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아서 글 올리기도 민망하지만...너무 억울한 마음에 몇자 올립니다
ㅠㅠ
2개월 전 회사동료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제나이 28,남자는 30 그때만해도 저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을 나간 자리가 그남자는 결혼을 전제로 한 선자리로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직은 결혼생각이 없음을 밝혓고 그남자도 그것을 인정하고 이후 좋은 감정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가졋습니다.
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남자는 ‘우리집에 니가 들어올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 는 등의 말을 자주 햇고 집안에서도 자기 소개팅을 주선시켜준 형수님에게 결혼을 하게 되면 빌려준돈 2300만원을 탕감해 주기로 햇다는 등의 식으로 예기를 해서 저는 그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의 말을 순진하게 믿엇던 제가 어리석은거 였지만 그는 항상 저한테 사랑한다 하고 조만간에 부모님이 나를 보자고 할 거 같다고 예기 했었습니다.
이런 남자엿기에 당연히 그남자와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직장과 집이 멀어 그 남자를 만나기 보름정도 전부터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수시로 저의 집에 들어왓고 방 비밀번호도 알고 있었으며 만난지는 얼마 안됬지만 급속도로 그남자와 가까워 지게 되었습니다.
그남자 저한테 정말 갖은 감동 멘트로 절 행복하게 해줫엇지요..
한번씩 그사람이 퇴근후 집으로 간 이후에 제가 전화를 하면 거의 받은적이 없고
제 번호가 찍힌걸 보고 얼마후 연락이 오곤 햇었습니다.
부모님이 옆에계서서 전화를 못받았다고 했는데 저는 이해는 안됬지만 집이 많이 엄한가 보다 하고 생각햇습니다.
그러다가 그사람과 사소한 이유로 종종 싸우게 됬는데 그 이유인즉
그사람을 소개시켜준 직장 동료의 생일날 생일파티를 한다고 늦게까지 술을 먹엇다는둥,
그사람이 일 때문에 밤까지 술을 마시는날 저는 집에 아무도 없으니 직장동료를 불렀는데
뭐 자기가 바쁘면 딴사람을 불러 대리만족을 한다는 등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화를 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지 두달쯤 되는 날 그날도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다투게 되었는데 그사람이 나랑은 성격이 안맞아서 도저히 못보겟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정말 성격이 안맞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너무 미워서 앞으로 내 눈에 나타나지 말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녁때 문자가 한통 오더군요
내용이...정말 기가 안찹니다.
“니눈에 뛰지 말라고?니 머리는 폼으로 들고 다니냐? 나 사실 니 만난거 엔죠이였어.
착한척 해주니 두달은 가네“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사람을 진심으로 생각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엔죠이였다니요...
그다음날 출근을 하고 직장 동료한테 이사람이 갑자기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다..
엔조이였다고 하면서...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소개를 시켜 준 동료는 깜작 놀래 그쪽 편으로 연락을 하더군요..
그리고 난처해하면서 저한테 예기하더군요...
그 남자집에서는 나랑 첨에 만나자 말자 헤어진줄 알더라...
내가 이때까지 만낫다 어제 헤어졋다는 예기를 듣고 깜작 놀래더라....
이러는 겁니다. 아예 제 존재 자체가 없었던 거죠.
물론 정말 성격이 안맞다면...좋아도 헤어질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처음부터 저를 그냥 심심풀이감으로 이용했던 거였습니다.
이사람 가만히 놔두려니 제가 미칠거 같습니다.
신고도 하고 싶고 정말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여자라는 이유로 그냥 당하기만 해야 하는 겁니까?
남자 만나기가 너무 무섭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