그렇게 쉽게 보이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남자에 대한 반감이 생길 수 있겠지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여자한테 고백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생판 처음보는 여자한테
헌팅을 할 정도라면 그 여자를 굉장히 쉽게 봤을 수 있다는 근거도 일리는 있죠.
두번째는..... 기분이 좋을 수 있겠죠.
헌팅을 당했다는 것은 그만큼 겉으로의 첫인상에서 남자들에게 점수를 땄다는 증거이고,
남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못난 여자가 아닌, 퀸카라는 것이 증명되는 자랑스러운? 일이겠지요.
평상시 본인은 자기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헌팅을 걸어왔다?.. 기쁜 일이죠.^^
그렇지만 여자분들이 이거 한가지만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헌팅을 하는 남자들이 정말 엔죠이나 그밖에 나쁜 목적으로 헌팅 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구요.
정말 망설이다가 힘들게 결단 내려서 헌팅 시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얼굴에 철판 갈지 않으면 정말 시도하기에도 어려운 일이죠.
정신 제대로 박힌 남자는 절대로 헌팅을 하지 않는다?.... 아니거든요.
여자분들이 정말 오해하시면 안되요.
길거리나 지하철 역이나 지나가다보면 정말로 놓치고 싶지 않은 이상형을 가끔 발견하게 됩니다.
누구나 가끔씩은 경험하는 일이죠.
정말 그런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진심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 용기에 대한 실천적 행위는 바로 헌팅입니다.
누구한테 처음 고백하거나 대쉬를 하는 것은 그 대상과 사귈 일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합니다.
그리고 사귐이 시작되고 연애가 진행되면서는 차차 결혼도 점점 생각하게 되는 거구요.
헌팅은 당장 결혼보다는 만남이나 사귐에 대한 생각을 갖고 하는 것입니다.(당연한 말이겠지만.)
헌팅 딱 한번, 그것도 어설프게 했던 주제에 ㅋㅋ 글이 길어졌네요.
어쨌든 헌팅을 당한다는 일이 결코 기분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여자분들이 아셨으면 하네요.
정말이지 헌팅을 시도하는 남자들은 큰 용기를 갖고 하는 거구요.
다양한 여자분들의 다양한 반응을 걱정하면서 과감하게 시도하는 상황이랍니다.
소개팅도 어렵고, 주변에 여자도 없고 그러면 헌팅에 대한 욕망은 솔직히 더 커집니다.
그리고 헌팅은 얼핏 생각할 때 눈 높은 남자들이 주로 시도할 것 같지만 그게 아니구요.
오히려 눈이 낮은 남자일수록 헌팅에 대한 욕망은 더 많죠. 그만큼 맘에 드는 여자가 많으니까.
저같은 경우도 여자의 외모를 제법 따지긴 하는데, 막상 제가 호감느끼는 여자들은 그닥..ㅋㅋ
저는 특이하게.. 미인의 대명사인 전지현이나 김태희, 한가인같은 스타일은 별로네요.
그냥 평범하고 정 많게 생기고, 너무 통통하지만 않으면 다 OK라는 거 ~
성격은 너무 급하지 않고, 적당히 착하면 OK ~
맨날 눈팅만 하다가 외로운 나머지 글 올려보네요.ㅋ
이 글이 톡이 된다면 .... 여자친구 건질 수 있을까요?... 장난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