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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없애버리고 싶어요..

휴... |2007.11.14 17:27
조회 2,559 |추천 0

결혼5년차구, 4살난  아이있구 ..결혼전부터 있었던 시댁문제로 이혼을 고려중입니다..

애아빠랑 연애결혼했구 결혼전 양쪽집에  손안벌리구 결혼한다구,  애아빠랑 저랑 열심히

저축해서  애아빠돈만  4000만원 가까이 모았었구요.  결혼전 시댁이 갑자기 안좋은 일이생겨

애아빠가 고생해서   모은돈  4000 고스란히 시댁에서 썼구요..

결혼하려고 아득바득   모은돈 다 날리고  저한테까지 자꾸 돈달라고...

지금의 시아버지,시아주버님이  전화해서 제돈도 몇백드렸었죠..

이런저런 안좋은 상황에서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   그넘의 사랑이 뭐길래..결국  결혼하기로

했고  결혼식날 또 가관이 아니었답니다...  시이모님이라고..어머니 바로 아랫동생분이

결혼식날 처음 뵌건데.. 기다렸다는 듯이 퍼붓는데..(제가 무슨 욕심을 부렸다고..욕심부리지말라.

너희 꼭 출세해라..너희 덕좀보자..네 시엄마는 결혼할때 너보다 훨씬 이뻤다..거실중앙에 孝자

걸어놓고 매일 봐라...)등등  30분정도.. 임신4개월인 저를 세워놓고 이를 아득바득 갈며

몰아세우더군요..

결혼할때 대체 댁들이 뭘 해줬다고...아파트도 제가 직장생활하며 화장품비용과 옷값,

데이트비용까지 아끼며  열심히 모은돈으로 마련했습니다..

웨딩카에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물이  신혼여행내내 멈추질 않더군요.. 

시댁에서 해준거 하나도 없어도 저희 친정은 이불이며 식기며.. 시댁에 해드릴거 다 해드렸구..

단지 시댁에서, 시이모님이 저한테 그렇게 나올일은  이바지 돈밖에 없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더군요...(저희 아빠 딸만 넷이구..귀한딸 보내면서 양복한벌 못 얻어

입냐고 하시길래  이바지돈 중에서 백만원 드리고 다른 집보단 시댁에 조금 덜 드렸습니다.)

그렇게 결혼식날과 신혼여행도 망치고..이젠  아이도 낳아 행복하게 살려구   노력하는데..

결혼한지 1년이 채안됐을때.. 카드회사에서 자꾸 애아빠를 찾으며 연체되었다고..날마다

불나게 전화가 오더군요.. 애아빠 멀리 출장나가 전화도 안되고.자꾸 카드회사에서 전화는 오고..

주민번호에다가 열심히 비번 맞춰감서..결국 카드 내역을 알게 되었죠..

저희가 사는곳은 전라도인데..무슨..서울에서 술값,식대,현금서비스..등등 200넘는 금액이

연체가 되었더군요.. 감이 팍!!오더군요..  둘째 시아주버님이다!! 결혼한지 일년도 안된

동생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카드나  빌려서 연체시키는 사람은 그사람밖에  없거든요...휴~

저는 결혼전 애아빠랑  한 약속으로 절대 돈거래는 안한다고 다짐시키고   어머님께 전화드렸죠.

그래서 어머님이 해결하시고(몇일전 안건데 이것도 거짓말이셨죠..애아빠 대출받은돈 이었어요..) 몇달간 조용했는데..어느날 애아빠 가방에서 뭐좀 빼려고 하다가

통장을 우연히 봤네요...마이너스통장.......   이제 막 돌 지난 아가옆에두고 펑펑  울었네요..

낮잠자던 애아빠.. 놀라서 진정 시키느라 바쁜데..어떻게 딱맞춰 둘째형 전화왔네요..

나는 펑펑 울고있고  애아빤 나있는데서  작은형한테  이젠 돈 못해준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두 사건이 몇 달사이로 있고난뒤  명절이나 어머님 생신때도 나보기 창피하다고

피해서 시댁옵니다..      그렇게 둘때 시아주버님이랑은  관계가 멀어졌구요..

첫째 시아주버님..내년에  마흔되시고.. 날마다 사고치는 통에..골절로 병원신세 자주하시구요.

지금도 백수고..결혼은 언제 할지도 모르고..(둘째도 마찬가지)

어머니는  막내인 우리만 바라보고 사신다는데.. 시댁 갈때마다 종교강요하시고..

근처사시는  외할머니 댁이다..삼촌댁이다..이모댁이다...왜그렇게  데리고 다니려구 하는지..

나한테 잘하고 나 이뻐하는 사람들이면 왜 안가려고 하겠어요..이모님들 전화 정액제로 해놓고..

갈때마다 어머니..이모들한테  시시콜콜 우리얘기 다하고..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얘들

늦게 왔다고..이런저런 얘기...

솔직히 아이 데리고 가기 좀 안좋은 환경이라 안그래도 꺼리는데..

가면 좋은 소식은 하나도 없고..  이번에도 가니..또 큰형은 오토바이타다 사고나서 병원있고,

둘째형은  시댁이랑 연락두절이고... 이정도만해도  이혼까진 생각 안합니다..

애아빠..결혼전  주사때문에..된통당해서..저..파출소까지 간적있습니다.

그땐 제가 잘못한것도 있고해서 결혼하면  안그러려니 했는데..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술좀 거하게 취하면  주사가 말도 못합니다..

그놈의  술떔에  아이랑 저랑  잠못잔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제가 속병까지 얻었답니다..

몇일전엔  밤에 마트가면 뭐좀 싸게 사올까싶어 아들데리고 장바구니 세개 낑낑데고

다녀왔더니  저희 옆집앞에 애아빠 거하게 취해서 구토까지 하시고 바지며 웃도리며 구두며

아파크복도 바닥이며     구토물로  도배해놨더군요.. 눈이 뒤집히고...'내가 이꼴보려고

이 시간에 이고생하며 마트다녀왔나..'싶더군요.  가방에  지갑에 차키랑 집열쇠까지  몽땅..

잃어 버리고..  그 밤에 고무장갑끼고 걸레들고 나와 청소하는데.. 눈물만 나오더군요...

술땜에 생긴  사건이 많지만..넘 길어서요..

그리고  바로 몇일전..애아빠 신용조회하다가   저  또한번 뒤로 넘어갔습니다.....

결혼전 1000만원대출, 다음해에 1000만원짜리 마이너스통장개설, 같은해에  시댁전세자금대출로

700만원 연대보증, 올해 7월 500만원대출.......       토탈 3000만원이 넘는돈....

저한텐 죽어도 돈거래 안한다고 다짐한 사람이...나 급성위염으로 몇달간 병원치료받고

눈물짓고 있을때, 또 시댁위해서 돈거래했단걸 생각하니..정말 다들..죽이고 싶습니다..

저 이제 결혼한지 4년막 넘어섰구.. 제돈 3000만원으로 시작해서  옷한벌 안사고 화장품 샘플만

사서쓰며...  아득바득 이갈며 모았는데..

결혼전주고온돈 3000만원 넘는돈에 또 이돈 3000만원...

저 어떻게 할까요??  아이때문에  살고 싶지만..이젠 희망이 없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 아빠없는 자식..만들기 싫지만...어떡해요.....ㅠ,ㅠ ㅠ,ㅠ ㅠ,ㅠ ㅠ,ㅠ.........

결혼전 나랑 했던 그약속..돈거래 안하고 거짓말 안한다고 했던거...

위선과  나약함으로 똘똘 뭉친 이남자...이 남자때문에 우리 애가 고통받아야한다니..

앞으로 안한다고 해도..너무 많이 당하다보니..이젠 믿을 힘조차 없네요..

헤어진다고하면  첨엔 좀 그런척하다가  어머님이랑 형들  ..좋아할겁니다.(애아빠돈때문엔..)

어떻게 할까요..  인생의 선배분들께 조언좀 구할꼐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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