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남친이랑 결혼 할려고 하는데 걱정이에요.........
울 남친 집안 때문에요.........
저 남친 양가 다 인사 했어요......
근데 이제 양가 부모님 만나야 되는데 .... 울 남친 부모님
이혼 하셨거든요.. 남친 군대있을 때 그리고 제대하고 그 뒤
아버지랑 조금 살다가 나와서 지금까지 혼자 살아요.
일단 울집에 이혼하신 얘기 꺼내는거는 그렇다고치고
제 제일 걱정은 시아버지 되실뿐이에요....
약주 엄청 하십니다.... 지금까지 식당에서 밥 드실때마다 반주하셨고요......
그뒤 가끔 뵐때 약주 드신거 마니 봤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무조껀 법입니다... 울 남친 평소에 그래서 원만해서 얘기도 안합니다
자기가 다 알하서 하지......울 남친 낮에는 돈 벌구 밤에는 대학 가고
다행히 학비는 주셨죠........가끔 오셔서 밥먹으면 아버지 열심히 말씀하시고
남친은 열심히 먹기만 합니다. 그냥 아버지 말 다 듣는척 합니다..
세관에서 일 하셨는데 관두시고 지금 무슨일 하시는지 모름니다.
남친두 모릅니다... 아는거는 이일 저일 마니 벌려놓고 돈만 날리고 있다거에요........
남친 아버지 집이 3개거든요 . 아파트랑 주택이랑 해서..
다 세줬어요 그래서 남친이 혼자살게 된 이유에요.. 아버지는 다른데 계시구요...
그때 학생이였거든요... 남친이 아버지 돈 없다는 이유로 300-30 얻어 살았어요...
불쌍하더군요....... 엄마 아버지 만 날까봐 오지도 못해요.......
명절이나 외가에 일 있으면 남친이 가고요.. 엄마는 다른 지방에 계시구요.......
외가댁에요......
남친 아버지가 전 싫어요 어렵기두 하구요..가끔 저나오면 저는 저나 안받구 바로 사서함 넘기고요
이번주 일요일 오신다고 하시던데 가기도 싫어요 ....
이런 남친 집안 문제 때문에 넘 걱정이에요......그래서 결혼 안 할까도 생각하는데
남친이 넘 좋아서....
저희 남친 일하면서 학교다녔는데 장학생이였어요 돈 없어도 일주일에 1번은 영화보여주고
제가 사고 싶어하는거 다는 아니지만 거이 사주고 술 지금까지 술먹고 실수 하는거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그리고 싸우면 거이 다 져주고요....기념일 다 챙겨주고요...
저 손 버릇 안좋아요 남자 한테는 잘 때려요 .... 저한테 맞으면 무지 아파요... 근데 잘 맞아줘요..
가끔 화내지 만요. 시내에서 싸우다가 제가 심하게 차서 다리에 멍들어도 그냥 조금 화내고 말데요
무진장 애교도 많고요.....
이런 남친 넘 좋은데 막상 결혼 할려니 시댁 문제가 맘에 자꾸 걸리네요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이번주 일요일 잠수탈까 생각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