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 일로 인해 오전에 병원 다녀오구 이제야 출근을 했네요.
직업상 퇴근이 조금 늦어요.8시 30분..
지금 현재 27주인데요.
솔직히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신랑 출근시키구 저두 8시반까지 출근합니다.
돈이 뭔지..정말 먹고 살려구 일하구 있는데 때론 꼭 죽기 위해 일하는 거 같습니다 ㅠㅠ
어제두 어김없이 8시반에 퇴근하구 집에 가는길에 접촉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신호를 받구 출발해서 가는길에 갑자기 인도에서 뛰어든 남학생 세명..
정말이지 급브레이크 밟고 한 학생 부딪히기 직전에 차 멈췄습니다.
제 뒤차를 연이여 끼익끼익 하면서 멈췄구요.
학생들 인도에서 장난치다가 갑자기 도로로 내려온거구요.
저랑 울 서랑이는 놀라서 꼼짝도 못하구 있는데 갑자기 한 학생이 창문을
가리키면서 열어달라는 수신호를 보내더라구요
아~~미안하다구 할려나보다하구 열어줬는데 웬걸 열자마자 차마 입에두
담지 못할 욕을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여자가 무슨 운전이냐는지 운전하나두 똑바로 못하면서 집에나 있지 왜 운전을
하고 돌아다니냐며 정말 이지 한대 때릴 기세더라구요.
저 순간 너무 놀라서 암말두 못하구 걍 멍하니 앉아서 눈물만 흘렸어요.
지가 잘한게 모가 있다구 우냐구 막 그러구ㅠㅠ
뒤에 있던 아저씨가 보기에 안되보였는지 달려오셨어요.
학생들한테 소리지르구 미안하다두 할 사람이 누군데 지금 여기서 난리냐구..
빨리 사과하라구 야단을 치시는데 끝까지 욕을 하면서 아저씨한테 대들더라구요
나중엔 아저씨를 때릴려구까지 하더라구요.
자꾸만 뒤차들이 빵빵거리니까 아저씨가 이리로 와서 얘기하자구 하니까
그냥 도망가더라구요
아저씨는 저한테와서 보기에 홀몸도 아닌거 같은데 괜찮으시냐구..
신경써주는데 어찌나 고맙던지 계속 울기만 했어요..
결국엔 아저씨가 차도 한쪽으로 빼주시구 도저히 운전을 할수가 없어서
일하구 있는 울신랑 불러서 집에 왔어요
울신랑 자기한테 연락하지 왜 안했냐구 괜히 저한테 화내구
우리 서랑인 마니 놀랬는지 바짝 웅크리구 꼼짝두 안하구 아랫배는 아프구
밤새 우리 서랑이 달랬는데 아침까지 놀지를 않아서 결국엔 병원다녀왔내요
다행히 아무이상없이 잘 있다구 엄마가 놀래서 아이가 그럴 수 있다구
엄마가 맘 편히 갖구 있음 다시 잘 놀거래요..
우리 서랑이가 잘 있다구 해서 안심이 됐는지 좀전부터 우리 서랑이 조금씩
꼬물거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엄마는 아이가 이상없다구해야 마음이 놓이나 봅니다..
지금도 어제일을 생각하면 너무 무섭구 그런데요..
정말루 요즘 학생들 너무 무서워요..
물론 제가 잘못을 전혀 안했다는건 아니지만 어느누가봐도 학생들이 잘못한거거든요
오늘은 차도 안가지구 버스타구 왔는데요
퇴근하구 집에 갈일이 걱정입니다
버스타구 한시간은 가야하는데 ㅠㅠㅠ
에궁~~여러분도 운전 조심하시구요 학생들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