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한걸스를 매회 챙겨보는 애청자 입니다.
무한걸스를 보며 아쉬운 점이 많아 몇가지 안타까운 것을 허접하나마 지적하려고 합니다.
절대 비방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 마시고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무한걸스는 이름에서 보다시피 무한도전의 아류작이 맞습니다.
패널들은 무한도전 얘기를 한번도 꺼내지 않는걸로 보아
이름은 비슷할 지언정 우리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만,
확실히 시청자들이 보기엔 무한도전 패러디잖아? 라는 인상을 심어준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핑계거리가 없죠..
처음 오프닝 시작할때도 무한걸스 외치고 특유의 행동을 하는것도 물론 아류작임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입니다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한걸스는 매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된게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저번 4회에서는 여성분들이 머리에 스타킹을 쓰고 개그를 해 조금 안타까운 면도 있었지만
저는 엄청나게 웃었거든요.
무한도전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자신만의 컨셉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무한도전과 획일화된 모습이 아직 보여 많이 안타깝습니다.
요새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그렇듯이 어떤 상황을 주고 MC들이 벌이는 모습을 그리는 것은 비단 무한걸스 뿐만이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떤 하나의 획일성을 갖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반면에,
무한걸스는 무한도전과 같이 항상 변칙적인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무한도전과의 차별성에서 좀 떨어지지 않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1박2일은 여행이라는 획일화된 틀 안에서 상황을 만들어가지만
무한걸스는 단순한 상황 나열식이죠..
제작진들도 이런 것을 당연히 문외한 저보다는 잘 알고 있겠죠.
하지만 시작부터 무한도전과 비슷하게 시작하였으니 아직 5화밖에 하지 않은 지금으로써는
그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겠죠?
또, 출연자들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점에 있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싶은데요.
이건 최근 몇회 정도는 바뀌지 않았으니 계속 같은 출연진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캐릭터를 잡아야 하는데 출연진들이 자꾸 바뀌면 안되겠죠.
하지만 무한걸스의 장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여성분들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제가 뭐 대단한 놈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많이 웃겨도 되는, 많이 못생겨도 (맘은 아프지만) 되는 여자 개그우먼들을 모아 상황을 대처하는 모습을 만든다는것이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타방송의 여걸파이브~하이라이트 같은 프로그램들도 이와 동일 하겠지만,
그것은 상황에 대한 재미 보다는 상황을 이끌어 나가고, 획일화된 어떤 모티브를 갖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논외로 하지요.^^
아무튼 무한걸스는 여러가지 특성상 매력적인 프로그램에 틀림 없습니다.
안타까운 점들을 빨리 매력적인 것으로 발화시켰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