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중독에서 헤어나지못해 그동안 못들어와서 눈병이 심하게났다는...낭이맘..ㅋㅋㅋ
다들 넘 보고싶었삼~~하지만 들어올수가없었다는.. 엄마한테 그리고 우리아기한테..
감금당해있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산후기 시작해볼까요???좀 길어질것같으니..시간없으신분들은 패쑤~하심이~~ㅋ
10월14일 예정일이었지만 우리아기 세상구경하기싫은지 나올생각은 안하고..
10월16일 (아~아기가 울어서 있다가 다시~)ㅋㅋ
정기검진을하러갔는데...의사쌤왈,,,엄마 밥은먹고 삽니까???엥???먼소리래???
애기가 3주동안 안큰다고 ㅡㅡ;; 3주동안 하나도 안자란 우리낭이..
의사쌤..아기가 엄마뱃속에서 먼가 불편해서 안자라는것 같으니까 다른사람들은 41주
넘어서도 낳지만 엄마는 안되겠네요..유도분만합시다...네~그럼 날짜는??요??
오늘밤에합시다~(또 아기가울어서 잠시후에~) ㅡㅡ;; 네...
그리고 병원에서나와서 신랑한테 전화했지요...자기야 오늘이다 오늘...
알았다고 어머님이랑 함께 오겠다고...글구 16일밤10시에 유도분만 입원하기로했지요..
글구 9시쯤 신랑이랑 시엄니오시고...저녁은 친정엄마 아빠랑 신랑오기전에 곰탕한그릇~
10시 드디어 병원으로...가족분만실로 들어가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속에든거 뺀다고 약넣고 3~4분 참았나??집에서 한판비우고 온터라 별루없을껀데 그럼서..
장실갔다와서 2시쯤에 유도하는 약넣겠다고..그래서 시엄니랑 친정엄마랑 집에가셔서
주무시라고 진통오면 전화하겠다고 그럼 오시라고...근데...노친네두분...
가시라니까 끝까지 안가시겠다 우기시더군요...고집불통 할머니들..ㅋㅋㅋㅋ
끝내는 신랑을 집에 올려보내시 양가 어머니들..ㅡㅡ;; 신랑이랑 오붓하게 얘기도하고
그럴려구했는데 끝내는 그고집못꺾고 울 엄마랑 신랑은 집에가고 시엄니랑 저랑 가족분만실에..
이건 무슨조화인가?? 미쳐브러요...12시쯤잠을청하는디 잠은안오고 한 한시간쯤잤나??
일어나보니 3시 21분..2시에하자던 유도분만 약넣는걸 잊고 자버린 간호사쌤..ㅋㅋ
그래서 3시넘어서 약을넣고 닝겔도 쑤시고..열나아프더군요..진짜 다른것보다 그놈의닝겔...
잠도못자고 있다가 새벽 4시쯤..울신랑도 잠이안오던지 내려왔더군요..
그때부터 신랑이랑 쫌 띵가띵가 놀았지요..아침식사하러가시고 점심식사도 하러가시고..
그냥 쬐끔 아주쬐끔씩 아픈내배...진통은 올생각도 않고...
중간중간 내진을하는데 간호사쌤..어!!애기가 태변을 봤네요 ㅡㅡ;;
어디서봤는데 태변보면 애기가 먹을수도있고 애기한테 않좋을수도있다는걸 봤는지라...
그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기시작하더군요...그래도 좋은생각만하자고 다짐하고
맘을 안정하고..근데 왜안아푸냐고..ㅋㅋㅋ1시30분쯤??쉬마려서 장실을갔지요..
쉬하고 나오는데 간호사쌤 뒤따라 오시더니 내진합시다..하시더니..이런...양수가 터졌네요..
언제터졌어요??묻더군요...모르겠는데요,터졌어요??ㅋㅋㅋ쉬하고왔어요??네..방금..
그럼 그때 터졌나보네요...나 바본가???퍽하면서 많은물이 나온다던디...
난 그냥 쉬하고온거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그전까지만해도 침대에안누워있고 쇼파에앉아서 텔레비도보고 뒤늦게서야 운동한답시고..
병실을 왔따리 갔따리..ㅋㅋ 양수터지고 이제부터 진통올겁니다..하는 간호사 말이끝나기무섭게..
어랏 아프다...간호사쌤이 호흡하라고 알켜준다...열심히 학교다닐때 공부도 글케 열심히
안했던것같은디..엄청 열심히 따라했네요...근데 그 호흡이 참 도움이 많이되더군요..ㅋㅋ
아플때마다 후!!하!! 후!!하!!ㅋㅋㅋㅋ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그땐정말..ㅋㅋㅋ
얼마나 후!!하!!를 하다보니 점점 흐려지는 내 정신...갑자기 간호사가 나한테 산소호흡기를
씌우는겁니다..ㅋㅋ그걸 도움받아 그나마 좀 나아지나싶었는데 갈수록 막혀오는 숨,,,
울신랑 내 심호흡하는거보더니..이제 오기는 오는갑네...대수롭지않게 말합디다..ㅋㅋㅋ
때리고싶은걸 참았지요..ㅋㅋ글구 막 진통이 심하게 옵디다..의사쌤오시고..
전 눈도 못뜨고 아파하며 후!!하!!를하며 아무 정신도 아무생각도없이 우리아기만 건강하길...
그 생각도잠시...
의사쌤의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아주 바짝!!!!들더군요...
의사쌤의 그한마디는...수술합시다...뜨악~~바로 눈뜨고 쌤한테 한마디던졌지요..
쌤 수술 안할래요... 쌤의 또 한마디..그럼 애기랑 엄마랑 위험해요..헉!!
울신랑 놀래가지고..애처러운 눈빛으로 절 바라보고있더군요...무지놀랬을겁니다 ㅋㅋㅋ
내가 수술 죽어도 안한다고 우기니까 의사쌤왈...아기 심박동이 떨어지고있습니다...에잉???헉..
그말듣고 또 정신이는 가출상태...눈은 안떠지고 말소리는 아주 선명하게 들리고...
의사쌤..진통올때 한번만더 심박동 떨어지면 수술바로 들어갑니다..그럽디다..
저 속으로 무지 기도했습니다..제발 수술하지말고 아기가 건강하게 나오길...
헌데...진통은 오는데 의사쌤...또 떨어지네요..수술합시다...저 기말떨어지기 무섭게
엉엉 울었지요...신랑이 꼭 수술해야합니까 했더니..머 이런사람들이 다있나??하는듯이..
아빠 따라와보세요..함서 울신랑 델꾸 나가더군요..근데 목소리가 약간은 들리더군요..
머시기 이러저러해서 수술을해야한다고..가만히듣고있던울신랑..할말을 잃은듯...
원래 가족분만실 요즘은 보호자 한명만 들어갈수있지요...전 시엄니 울엄마 어쩔땐 아빠까지..
울신랑..ㅋㅋㅋ다들어와있는걸 보시고는 의사쌤과 간호사들 다 나가라고했지만...
고집불통인 울 가족들 안나가고 개깁니다 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점심드시러가신
울아빠 엄마 시엄니..뒤늦게서야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대기실서 수다떠시다가 울신랑 목소리에..
문을 확!!열고 뛰쳐들어오신,,ㅋㅋ글구 수술해야한다는 울신랑 말에..울엄마 고개를 저으셨대요..
글구 기도하시는듯 두손을 모으셨다고..그랬더니 울시엄니도 안하면안되냐고 울엄마따라..
두손을 모으셨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때 그 의사쌤..머 이런 사람들이 다있나했을겁니다..
위험하다는데 애엄마부터 다들 수술 안하면안되냐고 시간을 끌어대니 말이죠...
그 말들이 오가는사이..그전에 내진했을때 자궁이 4센치밖에 안열렸다는 의사의말에
진짜 수술해야하는구나..하고 계속 눈물만 흘리고있었지요..그러다가 안되겠다 생각하고..
난 죽어도 수술안할꺼야 하며...정신을 차리려고 애를썼지요..
글구 혼자 아무 말없이 소리도안지르고 혼자 힘주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옆에있던 간호사 제가 힘주고있는걸보더니 이상하던지 내진을합디다...
근데 왠일???자궁이 갑자기 7센치가 열려버린..ㅋㅋ혼자힘준보람이..ㅋ
글구 응가 나올듯한 느낌에 혼자 생각했지요..이게 응가있까 아기일까???같은느낌이라던데..
그럼서 에이!!응가든 아기든 일단 질러보자 싶어 힘주는데 간호사가 다급하게 의사쌤을부릅니다..
쌤!!쌤!!아기머리내려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울 신랑 후다닥 뛰어오고 시엄니 엄마는 밖에서 대기...쌤 내진하시더니..
엄마 머한거냐고...저 무지놀랬답니다...아기 잘못된줄알고...순간 또 정신이 복귀...
왜요???힘주세요..ㅋㅋ킁킁..힘주었지요... 호흡하세요..후!!하!!후!!하!!
쌤 왈...힘주세요...응~~~응~~~ 호흡하세요..후!!하!!후!!하!!
자 이제 마지막으로 머리를들고 모든힘을 다줘서 한번만 더 힘주세요!!
머리를 들고 최대한..내새끼 내가 살려야지 하는 생각 단 한가지 10달동안 내 뱃속에있던 내아기
건강하게 태어나게해야한다는 일념하에..죽을힘을다해 힘을주었지요...
순간 먼가가...나옵니다..응가일까요??아기일까요??ㅋㅋㅋㅋ울 공주가 태어난거죠!!
아기가 태어난 순간 저 대성통곡하고 울었답니다..의사쌤 간호사쌤 다들 엄마 아기건강하게
태어났는데 왜울어요...그만우세요...저 그런말 하거나 말거나 울었지요...
울 공주 울음소리와 함께 말이지요...밖에서 애타하시던 부모님들도 그때서야 미소를 지으셨다는..
울신랑 힘줄때 제 손을 잡고있었다는데 전 기억도 안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 아기 생각만했던지라...아무것도 생각이 안났다는...
근데말이죠...불만이 갑자기 아기가 나와서 이기도하겠지만 남들은 회음부를 한군데 찌직..
한다던데..전 왜 5번인가??6번을 썰은걸까요??우씨...
다른사람들은 아기낳으면 바로 엄마배위에 올려준다던데 그눔의 병원 그냥 휙...델꾸가는겁니다..
글구 시간이 지나도 보여주지않는 울아기...계속 쌤들한테 물었지요..혹시나하고...
쌤들 몇가지검사하고 피 마르면 아기 목욕시켜서 보여드릴겁니다라는말뿐...
잠은오는데 아기는 보고자야겠고...정신이 몽롱했지요...
아기낳고 두시간30분 경과후...울 아기 첨봤지요...또 대성통곡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진짜 내뱃속에서 나온건지 ㅋㅋㅋㅋ울신랑도 어쩔줄몰라하고 부모님들도 완전 입이
귀에 걸리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10월17일 2시51분 우리 이쁜공주님이 태어났답니다...
지금도 아기보느라 정신이가 가출상태여서 글을 제대로 쓴건지모르겠네요...
너무너무 이쁜 우리딸 ...하지만 잠이 무지많은 저로썬 요즘 아주 죽을맛입니다..
하지만 넘 이뻐서 봐준다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