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의 미혼이고 남자친구는 35살의 이혼남입니다.
어짜피 만나는 시점에서 이혼사실과 자식이 (현재 딸10세,딸5세) 있는걸 알고 이해하기로 하고
2년째 만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빤 저한텐 생활비 면목으로 10원짜리 하나 안주면서 전체에겐 이혼시점부터 지금까지 양육비 면목으로 150만원씩 붙여주고 있습니다.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넘 답답하고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저만 그러는건지 알고싶어요.
6개월 전부터 부모님 허락하에 오빠와 동거를 시작했어요. 내년 5월 정도에 결혼도 생각하고 있구요. 문제는 이혼한지 2년이 넘은 지금도 전처가 아이들을 오빠 엄마에게 맡기고 일보러다니는건 물론이거니와 술이라도 먹었다하면 남자친구에게 전화하고 문자를 보냅니다.
저도 아이들을 같이 만나는 사이라서 전처도 저의 존재를 알텐데 새벽에 보고싶다고 문자 보내고 전화하는 맘은 뭘까요??
분명 이혼할때 자기가 아이들 양육권을 주장했고 오빤 양육권을 포기한 상태인데 자꾸 오빠네 식구들이랑 연락하고 아이들을 핑계로 왕래하는게 맘이 안좋아요.
자기가 키운다고 했으면 이쪽이랑 연락 끊고 자기가 키우다 아이들이 커서 아빠를 만나고 싶다할때 만나게 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내년에 결혼하면 아이가 생길텐데 그때도 이런 상황이 이어져 간다면 전 저의 아기에게 뭐라 말을 해줘야 할지 망막합니다.
오빠가 단호하게 전처에게 문자가 오거나 하면 현재 만나는 사람있으니 이런 문자는 삼가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말했으면 좋겠는데 오빤 자기가 통화 안하고 신경 안쓰는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가 모든걸 알고 만남을 갖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참아야할지.......
오빠에겐 부인도 둘이고 자식도 둘인상황,오빠 엄마에겐 며느리가 둘인 상황으로 점점 가는거 같아 더 이상 참기가 너무 힘듭니다.
오빤 전처에게 남자가 생겨서 결혼할때까지 그러니까 전처가 이젠 더이상 아이들 왕래를 스스로 안시킬때까지 기다릴것 처럼 말하다군요.
그럼 전 뭐예요. 그렇게 그사람이 안쓰럽고 곁에 있는 저보다 아껴주고 싶다면 그냥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몸만 같이 있다고 그 사람이 저에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큰 착각인거라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도 이혼하면 자식들이 양쪽 집에 왕래하고 또 전처가 예전 시어머니에게 자식들을
봐달라고 할수있는 걸까요??
제가 속이 좁은건지 아님 당연한 생각인지 이런 사람 믿고 새 삶을 꾸려도 되는지 미래가 너무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