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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ㅜㅜ |2007.11.15 23:19
조회 368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마땅히 하소연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인터넷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조금 길지도 모르니 이해해 주세요.

 

우선 제 고민은 부모님의 반대인 결혼입니다,.

 

여기 보니깐 자신이나 남친 소개를 하던데..전 25살의 초등학교 여교사 입니다.

 

발령난지 2년차 이죠.(지방 소재 광역시 근무) 이제 곧 26살 되긴 하는데.

 

저희 집은 1남 1녀인데 제가 장녀라 그리고 어릴 때부터 욕심이 많은 지라 이것저것

 

남보다 잘할려고 노력 하다 보니 부모님께서 기대가 크셨습니다.

 

물론 초등교사 된게 그 기대에 다 다가서진 못했지만 그래도 부모님께서는 저를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때 보면 정말 많이 자랑스러워 하십니다. 어릴 때부터 전 부모님 말 다 받들고 살고

 

그게 당연하고 효라 여기였고 학창시절, 사춘기 시절에도 삐뚤다는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학교-집 이런식으로 살았죠. 특히나 엄마하고는 너무 친구같고 친해서 비밀 이런거 하나도

 

없을 정도로 살았죠. 저희 부모님은 자영업을 하시는데 자수성가 하신 분들이라

 

지금도 일 하시지만 이제 일 안 하셔도 노후 걱정은 없으 실 정도로 어느정도 여유로운

 

서민층입니다. 그런 제게 고민이 참 있습니다..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7살 차이나는 그러니깐 지금 32살 이죠.(1남 2녀)

 

남자친구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아 자그마한 정비관련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어요(연매출 25억 정도?)

 

직원 10명 남짓 고용하는 그런 규모예요.

 

이 남친을 만난지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대학 3학년 시절...저 그때까지 남자친구..에 남 자도

 

모를 정도로 교대 생활만 열심히 하고 동아리 하는 정도였습니다. 남친도 없었구요 한번도

 

그러다가 어느날 이러다가 내 청춘 다 가겠다는 생각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제가 그 때 어려서 그런지 처음이라 그런지 어쩐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그땐 7살 차이 남에도

 

불구하고 절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 사람의 모습에 반해서 계속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는 동안에도 어려움은 있었죠. 앞에서 말했듯이 엄마와 비밀은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

 

남친이 좋긴 하지만 엄마가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반대하실까봐 정말 조용 조용

 

몰래 사귀었습니다. 사귀는 동안에도 양심에 찔리고 미안하고 그랬죠. 그래서

 

헤어질려고도 몇 번 했으나 맘이 약해서 아직도 좋아하고 그래서 못 헤어지고

 

계속 사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3년 가까이.

 

그 사람은 그 당신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결혼 이야기 꺼냈는데 저 기다려준다고

 

해서 벌써 이렇게 되어서 부모님께 얼마 전 소개를 했습니다.

 

이럴수가..부모님 반대 참으로 심하네요. 요즘 경기난이 어려워서 그런지

 

여교사를 자식으로 둔 부모님께서는 프라이드가 강하시잖아요^^;;

 

근데 저희 부모님이 뭐 제가 의사, 변호사, 이런계열 사람들과 결혼 하길 원하는 것 아닙니다.

 

다만 저 편하고 좀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살라고..왜냐면 부모님은 자영업이라

 

남들 쉴 때도 못 쉬고 해서...부부교사를 너무 원하십니다..아니면 같은 공무원..

 

근데 남친은 사업가니깐요..사업 잘되면야 좋지만 불안 한건 어쩔수 없잖아요..(저희 친척이

 

사업하시는데 부도난적도 있으셔서 더 그러는 것같아요)

 

또한 나이차이가 너무 난다고 하십니다.

 

하시는 말씀이 너가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과 결혼 할려고 하느냐?

 

가만히 있어도 좋은 선 자리도 들어오고 너가 더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다 이러십니다.

 

제 자랑 하는 건 아니지만..키나 외적으로 딸리진 않습니다..그래서 주변에 이웃 어른들께서

 

며느리 삼고 싶다..우리 아들 좀 만나봐라..이런말 정말 많이 듣습니다..

 

너가 어려서 그리고 처음 사귀는 사람이라 정에 약해서 그런거다 다시 생각해 봐라

 

말씀 하십니다. 아 지금까지 부모님 말씀 거역한 적 없고 부모님의 항상 칭찬 거리가 되었던

 

제가 결혼 일로 이렇게 실망 시켜드리니 너무 죄송하네요.

 

남친도 물론 사랑하지만 부모님도 사랑하기에..아 너무 힘듭니다.

 

제가 이렇게 고민 하시는 걸 보고 아직 남친을 덜 사랑해서 그런다..이런데...

 

솔직히 저도 남친이 절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사랑 받는게 더 좋더라구요.

 

처음 사귈 때부터 제가 혼전순결 말하자 지금까지도 지켜준 사람이었고..

 

나이에 비해 애교도 정말 많고 얼굴도 약간 동안인데..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노력하고

 

저의 말을 다 이해해 주고 들어주는 사람....제게 자존심 따윈 다 버렸습니다.

 

이 사람 성격봐선 우리 부모님께도 잘할 것 같아요..경제 관념도 잘 박혀있고

 

예의도 할고..술도 담배도 안하고 바람 필만한 어느 가능성도 보여주지 않죠..

 

.전 이 사람 좋은데 부모님은 너가 여러 사람 못 만나봐서 이 사람이 전부일것 같지만 아니다.

 

.라면서 반대 하십니다

 

솔직히 남친 나이도 있고 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기다려준 정이 고맙고 미안해서 그런지

 

더 끌립니다.

 

반대 극복해 보지도 않고 이런 글 쓰는 제 자신이 싫지만..너무 고민되어

 

정말 부모님 말대로 제가 어려서 그런지 이제 분간도 안 갑니다.

 

근데 이제와서 헤어질 자신 없어요..저 정말 마음이 많이 약해서...

 

그리고 처음 사귈 때도 그런 생각 좀 들었는데..남친에게 있어 전 3~4번째 여자지만.

 

앞의 여자들하고 관계도 좀 가져봤다는..전 남친이 첨이예요.

 

손 잡는 것도 키스도 함께한 모든것이...저도 사람인지라 약간은 억울하다는^^;?

 

얘들이나 가르치지 여기와서 무슨 난리냐 이러시지 마시고 저도 교사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참으로 고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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