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20대후반의 남친이 있씀다...난 20대 초반^^*
오늘 일어난 일을 적어보졍...![]()
오늘은 남친의 나쁜 버릇을 고치고자 아침부터 제가 헤어지자 그랬습니다.
밤에 술 잘먹고 아침에 웬 찬물 끼얹는 소리냐 했겠져..제 남친의 나쁜버릇은 차비도 없이 술값으로
다 써버린다는겁니다..
*아침 전화내용임다..(참고로 사투리)
남친 : 여보세요~~(어젯밤 술 마니 쳐먹었는지 다 죽어가는 목소리군요..)
나 : 다 주거가네!!니 미쳤재??
남친 : 애기야 오빠 아프다..
나 : 애기~?아프다거???확 주거뿌라!
남친 : 오빠가 잘못해따..
나 : 니랑은 끝이다..니는 더이상 봐주면 안된다! 좀따 1시까지 너거학교앞에 영수증 들거 나온나
알겠나!!몰랐나!!
이러고는 퍼벅~~~!!끊어버렸습니다..
글고 1시까지 이쁘게 하거 남친의 학교 Y대 앞으로 갔습니다...남친은 시무룩하게 나와있더군요....
남친 나를 함 달래보고자...."울애기 오늘 넘 이쁘네...뭐 먹구 싶너??"이럽니다..
먹구 싶은거야 많지만 거기서 뭐 사달라 그러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거 같아서리...
"조용하거 영수증이나 내놔라!"이랬씀다....
남친 얼굴이 확 굳어집니다..순간 쫄았지만....끝까지 할말다했졍....
"다신 내한테 연락하지마라!!!!!끝이다!!!끝!!!"
길에서 목소리 높여 가며 인상쓰니까 사람들이 쳐다보네요
남친은 길에서 고개 푹 숙이며 어린 나한테 벌서는 꼴이 되어 불쌍해 보였지만...어쩝니까..
지도 길에서 당하는게 쪽팔렸는지 어디 들어가자고 하더군요....손으로 팔목을 확 갈겼씀다.
지도 열이 받았는지 힘으로 날 끌고 가더군요.....끌려가는 팔이 아파서리...
다른 손으로 눈을 주먹으러 확 떄렸습니다.....그랬더니 "니 맘대로 해라"이렇게
소리지르고는 가버리는군요..순간 무진장 놀랬씀다..
어랏!이게 아닌데...아직 할말 다 못했는데....버릇 고칠 자신 있으면 그땐 연락하라고 말해야 하는데..
ㅠ.ㅠ그는 씩씩거리며 잘도 걸어가더군요.....
나역시 그와 반댓길로 고개를 푹숙이곤 걸었습니다...
고개를 들자마자~ 이게 왠걸.......저만치 떨어진곳에서...나를 스토커하는놈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스토커랑 제 남친이랑 같은 학굔데...제가 깜박한거졍...
그 스토커는 제가 남자들이나 친구들하거 있을땐 못 찝적대더군요~!(쫄쨍이)
그 스토커랑 나랑은 악연임다....악연..예전엔 그래 너죽고 나죽자를 심정에 스토커랑 쥐어뜯고 싸운적도
있씀다...
역시나 여자는 여자라고 남자한테는 안되더군요...
넘 무서웠슴다....다시 뒤를 획 돌아 남친이 가던 길을 향해 주거라 뛰었습니다...
남친이 저기 보임다....
오빠~~~~~~~~~(내가 급할땐 오빠입니다.)
뛰어가며 "오빠~~~민석이오빠~~~~~악~~~오빠~~~흑흑흑"
내 남친 삐졌는지 뒤도 않돌아보고 걷더군요//주거라 뛰어 드디어 제 남친 허리를 와락 끌어
안았습니다...끌어안고 나니 더 눈물이 나더군요..
으흐흐흑~~
제 남친 제 얼굴을 만지며 "길에서 울며 우짜너~누가 죽었나!! "이러네요..
저 뒤를 돌아봤습니다...스토커 없습니다..ㅡㅡ;;
남친 그때야.."어떤 남자가 니 따라 오더나??"이럽니다..
"엉..스토커 그 개새끼가 내 따라오더라~~흑흑흑..." 제남친 순간 얼굴이 굳어지며...
(제 남친 겁 많습니다...힘 없습니다...오락실앞 주먹으로 때리면 점수올라가는거 있져??남친 왼손으로
펀치때리면 오른손으로 때린 저한테 지거든요..)
스토커 없는걸 확인한 후에야 "어디갔너!!이새끼~~잡히면 죽여뿐다잉!" 이띠랄합니다...
어이 없씀다...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남친 그때야 내 손을 잡고 "내랑 밥먹으러 가자!!"이럽니다...
밥 먹으면 안되는뎅..ㅡㅡ;;계획에 차질 생기는데ㅡㅡ;;아씨~스토커@.@
스토커 다시 만날까봐 따라 갑니다..
남친 밥먹으면서 그러네요...
"나는 니가 내 이름 부르면서 뛰어오길래 내랑 헤어질맘 없어서 내 잡으려고 오는줄 알았따.."
이럼다...그런말 하는 제 남친이 불쌍해 보여 오늘은 이쯤에서 용서해줘야 할것같씀다.....
담번엔 남친의 버릇을 확실하게 잡을수 있는 계획을 짜봐야 할것 같씀다...
집에 와서 정신차리고 나니 제 남친이 밉기도 하고 오늘일 정말 어이가 없네요...
ㅋㅋ이뿐사랑들 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