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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더 서럽다구! ㅜ

우울.. |2007.11.19 11:54
조회 217 |추천 0

재미라기보다는  제가좀  속상해서 써봅니다 ㅜ

 

작년초쯤 빈혈로 인해서 입원해 수혈을 받았습니다..

저 정말 바늘무섭고 병원무섭고 엄살이 있긴하지만 어쨋든 겁이 정말 많습니다 ㅜ

이보다 더한 병이 있고 이보다 몇백배더한 고통이 있는분들이 있지만

저또한 아팠습니다 ㅜ

 

그리고 이래저래 고비가 쪼꼼 있은후  (정상치가 12~16정도라고합니다.전 4.5 ;;)

12가 되었다더군여 ..

아싸!! 난 정상이야!! 푸하하하하하하 ^^

 

그런데 저저번주부터 다시 이넘의 망할 빈혈님이 ;; ㅜㅜ

머리부터 아프기 시작을 하더군여  작년엔 머리 안아팠는데 ..

아무튼  6.1수치가 나왔습니다

많이 서럽더군여 왜 또 왜또 나야.. 이러면서

빈혈 우습게 보시는분들도 있을거 같은데여.. 정말 힘듭니다

작년에는 혼자서 계단 3~5개 오르기도 힘이드니까여

완전 무기력상태입니다  앉아있기더 힘에겨우니 ㅜ

 

근데 요번은 수치가 작년보다 높긴한데  너무나 머리가 울리고

쪼꼼만 힘이들어가도 심장과 머리에서 난리가 납니다

어찌나 뛰어댕기던지 ;;

그리고 아픈후로 남친과 친구들한테 쫌 서운한게 생겨버렸어여

말은 했지만 뭐 ....

원래 배로 서럽고 하자나여 ㅠ

아무튼 그래서

 

저번주 목요일 수능날이었죠?

20분정도 일찍퇴근해서 (5시40분)

전철을 탔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견딜만했져..

집까지는 4정거장  마지막 한정거장은 다른역에 비해 쫌 길게갑니다

이제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면 되기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데릴러 나와달라고 한후에

갑자기  몸이 이상해 지는걸 느꼈습니다 !!

젠장~;; 

남친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죽는소리를 하면서  나 죽겠다고 지하철인데 자리도 없고 서서가는데

지금 어지럽다고 다리풀린다고 ㅜㅜ

이건정말 몸이 싸~~~해지면서 앞에하얘지면서 ㅜ (표현하기 힘드러여 ㅠ)

수능날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있긴했습니다

문쪽에 첫번째의자가 있자나요 봉있고,,

그 봉을 부여잡고 주저앉았습니다   주저앉았는데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질 않고

혼자서 전화붙들고 낑낑대시 시작했죠

그런데 또 이런 젠장!!

쏠리기 시작하는겁니다 ㅜ

너무나도 심하게 ㅜㅜ

제가 주저앉아서 그러고 있는데도 정말 누구도 아무도 한사람도!!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여 ;;

사람들 소리가 울리면서 들리는데

그저 자기들 얘기만 하는거 같았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여 ㅜ

그때 도착지에 왔다는 안내 멘트..

무조건 일어나서 나가야한다!! 나가야한다!!

이생각으로 일어나서 걷는데 이건뭐;;;

눈을 떠도 앞이 하얘서 잘 보이지도 않고 ㅜ

완전 대박으로 힘에겨웠져 ,,,,

그래도 있는 힘껏! 비틀~비틀~ 대면서 내리고는 바로 의자에 앉아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크~~게  심호흡이죠 ㅎ

남친은 " 괜찬아? 내가 지금갈까? "

전 " 아니야 엄마 나오기로했어 너 오는거 기다리다가 나죽어 ^^ "

(남친은 저희집에서 1시간조금안되는거리에 삽니다)

 

그런데 잠시 기억되는건 남친이 그때쯤에

저보고 저녁은 어케할거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건뭐;;;지금 저녁이 중요한건지 ;;

아파죽겠는데 나 쓰러질뻔했는데 저녁타령이라니 ㅜㅜ

어쨋든 쏠리던걸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몸도 진정시키고... 내려가서 집으로 갔습니다;;

 

잠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이 쓰러질라고 하는데도 신경조차도 안쓰던 사람들이 눈에 아른거리던군여..

정말 미웠습니다 너무 서럽구여

내가 그런 상황을 보는 입장이라면 나도 그랬을까?

이런생각을 하고있었져..

혹시;;

내가 술마시고 취해서 저런다고 생각했을까?<< 요런생각도 ㅎ

사람도 많았는데 술마셨다면 술냄새가 진동을 했을텐데

전 퇴근후 바로 간건데 ㅜ

아무튼

그날은 정말 너무너무 서러웠어여..

남친도 그렇고 ㅜ

이 서러운얘기를 하자면 너무 길기에 그냥 여기까지 ^^

 

지금은여 일주일을 약으로 버텨보라고 해서 그러고 있는중입니다

돌아오는 금욜(요번주죠)

다시 병원으로가서 수혈 받을지를 정하자고 하더군여

오래 걸리더라도  약으로  완치하고싶어여 ^^

 

여러분들 혹시라도 저같은사람이나

아픈사람들을 본다면은

지나치지 마시고 부축이라도 해주시는 마음씨 이뿐분들이 되어주세요 ^^

저도 꼭 그런 사람이 될겁니다 !!

암~요~ !!

 

아 제가 글쓰기는 제주가 없는터라 ;;

이해해주세요 ^^

끝까지 읽으신분들이 있다면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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