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얼마전까지만해도 결혼해서 잘살거같은 여자 1명이 있었습니다. 오늘 따라 그녀가 생각나 이렇게글을 씁니다.
그녀와 저와 처음만난곳이 대학교때 동아리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입니다. 20살때 그녀가 저의마음을 설레게 하여 고백해서 그녀가 혼쾌히 허락하여 사귀었습니다.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을때인가요?
하지만 22살이 되자 저에게는 영장이 나왔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기다려줄수 있냐고 묻자 그녀는 기다려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저를 기다려주었습니다. 군대에 있으면서 저는 이런여자와 '결혼'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를 바라보며 살수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학교에서 가정교육과를 졸업해서 유치원 교사가 되었습니다. 저는 2년뒤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바로 취직이 된다기 보다는 사법고시를 봐야했기 때문에 한동안 공부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처음 시험을 봤을때는 안따깝게도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험에 매달릴수 밖에 없던것이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는 27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취직 안되냐고 하면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던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군대도 기다렸는데 이번만큼은 기다려 달라고 그녀에게 부탁하고 또 부탁했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그녀도 기다려 준다고 하였습니다. 2번 시험 보았을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더이상은 못 기다려 준다며 저에게 떠났습니다. 저는 사랑했기에 그녀를 보냈던것이었습니다. 그녀가 제 곁에 더 있었으면 그녀만 괴로워 줄 뿐이니까요. 보내주었습니다.
1년 뒤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저는 혼자 살던 자취방을 정리했습니다. 우연히 정리정돈이 되자 제가 그동안 잊어놓은 그녀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 박스 안에 있더군요..먼지 묻은채 말입니다.. 휴...어느 날 제가 검사 생활 2달쯤 되던 날, 퇴근길에 우연히 전 여자친구의 친한 친구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반가워 저녁 식사를 사주었습니다. 식사 중간쯤 먹었을때 저는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그녀도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진것을 알았기 때문에 여자친구에 대해 묻자 난감해 했었습니다. 저는 괜찮다며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저를 경악케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저녁의 식사는 맛이 없었으며 저는 그녀를 집으로 보내며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하고 헤어진 1달 뒤에 다른 사람하고 결혼 했는데 그 사람이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이었습니다. 결국은 재물 때문에 결혼 한것이었습니다.
저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지금도 마시고 있지는 않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의 남편이 회사가 망하여 이제는 결혼 생활 1년 만에 길거리에 나오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2살짜리 아이도 있었고 남편도 있었고 한 남자의 아내인 사람입니다. 이미 아이는 그녀가 헤어지자고 했을때 3개월정도 임신이 된거 같았습니다... 모든것이 비극적이었습니다.
결국 사랑이라는것이 저에게는 매우 슬펐던군요. 사람이 누구를 사랑할때와 하지 말아야 할때가 있는것 같군요. 그녀는 지금 어디서 뭐하고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애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