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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하다가 구두굽이 부러졌어요.

진아 'ㅡ'♥ |2007.11.18 02:04
조회 262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대학다닌지 2년이 되가는데 미팅한번 해보지도못하고..

또 고등학교때부터 사귀던 남자와 계속연애를 했는지라..

미팅도안들어오고 하다가

그남자와 헤어지고

즉 대학와서 처음으로 남자운이 들어왔네요.

 

사귀는사이는아닌데

사귈랑 말랑한 사이 있잖아요

부끄럽고 쑥쑥하고 한창 좋을때라고들 하죠 ㅋㅋㅋㅋ

그런남자가 있었어요..

 

첫데이트를 하게 되었습죠..

 

얼마나 떨려요 처음으로 같이 영화도 보고그러는데 ㅋㅋㅋㅋ

그것도 남자가 2년동안만난 남자도 아니고

대학와서 처음만난남자인데 ㅋㅋㅋㅋ

 

학교앞으로 데릴러 왔더군요.

남자가 키가 186이에요 몸은 완전 모델 뺨치죠.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멋진남자분이 학교앞에 저를 데릴러 오셨으니....

 

그래서 같이 택시타고

영화관으로 갔죠..

영화를 즐겁게 보고 나와서....보니

 

밖에 비가 보슬보슬 오더군요.

실제 내성격이었음

 

' 아 비가 왜오노 짱나구루 귓방맹이 쳐쌔리고 오까.'

 

라고 했겠지만.

내숭 부릴 그때..는 ... 비가온다면서 허둥지둥

지하철역으로 부끄럽게 뛰어가고 있었습죠...

 

하이힐을 신고 비사이로 막다니며..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는 데.......데...........데.............

 

 

하며.. 넘어질뻔했죠

왜왜왜왜!!

한창 부끄러워야할 그때 왜!!!!

내가 원래 나사하나 풀린거같고

덜렁대고 잘넘어져서 맨날 멍투성이인거 알겠는데..

왜 하필 그때냐고.....

 

미끌하며 넘어질뻔한 몸을 제대로 세우니

귓가를 두들기는 소리..

 

달각달각달각..

내 구두굽 계단으로 굴러떨어지는소리...

 

남자분 구두굽주으러 가더니

구두굽과....만원짜리를챙겨주더니..

 

집으로  택시타고 가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비오는날 택시타고 집에 잘갔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비참한 내심정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도 정말 많은 지하철역에서......

미끌한것도 쪽팔린데..

구두굽까지 부러지고

거기에 돈쥐어주며 집에가라는 남자분도..

 

에레이 ..

 

남자복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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