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거듭되는 남편의 외도 그때마다 용서하는 나

미쳐가는내... |2007.11.13 12:27
조회 50,201 |추천 0

어제 남편이랑 밤새 화해(?)할 때  또 인터넷에 올렸냐? 묻길래

아직 안올렸다 넘 흥분되서 글을 쓸 수 없었다 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가 좋다고 쫒아 다녀서 한 결혼 13년차입니다

 

나이가 벌써  저는 34     남편 39    남편의여자 44

남편이 그여자 만난지는 여러달 

본격적인 관계 핸폰 확인시 14일

만난곳 배구동호회

 

남편은 활동적인 성격으로 운동을 좋아하고 배구 동호회 가입해서 활발히 활동한지

3년되었고 사교적인 성격에 잘생기진 못해도 예쁘게 생겼어요(남들이 그래요  웩~~)

전 움직이는것 싫어하고 책이나 영화 좋아하는 뚱녀(자격지심 심하고)

 

작년10월에도 여자문제로 심하게 다투었고

술집여자라고 영업용이라고 뒷일 없다고 해서 덮었습니다

 

올해 남편에게 10월이니 조심하라고 주시하고 있다고 여러번 그랬는데

드디어 남편의 외도를 확인했네요

 

토요일 저녁 남편이 들어와 자는데 핸폰 문자 신호음이 찌거찌거(딸아이가 흉내낸 소리)

울어서 시끄럽다고 잠을 못자겠다 하여 남편 핸폰을 열었습니다

두 건의 문자가 들와있네요

"어디야"

"동생이랑 같이 있어서 나갈수가 없다"

사적인 문자 인듯한데 저장이 안되고 핸폰 번호가 그대로 떠있는데 팍 오는 그 느낌..

 

그러고 보니 10월 31일 새벽두시 남편에게서 온 문자(운수업이라 1박 2일로 나감)

"잘 도착했어 한참 자고 있겠네"

이상하네 안하던짓을 하네 잘 지켜봐야지 했는데 가슴이 싸 해지데요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남편이 없어요

애들에게 물어보니 머리자르러 나갔답니다

아침밥 먹을려고 준비하는데 후다닥 들어온 남편 횅 나갈려고 하길래

오늘은 같이 가자고 배구 한번 가보고 싶다 했더니 안된다고 하면서 가버리네요

하루종일 후덜후덜 두근두근 기다리다  맥주 한잔 하고 있는데

저녁 늦게 9시 45분쯤 남편이 들어왔어요

둘이 한잔씩 맥주를 주고 받는데

남편 핸드폰으로 문자가 들어오고 남편이 확인하면서

대리운전에서 또 보냈네 하면서 돌아섰는데

또 문자가  들오길래 얼른 폰을 뺏어서 확인했더니

"나?"

이렇게 왔는데 어젯밤에 본 번호가 떠 있고

폰 문자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아무소리도 안하고

내가 여보세요 하니깐 끊어버리네요

기가 막혀서 문자 리스트 확인 했더니 어제 껀 지웠더군요

문자 받은거 보낸거 통화내역 다 지웠졌어요

내 폰으로 다시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어제 받은 문자 왜 지웠냐고 물어보니 너가 그렇게 과민하게 받아들이니깐

지웠다고 합니다

평상시 문자 확인도 안하는 사람이 지웠냐고 의심간다고 했더니

"너 의부증 또 시작되었냐"면서 밀어 부치길래

의심가게 한게 누군데 큰소리냐고 당신은 가을에 유난히 예민해지는거 아니깐

불안하다고 했는데 기어이 일 만들었냐고 물었습니다

의심할껄 의심해라 그러길래 밤 10시 넘어서 주말에 가족이 함께 있을 시간에

사적인 문자 주고 받을 사이면 어떤 사이냐고했더니 같이 배구 하는 후배라고

아는 동생이라면서 시치미를 떼요

그럼 전화하면 "여보세요" 하지 듣고 끊냐고 했더니

학교 선생이라 의심할 짓 안했다고 괜히 일 크게 만들지 말라 합니다

 

밤새 한잠도 못자고 싸운 결과가

같이 운동하다 만난 사이고 외도 인정하고

그여자 이름 말하라고 했더니 말하면 가서 확인할꺼고

그럼 그여자 가정도 시끄러워질껀데 그여자 가정 지켜주고 싶다합니다

그여자가 그렇게 소중하냐고 애들하고 나보다 소중하냐고 물었더니

전부 다 소중하다 합니다

그동안 난 뭐했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새벽에 폰 확인하니 또 삭제해서 번호를 안남겼어요

내 폰으로 전화해서 이미 폰 번호 안다고 했습니다

핸드폰 내일 가져 가지 말라고 내 폰 가져가고

그 핸드폰으로 통화내역서 뽑는다 했더니 결국엔 가지고 출근을 했어요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하길래 용서 못한다고 좀 생각해보겠다 했습니다

 

작년에 시끄러운일 이후로 폰 제 이름으로 했거든요

물론 사업적인것도 있었지만

통화 명세서를 끊어보니

10월 29일부터 그여자랑 문자 하루 평균 10개 통화 4번

저랑은 통화 2번

 

낮에 1시 30분경 그여자가 해명을 하고 싶다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커피잔을 두는 손이 덜덜덜 떨더군요

생긴건 그저 그런데 몸매는 쫙 빠졌는데 기죽더군요

서로 당당하면 떨지 말고 해명해 보라 했더니

동생으로 만났고 의심하는 사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편은 외도 인정 한다고 하던데 왜 부인하냐고 했더니

절대 그런거 아니라고 해요

그럼 그여자 통화명세서도 주라 했고 1시간 정도 기다린후 받아 왔어요

 

남편이 그여자 더 좋아했네요

문자보낸거 전화 한거 내 남편이 더 많아요

 

저녁 6시면 집에 들어와야 는데 밤 11시 50분 들어왔어요

제가 한잔 하고 있는자리 앞에 앉으라면서 잔을 채워주었습니다

 

난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은 나 사량하냐고 물었습니다

남편은 사랑은 이미 지났고 정으로 산답니다

그럼 내가 하는 사랑은 뭐냐고 했더니 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거라네요

 

그래서 통화내역서 보여줬어요

남편꺼랑 그여자꺼

"(그여자) 만났냐?" 묻길래 서로 통화해서 입맞추고 나 만나라고 한거아니냐

했더니 아니라고 하는데 믿을순 없네요

남편은 그여자에게만 문자 보냈지만 그여자는 문어발이더군요

엄청난 숫자의 문자 폰메일 수많은 번호들

울 남편에게 보낸 문자 사이사이에 다른사람들에게 보낸문자들

 

남편에게 그렇게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사실은 걸레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속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저녁에 아들이 아빠 바람났나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다

딸이 바람이 뭐냐고 물었을때

아들이 아빠가 엄마보다 딴여자를 더 좋아하는거라고 했고

아들이 아빠는 일년에 한번씩 바람이냐며 이혼하라고 하자

딸이 이혼이 뭐냐고 뭍으니

아들이 아빠는 다른여자랑 살고 엄마랑 우리들이랑 따로 사는거라고 답하더라며

남편에게 생각 잘해보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외도 안할 자신 있냐고 물으니 자신 없다고 하는데

남편없이 혼자 살 자신이 없어서 용서를 하고 또 덮기로 했습니다

남들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자신을 가꾸세요 하면서 충고하지만

살찌는건 쉬운데 빼는건 넘 어렵네요

 

과연 잘하는 짓인지......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7.11.13 13:09
빈말이라도 사랑한단 소리 절대 안하고 앞으로 바람안필 자신있냐 물으니 자신없다 하고 이건 뭐.... 대체 같이 왜삽니까? 나랑 누워서 딴 여자 생각하고 집에 마누라 놔두고 다른 여자 만나는걸 자신의 능력쯤으로 생각하는 사람하고 같이 살아 나쁜꼴을 얼마나 더 봐야 마음을 정리하시겠어요? 걍 지켜주고 싶은 그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라고 하세요 상대방 과실이 확실하니 위자료 두둑하게 받으시고 양육비 청구 하시고 속편하게 혼자사세요..... 내것도 아닌 껍데기를 안고 같이 살면서 더 외로울겁니다. 오래산 마누라는 사랑이 식어 정으로 산다 말하고 지금 만나는 그 여자를 만나 순간 반짝 하면서 그걸 사랑이라 말하다가 다시 시간이 지나 사랑이 식으면 정때문에 산다는 마누라에게 돌아오겠죠 도대체 왜!왜! 저따구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결혼이란걸 하는지 모르겠어요 걍 속편하게 자기 혼자 이여자 저여자 만나 즐기기나 하면서 살것이지.....
베플정신차리셈|2007.11.14 10:01
님도 그거 사랑아닌것같아요 그냥 집착이죠.. 댓글들보고 정말 정신차리시길..그렇게살면 님도 님이지만 애들이 더 불쌍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